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늘쫑 때문에

친구 보고싶다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24-05-22 13:08:19

왜 뒤늦게 철이 들었는지 사느라 바빴는지 이제야 빚을 못갚았다는 생각에 몹시 보고싶은 친구가  있어요.

특히 마늘쫑계절이 돌아오니 더욱 생각나네요.

그때 함께했던 친구들모두 이제 70이 넘은 할머니들이 되었을텐데 정말 신세 갚고싶은 친구 고마운친구 혹시 연락이 닿는다면 기다릴께 '황연희'야.

IP : 118.218.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2 1:09 PM (125.132.xxx.103)

    그 친구가 마늘쫑과 관련이 있나요?

  • 2.
    '24.5.22 1:27 PM (118.218.xxx.85)

    이렇게 물어봐주셔서 고맙군요,그옛날 너도나도 어렵던 학창시절 그친구네집에 놀러가서 여덟명쯤인가 물가에 텐트를 치고 밥을 해먹으며 며칠을 묵었는데 친구네집에서 고추장에 박은 마늘쫑을 얼마나 모자라지도않게 가져다 주셨는지 그때 그런 반찬을 처음 먹어본 저는 지금도 그맛을 잊지못하고 있습니다.

  • 3. 인사성이 부족해
    '24.5.22 1:32 PM (118.218.xxx.85)

    돌아올때 친구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인사도 못드리고 왔던 기억도 나고 친구한테도 고맙다는 말도 따로 했던 기억이 없어서 이렇게 부끄럽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이런 때늦은 후회와 반성이 수십년이 지난 이제야 절실하게 찾아오다니,그밖에도 지나온날 잘못된일이 생각나면 갚고싶군요.

  • 4.
    '24.5.22 3:12 PM (125.132.xxx.103)

    음... 그만큼 원글님의 현재 상태가
    안정되고 여유롭다는 거 아닐까요?
    예전 일들을 생각해내고
    따뜻하고 감사했던 일들에
    적으나마 인사하고 보답하고 싶은 마음.
    인정스럽고 포근한 마음이 느껴져 댓글 또 쓰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684 부모가 20중반 넘은 자식과 살면서 모든걸 다 챙겨주고 해바라기 10:30:58 1
1603683 윤 "글로벌 거대 게임 정확히 읽고 분명한 대전략 있어.. 3 속보 10:28:40 61
1603682 아르기닌, 마그네슘 먹으면 좋은가요 123 10:25:05 46
1603681 카톡 프사 이런 사진 관종같아 보이진 않겠죠? 12 ..... 10:24:01 255
1603680 남자에 대한 이해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듯 합니다. 4 음.. 10:22:38 177
1603679 아이 상담을 받아와야 할까요… 1 고민엄마 ㅜ.. 10:20:39 156
1603678 학창시절 여드름 박사였던 분들 ㅡㅡ 10:19:09 102
1603677 물가 너무 비싸지 않나요? 14 비싸요 뭐든.. 10:17:45 433
1603676 원래 수컷이 보금자리 마련하는게 자연의 섭리지요 16 에휴 10:15:32 400
1603675 엄마는 과연.... 2 흠.. 10:14:08 282
1603674 사망신고 전 금융거래.. 1 .. 10:11:21 336
1603673 오이 따먹는 토끼 보세요 5 .. 10:07:18 484
1603672 CCTV 열람 요청했는데 찾을 수 있을까요? 3 ........ 10:07:05 303
1603671 지드래곤 카이스트 출강후 ... 10:06:27 542
1603670 넷플 와일드 강추 ㅡ개인의 취향 1 ... 10:05:47 263
1603669 핫딜~ 공차, 장어, 전복, 방토, 아몬드, 콩물 등등 2 .... 10:03:13 310
1603668 저출산의 원인.. 9 ㅇㅇ 09:52:53 621
1603667 미니가방좀 찾아주세요^^ 4 ㅇㅇ 09:41:11 653
1603666 아, 이 놈의 네이버 쇼핑 또 취소됐네요. 4 몇 번이야 09:39:32 1,302
1603665 SUV 타시는 분들 중 썬루프 장단점 말씀 부탁드립니다. 20 ^^ 09:37:08 764
1603664 외국인이 한국와서 내림굿 받은 1 ㅇㄴㄷ 09:36:25 590
1603663 알루미늄 냄비와 스텐 냄비 1 .. 09:35:02 261
1603662 사우나에서 뜰채를 사용하네요. 13 00 09:34:56 1,450
1603661 전라도에 시어머님 모시고 갈만한 좋은 온천 있나요? 4 ㅇㅇ 09:32:04 449
1603660 여름 지하철 출퇴근 괴롭네요 9 여름 09:31:46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