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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어디에 소비를 많이 하시나요?

... 조회수 : 4,195
작성일 : 2024-05-22 14:20:31

소비를 어디에 제일 많이 하세요?

사교육비, 간병비 이런 거 말고 그냥 소소하게 자기한테 쓰는 것 중에서요.

전 어려서는 돈 아끼려고 안 쓴다 생각했는데 50대 들어서 여유있어 보니 소비 성향도 타고난다는 생각이 들어요.

먹고 꾸미는 데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정말 돈 나갈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자차타고 와서 출근하면 옷 갈아 입어야 해서 옷 살 일도 없고 모임도 많지 않고요.

운동도 골프 같은 건 워낙 몸치라 배우고 싶은 생각 1도 없고 달리기 좋아해서 이것도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되는 것 같아요.

먹는 것도 점심은 우유+식빵, 사과 한 개 이렇게 가볍게 먹어서 돈 들 일이 없네요.

화장도 안 해서 스킨+자외선 차단제만 있으면 되니까 화장품 살 일도 없어요.

피부과도 당연히 안 가고요.

머리도 짧아서 두세 달에 한 번 가서 커트만 하니까 12000원 들어요.

샴푸 린스 소모품은 대용량으로 사면 1년 넘게 쓰는 것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돈 쓸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자동차도 한 번 사면 폐차할 때까지 써도 아무 불만 없어요.

유일하게 여행갈 때만 돈을 쓰는 것 같아요.

저 자신만 생각하면 돈 벌려고 이렇게 애를 쓸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전 그냥 소소하게 동네 산책하고 미술관 가서 그림 보고 책 보고 이런 조용한 삶이 좋더라고요.

책도 너무 좋아하는데 도서관에서 빌려 봐요.

사면 공간이 금방 차 버리더라고요.

저 같은 사람 또 있으려나요.

IP : 59.17.xxx.15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쉬는시간
    '24.5.22 2:35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제경우는 커피값,책값(천천히읽고다시읽고),서너달에한번가는 미용실,가끔만나는친구들

    많은가ㅎㅎ 옷이나명품관심없고 돈버느라 돈쓸시간도없네요...

  • 2. 0-0
    '24.5.22 2:37 PM (220.121.xxx.190)

    수영 다녀서 수영복 가끔 사고,
    마음에드는 카페정도만 취향비용으로
    사용해요

  • 3. ㅎㅎ
    '24.5.22 2:39 PM (163.116.xxx.121)

    1.피부과시술비 - 1년에 500-600만원 정도
    2.머리염색비용(두달에 한번)과 클리닉비용: 1년에 100만원 정도
    3.헬쓰클럽 등록비 -1년에 100만원
    4.옷 구입 비용 - 1년에 300만원 정도

  • 4. ...........
    '24.5.22 2:50 PM (220.118.xxx.235)

    죄송한데...

    돈 안 쓰기 배틀 나가신 것 같아요.

  • 5. 절약
    '24.5.22 2:57 PM (1.220.xxx.173)

    하려고 애쓰지않아도 소박하게 사는 삶이 부러워요

    전 물욕이 많아 이것저것 사고싶은데 참아서 미니멀리스트예요

  • 6. ...
    '24.5.22 3:06 PM (222.106.xxx.66) - 삭제된댓글

    지금은 애가 둘이지만
    남편이랑 둘이 살때 한달에 50썼나 그래요.
    물가가 지금보다 낮았지만 옷이고 먹는거고 다 흥미없어서
    대중교통 관리비만 쓰고 살았어요.

  • 7. 저희집은
    '24.5.22 3:08 PM (125.178.xxx.170)

    식비, 외식비예요.

  • 8. ..
    '24.5.22 3:09 PM (125.186.xxx.181)

    집안 살림(도구, 인테리어) / 음식/그리고 잔잔바리 옷/ 일주일에 세네번 외식

  • 9. ㄷㄷ
    '24.5.22 3:10 PM (59.17.xxx.152)

    돈 안 쓰기 배틀 이런 개념은 아니고요, 그냥 타고나길 소비 성향이 적은 것 같아요.
    어려서는 아낀다고 생각했는데 중년 돼서 돈 많이 벌어보니, 그냥 소비 성향 자체가 적은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제일 좋아하는 게 독서인데 그마저도 책을 사면 공간이 좁아지니까 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더라고요.

  • 10. ㅇㅇ
    '24.5.22 3:18 PM (211.36.xxx.236)

    저는 여행이오.

  • 11. 뭐가
    '24.5.22 3:21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궁금한지 알수가 없는글

  • 12. ㄷㄷ
    '24.5.22 3:29 PM (59.17.xxx.152)

    저 같은 성향이 흔한 건지 다른 사람도 그런지 궁금해서요.
    남들은 뭐에 소비를 하는지 그런 게 궁금해서요.
    어렵나요?

  • 13. ㅁㅁ
    '24.5.22 3:38 PM (39.121.xxx.133)

    저도 물욕많을 땐 많이 샀는데 요즘은 거의 안사요. 있는 것도 갖다 버리는 편. 옷도 안사고요 커피도 비싼 거 안 마심. 다만 헤어, 피부, 운동에는 돈 쓰는 것 같아요.

