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도 바뀔 수 있을까요

고민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24-05-17 22:09:35

제 얘깁니다 ㅜㅜ

 

가정과 직장에서는 큰 문제는 없는데...

 

연초에 아주 오랫만에 어릴 적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트러블이 있은 이후 

나의 문제점(특히 대화)을 간간히 고민하다가 

오늘 자게랑 인터넷에서 검색을 몇시간 하며 생각을 정리해보니

저의 상태(?)를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것으로 정리되네요.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할 의도는 없으나 불편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어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네요.

 

 

 

IP : 59.31.xxx.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4.5.17 10:21 PM (124.56.xxx.95)

    모임에서 참석 여부 늦게 답장하고 약속 두세 건 잡아서 뒤늦게 참석한다는 그 내용 속 주인공이신가요? 특별한 악의 없는 사회적 눈치는 부지런히 연마하는 수밖에 없어요. 누구나 그렇게 살죠. 어제와 다른 내가 있을 뿐.

  • 2. 근데
    '24.5.17 10:23 PM (124.56.xxx.95)

    본인은 악의 없이 한 말이라고 생각해고 모든 말 속에는 무의식이 담겨 있어요. 남을 심하게 질투하고 비꼬고 내 안에 맘에 안 드는 내 자신의 삶 때문에 부정적 감정을 타인에게 투사하는 게 아닌지. 진지하게 저도 성찰 중이에요.

  • 3. 고민
    '24.5.17 10:30 PM (59.31.xxx.82)

    댓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어떤 분이 저랑 대화하면 불편했다며, 대화를 제 중심으로 끌고 간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나마 말을 재미있게 하고 유해한 이야기는 안해서 듣고는 있었다면서요.

    어렵네요.

  • 4. 네네
    '24.5.17 10:36 PM (124.56.xxx.95)

    어떤 말씀인지 알 것 같아요. 특별히 나쁜 분은 아니실텐데 아마 은연중에. 동석자들을 섬세하게 배려하거나 눈치 보거나 하지는 않으셨던 건 같아요. 이야깃 거리가 많다는 건 그만큼 재능도 많고 성취도 많으셨다는 걸텐데. 그게 친구들에게는 묘하게 불쾌하
    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랬구나 몰랐어 진지라게 말씀하시고 이제라도 친구 관심사 친구 상황 친구 고민 많이 들어 주세요!!

  • 5. 고민
    '24.5.17 10:38 PM (59.31.xxx.82)

    조언 감사 드립니다.

    친구 관심사 친구 상황 친구 고민 많이 들어주라는 말씀 기억할게요.

  • 6. 상대가
    '24.5.17 10:59 PM (123.199.xxx.114)

    6
    내가4이야기하면 됩니다.

  • 7. 공감능력도
    '24.5.17 11:10 PM (175.193.xxx.206)

    필요에 의해서 개발이 된다고 하네요. 인간본성의 법칙 중에.....
    그런데 진짜 공감능력이 뛰어날것 같은 마더테레사 같은 분들이 오히려 타고난 능력이 공감능력이 없기때문에 그 일을 할수 있는거라고 하네요.

  • 8. 맞네요
    '24.5.17 11:12 PM (175.193.xxx.206)

    상대가 6 내가 4

    이것도 맞고 상대가 말할때 총알을 장전하지 말라는..... 내가 할말 생각하지 말고 그냥 들으라는말이 저는 참 와닿았어요. 늘 내가 대답할거 생각하는 버릇이 있더라구요.

  • 9. 근데
    '24.5.17 11:12 PM (180.71.xxx.112)

    인간은 다 자기 중심적인걸요 뭘
    아닌 척 해도요

    아닌척 하는게 나름 사회화 줘 뭐

    안괜찮은데. 괜찮다하고
    그냥 친구 얘긴 맞짱구 쳐주고
    어 그랬구나. ~ 하는정도로만

  • 10. 고민
    '24.5.17 11:30 PM (59.31.xxx.82)

    6:4
    상대가 말할 때 총알을 장전하지 마라
    도 기억해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1. ..
    '24.5.17 11:39 PM (49.142.xxx.184)

    타인에 관심없고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긴 해요
    엄청 노력해야돼요
    저는 상대방이 얘기하면 무조건 주의깊게 듣고
    관련된 질문을 계속 해요
    상대방이 계속 얘기하도록이요
    그리고 내 얘기는 질문하는것만 대답하려고 노력해요
    그래도 어느순간 또 말을 많이하고 후회하지만
    확실히 의식하는 사람은 달라요

  • 12. 고민
    '24.5.17 11:42 PM (59.31.xxx.82)

    날선 댓글이 달리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며 올린 글인데 좋은 생각들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13. 댓글들
    '24.5.18 12:34 AM (211.235.xxx.102)

    좋아요 저도 더 나이들면 내 얘기만 하고 싶을까봐
    기억해 두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444 진짜 웃기는 '시'짜들. 다 이런건 아니죠? 35 ㅇㅇ 2024/05/18 4,135
1585443 펌, 채수근 상병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생존해병의 어머.. 21 가져옵니다 2024/05/18 4,889
1585442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데이트 폭력이 남일이 아닌 진짜 이.. 1 같이봅시다 .. 2024/05/18 733
1585441 일본여행자수는 착시 현상이 있음 9 ㅁㅁ 2024/05/18 2,267
1585440 인테리어 하는데 에어컨... 6 키친핏 2024/05/18 1,276
1585439 지난 번에 올라온 침대에서 하는 운동... 2 운동 2024/05/18 1,844
1585438 이게 광장시장 만원짜리 순대래요 17 ㅇㅇ 2024/05/18 13,147
1585437 이렇게 먹고 배가 터질듯 한데 위가 줄은걸까요 12 ……… 2024/05/18 2,198
1585436 예전엔 트렌치 정말 짧게 입었는데 2 2024/05/18 1,945
1585435 창포물에 머리감는 창포가 노랑꽃창포도 포함인가요? 2 .. 2024/05/18 437
1585434 사과값이 이 지경인데 .. 49 부글부글 2024/05/18 5,528
1585433 남편이 당뇨 판정을 받았어요 식사 궁금증입니다. 15 식사 2024/05/18 3,473
1585432 이상한 손윗 형님. 18 2024/05/18 5,440
1585431 강남쪽 대상포진 신경치료 잘 하는 곳 좀 하루 2024/05/18 550
1585430 캐나다의 주거 환경 안좋네요. 31 2024/05/18 14,217
1585429 오늘의 맞춤법 8 .... 2024/05/18 1,344
1585428 염색후 샴푸하는게 좋나요? 8 ㄴㄴ 2024/05/18 2,475
1585427 바나나와 토마토를 갈았더니 이상해요.. 5 엥? 2024/05/18 3,302
1585426 나이들수록 입맛이 더 까다로워지네요 18 2024/05/18 3,681
1585425 급질) 콩나물국에 부추 넣어도 되나요 3 요리 2024/05/18 1,344
1585424 부모님 기일 안챙기는 분 계신가요 13 나만고양이없.. 2024/05/18 5,269
1585423 현관 도어락 6 때인뜨 2024/05/18 1,685
1585422 사춘기 증상인지? 2 ... 2024/05/18 1,154
1585421 김호중…“술 마시던데” 진술 확보 25 .. 2024/05/18 15,595
1585420 음주운전은 범죄 7 인식 2024/05/18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