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마늘 장아찌 담는 시기래요.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24-05-27 16:12:44

둘째 형부가 취미가 농사 지으시는거라

못하게 해도 이것저것 하셔서 자꾸 집에 가져오니

둘째언니가 해먹기 귀찮아서 싫은 소리 많이 해요.

주부들은 그심정 아시죠?

작년에 마늘 양파 많이 썩혔거든요. 올해도 하지말라는데

또 엄청 하신거예요 자꾸 마늘쫑을 뽑아오니 장아찌

담가서 나눠주고 있죠. 

요리 잘하는 셋째 언니가 마늘 장아찌를 담그겠다고 해

막내인 저희 부부까지 어른 다섯이서 마늘을 뽑아와

손질해 담그는데 하루종일 걸렸는데 엄청 힘들었지만

추석에 시집간 조카들까지 나눠줄생각하니 뿌듯하네요.

우선 매운맛 우리기에 들어갔는데 이게 진짜 정성이더라구요. 오십이 넘어서야 제대로 배우네요.

더 있음 질기고 너무 맵다고 지금이 딱이래요.

너무 힘들어 내년에는 하지말자고 했는데 가족들이

좋아하면 또 하고싶을까 무섭네요.

IP : 223.39.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늘쫑
    '24.5.27 4:15 PM (118.235.xxx.25)

    많이 비싸던데요..한단샀는데 7500원ㅠ 해놓고 나니 반찬통 하나..한끼에 끝났습니다ㅠ 마늘이고 마늘쫑이고 짱아찌 맛있겠네요..

  • 2.
    '24.5.27 4:16 PM (211.114.xxx.77)

    그렇죠. 5월 마늘장아찌 담을때에요. 저는 만드는거 좋아하는데 먹을 사람이 없어서
    몇년째 안만들고 있어요. 만들어서 고기 먹을때 같이 먹음 맛있는데...
    반접을 만들다보니 양이 줄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몇년 쉬고 있네요.

  • 3. 유기농
    '24.5.27 4:21 PM (223.39.xxx.43)

    마늘 비싸서 손큰 언니도 많이 못하고 조금씩 했었대요.

  • 4. ...
    '24.5.27 4:29 PM (106.247.xxx.105)

    저도 지난주에 마늘쫑이랑 마늘이랑 같이 넣어서
    장아찌 담갔어요 너무 뿌듯하네요~

  • 5.
    '24.5.27 4:31 PM (59.30.xxx.66)

    지지난 주에 벌써 담갔어요.

  • 6. .....
    '24.5.27 4:53 PM (223.38.xxx.186)

    마늘쫑 장아찌 너무 좋아하는데 ㅠㅠㅠ
    군침 삼켜요 ㅠ
    마늘쫑 건새우볶음도 맛나고 ㅠ

  • 7. ...
    '24.5.27 4:53 PM (118.37.xxx.80)

    저 결혼한 다음해에 남편이 마늘쫑을 큰 푸대로 담아 옴.
    밭에서 그냥따가라해서 생각없이 막 따옴.
    12층 복도식 아파트 다 돌리고도 많이 남음ㅎ
    레시피도 모르는데 옆집아주머니께 듣고
    장아찌 담금.
    맛이 대박남ㅋㅋㅋ
    소가 뒷걸음치다 쥐잡은격ㅎ
    그 이후로 그 맛 절대 안나옴.
    올해 또 할까말까 고민중입니당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062 비온 다음날 도로의 지렁이 20 어쩌지? 2024/06/25 1,736
1606061 장윤정이 남편에 대한 의리는있는것 19 2024/06/25 8,312
1606060 계약 3개월 전인데 부동산에서 집 보여 달래요 8 .. 2024/06/25 1,768
1606059 퇵하고 집왔는데 왜 이모냥인지 정말 7 에효 2024/06/25 1,768
1606058 서울집값 오르는 이유 9 집값 2024/06/25 3,658
1606057 20대 때도 별로 안 행복했던 분 계세요? 10 ㅇㅇ 2024/06/25 1,687
1606056 근데 도경완은요 7 ㅇㅇ 2024/06/25 4,618
1606055 인사성이 밝은 아이들은 집에서 교육을 그렇게 시키는거죠.?? 26 .... 2024/06/25 2,935
1606054 김ㄱㅎ가 아무도 못건드리는 이유가 뭔가요? 35 ㅁㄴㅇ 2024/06/25 6,361
1606053 산모 고통 덜어주는 약…"이젠 환자 100% 부담&qu.. 20 .. 2024/06/25 2,324
1606052 눈썹 흐린 남자 4 관상 2024/06/25 1,474
1606051 신종창녀 14 어휴 2024/06/25 5,970
1606050 해병대 예비역 연대, 한동훈의 특검 제안, 진정성 없다 2 가져옵니다 2024/06/25 724
1606049 임성근과 김건희의 연결고리가 드러나는건가요? 12 2024/06/25 2,193
1606048 jtbc 한건 했네요 - 임성근이랑 도이치모터스 공범 대화 내용.. 24 로마 2024/06/25 4,289
1606047 제육양념에 식초를 넣었어요..ㅠㅠ 18 .. 2024/06/25 2,553
1606046 강남지역 선호 생수? 7 관계자 2024/06/25 1,403
1606045 당근 옷판매시 보고 사가겠다는 사람 15 당근 2024/06/25 2,880
1606044 서울 아파트, 역대 최고가 찍었다 16 그렇구나 2024/06/25 3,931
1606043 오이피클 망했어요ㅠㅠ 5 짠지 2024/06/25 1,065
1606042 강릉 볼거 많나요? 8 ........ 2024/06/25 1,408
1606041 파파고를 돌려서 번역했어요 영어 잘하시는분 도와주세요 15 스프 2024/06/25 1,836
1606040 저 머위대로 크림스파게티? 했어요. 6 ... 2024/06/25 824
1606039 '표절 논란' 유희열, 2년 만에 등장…활동 재개 시그널? 17 세컨드문 2024/06/25 4,660
1606038 50대 중반 부부가 8 급해요^^ 2024/06/25 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