  • 14. ........
    '24.5.22 3:43 PM (106.241.xxx.125)

    엇 저랑 비슷한 과시네요
    회사 다니고 관리자 직급
    회사 걸어다님
    점심은 도시락, 회사 헬스장에서 운동 후 먹음
    배달앱 안 깔았고 외식 별로 안하고 해먹음. 4인 가족.
    머리는 11개월에 한번 단발로 자르고 펌
    피부과시술 한 3년에 100?
    책 엄청 읽는데 내 책은 하나도 안사고 도서관에서 빌려봄
    커피 하루 두 잔. 한잔 캡슐 한잔 회사에서 (2천원 정도)
    주말에 야외로 잘 놀러다님. 입장료 없는 곳 주로 다님
    해외여행은 연1회. 적당히 씀
    옷 좋아해서 구경이 취미. 보세/직구로 잘 사입는데 금액을 연단위로 하면 얼마 안됨

  • 15. ....
    '24.5.22 3:54 PM (180.70.xxx.231)

    여행
    운동

  • 16. ㄷㄷ
    '24.5.22 3:56 PM (59.17.xxx.152)

    윗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직장이 멀어서 주유비는 들어요.
    저도 1년에 두 번 휴가 때 여행비만 드는 것 같아요.

  • 17. 비슷한 사람
    '24.5.22 4:21 PM (112.133.xxx.146) - 삭제된댓글

    은근 많을거에요.
    전 젊었을때 진짜 안썼고
    옷이니, 피부니, 엑세서리니 전혀 관심없고요.
    샴푸도 안쓰고 비누하나로 땡. 커트도 1년에 한두번.
    근데 전 돈 펑펑 쓰는 기분인게 식재료, 외식, 운동, 여행에는 돈을 안 아껴요.
    고로 전 자신만 생각해도 돈 벌어야 된다고 봐요.

  • 18. ㅁㅁㅁ
    '24.5.22 4:30 PM (121.170.xxx.195)

    저하고 소비패턴 똑같아요
    화장품 스킨로션만 바르고요,미장원. 일년에 두번
    뚜벅이로 집근처 소소하게 알바 다니고요
    먹는것도 아주 간단하고 차려먹고요
    평생 54키로 유지해서 옷살일도 없고요
    젊으때 해외여행 많이 다녀서 지금은 별 관심없고요

    지금 도서관인데 책도 집앞 도서관에서 해결하고요
    운동은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요가 한달에 오만원으로 하고요
    가끔 골프치는게 유일한 사치네요

    저도 골프만 빼면 돈쓸일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노후가 불안해서 알바다니고 있어요

  • 19. 밝은이
    '24.5.22 6:04 PM (89.156.xxx.17)

    원글님과 비슷해요 나이는 제가 훨 많아요 60대 초반
    화장품 아이들이 쓰다 남긴 것 쓰거나 스킨과 선크림, 머리만 조금 달라요 커트로는 머리 유지가 안되어 두달에 한번 파마해요 하지만 염색은 안해요 얼른 백발 되는 것이 소원이랍니다.

    뚜벅이구요, 옷은 교복처럼 입어요. 옷 쓰레기 산더미 같이 쌓인 방글라데시 다큐보고 충격받아 옷 소비를 줄였어요. 그러려면 몸무게가 일정해야 해서 저녁은 먹지 않고 하루 두 끼 먹어요 젊을 떄는 책 구매가 취미였는데 나이드니 책 쌓이는 것도 싫어 도서관을 이용하구요 운동은 몸치이기도 하고 남들 다하면 하기 싫어져서 골프 싫어하고 가끔 등산과 걷기 좋아해요

    남는 돈은 다른 대륙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일년에 한번 한 나라에서 만나 가족 여행 하는데 아낌없이 써요. 젊어서도 꾸미는데 관심없었는데 나이드니 소비하는 것에 더 관심이 안가요. 시어머니와 첫 만남에서 예물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 놓으시기에 금보기를 돌 보듯이 한다고 말씀드렸다가 혼 난 일화가 있답니다

  • 20. ///
    '24.5.22 7:13 PM (211.192.xxx.245) - 삭제된댓글

    소비라는 건 내가 관심있는 것이 있느냐 무엇이냐에서 생성되는 거잖아요
    저는 외모에 관심 있고
    그러니 꾸미는 것에 돈을 써요
    형편 껏 씁니다
    옷, 안경, 악세사리
    컬러 맞춰 몸에 걸치고 거울 보면 즐거워요

    우리 아이는 커피에 관심이 생겼어요
    스페셜티와 장비발 세우죠.
    마구 사재끼는 것 보단 형편에 맞는 장비들을 들여요
    뭘 살까 고민하는 시간부터 도파민이 나와요

    누구는 골프 장비와 필드 나가면서 도파민
    누구는 책 읽고 사면서 도파민
    뛰면서 도파민
    명상 도파민 등등

    좋아하는 것이 있고 그것의 한 흐름이 소비.

  • 21. 저도
    '24.5.22 8:12 PM (211.186.xxx.59)

    근데 약간 달라요 님은 일하면서 안쓰지만 전 전업이라 일부러 안써요 오래 안쓰며 살다보니 사치한다고 생각되는건 온라인으로 책사보는것 캡슐커피 사먹는것 정도고 배달음식 좀 자주 먹으면 사치했다 싶어요

  • 22. . .
    '24.5.23 12:15 AM (222.237.xxx.106)

    명품 하나씩 사요

  • 23. ….
    '24.5.23 11:31 AM (211.237.xxx.4)

    저는 옷에 소비를 많이 하는데 앞으로는 음식과 책에 소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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