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반등과 산업 지각변동』
코스피 2,682.52 (+1.74%), 코스닥 844.72 (+0.56%)
주말 간 나타난 겹호재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1.7%, 0.6% 상승했습니다. 주말 간 나온 소식들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입니다. 미국 5월 PCE 물가지표는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Headline +2.7% YoY, Core +2.8% YoY)하면서 안도감이 유입됐고, 한국의 수출 호조도 지속됐습니다(+11.7% YoY). 이에 최근 부진했던 삼성전자(+3.0%)·SK하이닉스(+2.6%) 등 반도체 대형주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KOSPI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21.3p). 현대차(+4.7%)·기아(+2.6%) 등 자동차주도 지난달 미국 판매 실적이 반등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8.4원 하락하면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고, 외국인은 나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KOSPI 현선물 1조원(현물 1,800억원, 선물 8,0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도체 지각변동
대형 반도체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미반도체는 급락했습니다(-9.3%). 한화정밀기계가 최근 자체 개발한 TC본더를 SK하이닉스에 납품한다는 보도 영향으로, 모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급등했습니다(+8.8%). 과거 한미반도체와 소송을 겪은 세메스(삼성전자의 자회사)는 HBM용 차세대 TC본더를 양산하고 있다고 밝히며 경쟁 본격화를 알렸습니다.
#특징업종: 1)K-푸드/뷰티: 수출 호조에 실적 기대감 지속(삼양식품 +11.0%, 실리콘투 +14.2% 등 신고가) 2)해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20개월 만에 최고치(HMM +6.3%, 흥아해운 +5.2% 등) 3)웹툰: 네이버웹툰 NASDAQ 상장 기대감(와이랩 +24.1%, 엔비티 +8.0% 등)
에너지 지각변동
오늘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이었습니다.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되어있을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전기가스업(+8.7%, 한국가스공사 +29.9%, SK가스 +6.7% 등 신고가)이 급등했고, 강관 종목들도 급등했습니다(동양철관 +29.9%, 대동스틸 +27.9% 등). 대통령은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연말 첫 공식 시추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작업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대감에 주가가 다소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실제 실적 반영까지 조금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일정: 1)美 5월 S&P Global 제조업 PMI(22:45) 2)美 5월 ISM 제조업 PMI(23:00) 3)韓 5월 CPI(4일 08: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