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히치하이킹 안하잖아요?

신기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24-06-07 12:35:05

좀 전에 어떤 아줌마가 차 세우더니 어디까지 가세요? 태워드릴까요? 하길래 주변을 살펴보니 저뿐이라 네? 아니오~하니 그냥 갔어요.

제가 있던 위치가 진짜 무슨 대중교통 안다니고 택시불러도 안오는 그런 시골길도 아니고 12시 한낮의 상암동이였거든요.

아이는 클라이밍하고 전 2시간동안 보통 테라*사에서 커피마시면서 책 읽거나 넷플릭스보거나 하면서 시간보냈는데 요즘 공원 예쁘길래 하늘공원은 올라가기 귀찮아서 난지천공원쪽으로 슬슬 걸어가고 있었어요.

제가 누군줄 알고 겁도 없이 태워준다했을까?싶기도하고(제가 170에 요즘 살쪄서 벌크업된 떡대있는 건장한 체격) 추리닝에 크록스 신고나온 제 차림이 너무 허름했나? 싶기도하고...

남편이랑 카톡 중에 일어난 일이라 바로 말해줬더니 마음씨는 착하지만 진짜 오지랍이라고..

저는 까딱하다 어디 끌려가서 마늘깔뻔했어~하고 웃었네요.

IP : 118.235.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7 12:40 PM (118.37.xxx.213)

    날도 덥고 혼자 걸어가고 있으니 가는 길이면 태워주고 싶었나 봅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시골길...잘 얻어타고 다녀서 그러면 아싸~ 하고 탔던 기억이 있어서..

  • 2. ...
    '24.6.7 12:41 PM (114.204.xxx.203)

    15년전만 해도 시골길에선 많이 태워줬어요
    특히 남학생들 무더기로 태워주세요 하고ㅎㅎ
    남편도 친구랑 가다가 아가씨 둘 태워줬대서
    그 사람들 겁도없네 했어요
    요즘은 피차 어림도 없죠

  • 3. ooooo
    '24.6.7 12:43 PM (211.243.xxx.169)

    여자 혼자면 가끔 물어보긴합니다

  • 4. 저도
    '24.6.7 12:47 PM (122.46.xxx.124)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걷기 운동하는데
    어떤 분이 타겠냐고 해서 좋게 거절한 적 있어요.
    비가 많이 오니 태워주고싶었나 봐요.

  • 5. 제가
    '24.6.7 12:49 PM (118.127.xxx.25)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침에 지각할 것 같은 고딩애들 보면 지나가다 불러서 태워주고 싶은데...
    시절이 하 수상하니~
    맘만 있지 실제론 못합니다^^

  • 6. 신기
    '24.6.7 12:50 PM (118.235.xxx.217)

    저도 47살 적지 않은 나이라... 20년 전에는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사람들 같은 방향이면 타라고 하기도했는데 요즘은 진짜 그런거 없어서 신기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162 아빠 납골당에 가기가 싫네요 5 ㅁㄹ 2024/06/09 3,841
1600161 펌)가족 방화 살해 12 weg 2024/06/09 5,239
1600160 최고의 간장게장 레서피는 뭘까요? 6 궁금 2024/06/09 799
1600159 44개월 아이가 유산균을 한번에 15포 먹었어요 ㅠ 8 Ðff 2024/06/09 4,382
1600158 셀룰라이트 없애는 맛사지 효과있을까요 6 셀룰라이트 2024/06/09 1,423
1600157 고등때 수학학원 옮겨서 성적오른 아이 있나요? 4 ㅇㅇ 2024/06/09 1,121
1600156 변우석이 부른 그랬나봐.. 8 두근두근 2024/06/09 2,082
1600155 차는 크고 비쌀수록 안전하다고 보면 될까요? 6 차얘기먆이나.. 2024/06/09 1,709
1600154 시어머니 입장에서 전업며느리 48 .... 2024/06/09 7,884
1600153 부산 기차타고 가서 하루 놀거예요. 8 부탁드려요 2024/06/09 1,380
1600152 전세 세입자가 시골주택 마당에 심은 나무 2 67 2024/06/09 6,044
1600151 이사할 때 어디가 계세요? 1 0011 2024/06/09 1,298
1600150 우리나라 남자애들 중등때부터 여자 죽이지 말라고 16 아무래도 2024/06/09 3,081
1600149 빵 280개 '노쇼'한 손님, 고소 당한뒤 연일 사과문자 18 .... 2024/06/09 9,096
1600148 이제 내가 시집올때 시어머니 나이 ㅠㅠ 6 .. 2024/06/09 4,247
1600147 커넥션 후배형사는 아군인가요 적군인가요 6 . . . 2024/06/09 1,896
1600146 아파트값이 6-7억 하는곳에서 외제차는 어떻게 보이나요?? 37 ㅇㅇㅇ 2024/06/09 6,476
1600145 여유있는 집에서 주로 타는차 15 요미요미 2024/06/09 4,267
1600144 그럼 외제차에 명품두르고 다니는데.. 8 .. 2024/06/09 2,543
1600143 별일 없겠죠? 2 .. 2024/06/09 1,289
1600142 자동차와 나이의 상관 관계 17 한결나은세상.. 2024/06/09 3,437
1600141 영국인데 해가 너무 길어요.. 16 해외 2024/06/09 3,844
1600140 일본소설 제 스타일 아니네요 5 일본소설 2024/06/09 1,736
1600139 그럼 반대로 1억 넘는차타고 다니면서 스타일은 베이직하면요? 28 Aa 2024/06/09 4,662
1600138 전남편 카톡 사진 46 ... 2024/06/09 2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