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열공 레이저시술관련 정보 및 병원에 대한 경험담입니다.
비문증과 광시증이 갑자기 심해져서
급하게 알아본게 실수였어요.
근처로 알아보다 ㅅㅇ대 출신 의료진, 최신시설이라는 문구에
진료받았습니다.
검사받고 원장샘께 진료받은 것 까지는 좋았습니다.
최신기계로 검안하는 것도 괜찮았어요.
열공이 생겨서 바로 수술해야 하고
레이저시술로 한다고 합니다.
수술비 결제하고 나니 레이저시술실로 갔는데
여기서부터 쎄했습니다.
앞의 환자 바로 쓴거 봤는데
간호사분들이 기구 세팅할 때 소독해야 하는데
원장님 시술 시작부터 끝까지 꼬빼기도 안 보입니다.
시술 중 계속 눈물 나오는데 기구 주변 휴지도 없고
원장님이 계속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말만 하시구요.
시작부터 끝까지 눈 주위 소독이나 마무리 작업도 없었습니다.
끝나고 나오는데 산동제 넣어서 잘 안보이다가
집에 와서 보니 비문증, 광시증 여전히 남아 있어서
병원에 전화했어요.
여기서부터 병원 간호사들 태도가 문제입니다.
수술 후 여전히 증상이 남아있다고 하니
자기들은 대답못해준다고 해요.
더 심한 건 전화기 너머로 계속 제 얘기 하는 게 들립니다.
그 사람, 저 사람, 오늘 시술 어쩌구.....저쩌구...
제 상태에 대한 확인이나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없고 정부정책으로 대답하면 안된다며 직접 다시 오라고 합니다.
-> 1차 거짓말
제가 보건소 정책과에 확인하니, 그런 시행령이나 법령 바뀐 건 없다고 하고
치료에 관한 문의사항에 대해 병원이 거부할 수 있는 건 병원 내부 지침일 뿐이라고 합니다.
망막열공과 박리는 다른데 왜 시술항목에 박리라고 되어있냐고 했더니
망막박리는 시술 가능하고 망막열공은 심각해서 원장선생님이
망막열공은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추천해주신다고 합니다
-> 2차 거짓말
인터넷 검색 치시면 망막 열공 다음에 박리로 진행해서 박리일 경우 수술로 넘어간다고
나옵니다.
예전 치과치료 상담에서 아말강(시세 7천원대)치료가 레진(시세5만원)보다 비싸니
저렴한 레진으로 하자는 심박한 상담내용 생각나네요
치료 후유증
산동제 과다 투여로 동공 확장 되어서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고
비문증, 광시증 여전합니다.
레이저 시술 이후 비문증과 광시증 오히려 심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에 관한
사전 고지나 시술 동의서 받지도 않았습니다.
급한 수술인지 반드시 먼저 물어보고 시술이든 수술 받기 전에 꼭 병원정보 미리 확인하세요.
저처럼 바로 하면 후회합니다. (여기 방문후기 댓글 태도보면 예상하실 거예요.)
원장선생님 대학출신과 시설사진에 현혹된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