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으로 불우이웃돕기 모금이나 넘 슬픈거 보면 이런거 볼떄는 눈물 나오거든요
근데 현실에서 내가 슬픈일을 경험할때는 눈물이 안나올까요
이걸 언제 처음 느꼈냐면 엄마 돌아가셨을때요
엄마 돌아가시기전에는 그런 상상해본적이 있거든요
언제가는 엄마가 돌아가시면 난 어떻게 살아야 될까.???
20대때에는 이런류의 상상 해본적이 있어요
상상만으로도 정말 끔찍했거든요..ㅠㅠ
현실이 되니까 그냥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은 드는데
눈물은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존재가 엄마였는데도
장례식 3일 내내 안울다가 집에 와서 감정 폭발해서 난리가 났지만
그이후에 알았죠
너무 슬퍼도 눈물이 안나올수도 있구나...ㅠㅠ
그래서 지금은 장례식장에 오히려 담담하게 있는 사람들 보면
그게 더 슬프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