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저 같지는 않겠지만
저의 경우를 얘기해볼께요
제가 솔직히 마음이 힘들고 괴롭거든요
제가 연락하면 괴롭다 힘들다.. 이런 얘기가
제 입으로 자동적으로 나가게 될까봐
연락하고싶어도 꾹꾹 참아요
아 그리고 힘든일이 생기고 마음이 힘들다보니
일을 못하고 있는데 친구들 만나면
자꾸 자기들이 다 부담하려고 해서 것도 너무 미안하고요
이래저래 먼저 연락은 못하는데
연럭오거나 저를 만나러오면 너무 반갑죠
만나서도 먼저 괴롭다 힘들다는 얘긴 못하고
(사실 울면서 막 얘기하고싶은데 참아요ㅠ
다들 힘들게 맘 추스리며 사는데
제가 위로를 못해줄망정 부담주는것도 같아서요)
친구가 먼저 자세하게 묻거나 하면
그때는 얘기하는 편이고요
이런저런 사정으로 친구만나는거 넘 좋아하지만
먼저 만나자거나 이런저런거 챙기거나
그런걸 못하고 있어요
친구들한테는 늘 미안한데요
근데 가끔 그런 생각 하긴 해요
내가 울고 싶을때 어디가서 누군가에게 기대어서 울고싶기도 한데
친구한테도 그걸 못할만큼 나는 친구를 어려워 하는걸까?
이런 생각들이 가끔 들긴 해요
그래도 우는건 혼자 울고
친구는 즐겁게 만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보니
계속 이런 패턴으로 살게 되네요
먼저 연락안하는 친구들 중에
이런 마음인 사람들도 있다고 말하고 싶어서
글 써 봅니다
하루빨리 제 삶이 안정되고 평안한 시간이 와서
부담없이 친구들도 만나자 하고
여행도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