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처음 인터넷 매체에 제보했던 첼리스트의 전 남자친구가 첼리스트에게 수차례 “술자리 의혹을 인정하면 진보 영웅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불륜 범죄자가 될 것”이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던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권진희)는 최근 첼리스트 A씨의 전 남자친구 이모씨와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현 뉴탐사 선임기자)의 강요미수 혐의를 수사 중이다.
https://v.daum.net/v/20240610151641399
한편 이씨는 A씨에게 욕설과 성적 비하 발언이 섞인 문자 수백 통 보낸 혐의(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죄)도 받고 있다고 한다. 이씨는 A씨에게 “풀뱀” “룸빵 빠순이” “창녀” 등 문자를 지속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문자는 “술자리 의혹을 인정하라”는 요구에 A씨가 답하지 않자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