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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살던 아파트..신기했던 점

ㅇㅇㅇ 조회수 : 4,753
작성일 : 2024-05-27 14:59:33

겨울에 날씨가 엄청 추워서

아파트 세대마다 보일러가 얼고

세탁기가 얼었던 적이 있었어요.

 

낮에 집에 앉아있는데 

아파트 방송으로 

배관 녹이는 거 요청하시면 

당일 당일 처리 못해드려서 

며칠 불편하실 테니 

세대에서 얼지않도록

관리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요지로

방송하시더라구요.

 

저거 녹이는 걸 아파트에서 처리를 해준다고??

아니 저건 개별세대가 하는 거 아닌가??

머릿속에서 물음표가 가득 찼었어요.

 

그러다가

관리실에 차량 등록하느라 들렸다가

물어봤더니 

이 아파트는 전기실 직원이

세대 유지보수도 겸한다고 하시면서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세대 내 방문 손잡이 교체라든지

커텐봉 달거나 하는 작업들.

그냥 세대내에서 해결 안되는 문제면 

인터폰하면 된다고.

 

전기실 직원이 보고 못 고치는 거면

외부에 직접 신청하라고 할 꺼고

부품 교체가 필요한 거면 

뭐뭐 사놓고 부르라고 말해준다고요.

 

서울에선 아파트에서

현관문 안쪽 개인세대도 수리해주는 구나

우와 서울은 이렇구나..우와아아..

그랬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파트만 그런 거였어요..

이후에 다른 아파트 오니까

그 아파트 살 때 편하게 누렸던 게

그립네요.. ㅠ

 

 

IP : 106.101.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7 3:07 PM (121.167.xxx.176)

    그 아파트는 공용부가 적어서 그럴 수 있어요.

    그리고 연세있는 분들은 자식들이 멀리 살고
    외부 인력 비싸다고 스스로 하다가 다치면
    크게 다치니 안해드리는게 맞는데 해드리는거죠.
    당연한게 아닌데 당연한걸로 알죠.

  • 2. ..
    '24.5.27 3:09 PM (116.33.xxx.143) - 삭제된댓글

    예전에 입구마다 경비 아저씨 있던 시절이죠
    이젠 최저임금 때문에 최소한의 인원만 남아서
    호실내 서비스는 못하죠

  • 3. 예전아파트
    '24.5.27 3:10 PM (112.152.xxx.66)

    제가 살던 예전아파트도 그랬어요
    관리실 직원들이 늘 아파트 공구함들고 다녔고
    불편한건 모두 와서 처리 해줬어요

    새아파트로 이사온후
    관리실에선 하는게 별루 없는듯 해요
    모두 개인이 알아서 해야한답니다 ㅜ

  • 4. ....
    '24.5.27 3:15 PM (106.101.xxx.85)

    500세대 안되는 현대아파트였는데 ..
    초품아라서 애있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았어요.
    공용부가 많은지 적은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이 아니라 거긴 지금도 그렇게 하고있구요..

  • 5. ...
    '24.5.27 3:16 PM (110.13.xxx.200)

    헛.. 저희도 비슷한거 같네요
    두분이 붙어다니면서 각종 민원 해결해주세요.
    방문 손잡이 이런건 부탁드릴 생각도 안해봤네요

  • 6. 친정집
    '24.5.27 3:17 PM (223.38.xxx.37)

    주방 수전 고장으로
    제가 인터넷 주문해서
    관리실 직원분께 부탁드리고 수고비 드리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었는데
    교체후 고맙다고 수고비 드리니 안받으시더라고...월급 그냥 받는거 아니라고..
    이런거 하고 월급 받으시는거라고 하더래요

  • 7.
    '24.5.27 3:18 PM (220.117.xxx.26)

    그래서 불편한거 있으면
    경비실 연락하라는 댓글들이 있었군요
    맨날 그런 진상 아닌가 그런거
    댓글 보면서 그랬는데
    아파트 마다 해주는게 달라서 그랬나봐요

  • 8. ㅇㅇ
    '24.5.27 3:24 PM (119.69.xxx.105)

    관리실에 부탁하면 웬만한건 다해주던 시절이 있었죠
    오히려 그래서 갑질하던 주민도 좀 있었구요
    반장이 명절마다 떡값 걷어서 경비아저씨 드리던 시절
    집에서 손님 치루거나 특별식하면 꼭 경비아저씨한테
    한상 드리곤 했죠
    요즘 잘안쓰는 선물 들어온거 경비실 드리라고 하면
    욕하는 댓글들 달리잖아요 실례라고요
    맞는 말이긴 한데 그시절과는 많이 달라진걸 느꼈어요

  • 9. ㅇㅇ
    '24.5.27 3:28 PM (119.69.xxx.105)

    수전에서 물새서 교체해야 했는데 관리실에서 절대 안해주는거라고
    하더니
    수고비 드린다니까 해주시더라고요
    알바 하시는거 같았어요

  • 10. 새아파트
    '24.5.27 3:34 PM (118.235.xxx.39)

    새아파트는 커뮤니티 시설 많으니
    그 시설들 새벽부터 문열고 보수를 해야 하는거고

    오래된 아파트는 커뮤니티 시설이 없으니
    각 가정 업무를 봐주는거죠.

  • 11. ..
    '24.5.27 4:01 PM (175.119.xxx.68)

    경비원 아저씨들한테 쓰레기 갖다주듯이 집에 필요없는거 주니깐 주지 말라고 하는 거죠

  • 12. 아파트마다
    '24.5.28 2:18 AM (211.114.xxx.107)

    해주는게 달라요. 엄마가 사시는 아파트는 뭐가 고장나면 부품 뭐 사오라고 적어줘요. 그럼 그대로 사다놓고 전화하면 바로 오셔서 해결 해주세요. 변기나 세면대 막혔을때도 어지간한건 직접 해주시고 본인선에서 안되면 합리적인 가격 받으시는 업체랑 연결시켜 주십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 아파트는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안해줍니다. 막 이사와서 세면대가 막혔길래 소개해 줄만한 업체가 있냐 물었더니 직접 알아봐야지 그걸 왜 관리실에 묻냐고 화를내서 당황했어요. 전에 살던 아파트에선 직접 뚫어주거나 업체 소개시켜 주셔서 물어봤던건데 화까지 낼 줄 몰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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