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사람들은 저를 별로 안좋아해요

우울 조회수 : 3,437
작성일 : 2024-05-16 13:57:54

엄밀히 말하면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굳이 연락하고싶어하지 않는 포지션인것 같아요

얼굴몸매성격 다 평범해요

근데 이동네 엄마들은 다 날씬 늘씬인게 차이점이고요

 

항상 친절하고 성격좋다는 얘기 듣는데

저한테 먼저 연락하는 이는 참 드무네요

문제는 저는 사람들을 넘 좋아하고 모임에 주도적인 성격이라 저의 그런 포지션땜에 자주 우울해요

저만 연락하거든요

나는 사랑받지 못하는 성격인가 싶어서요

 

사실 뭐가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고 이기적이거나 그렇지도 않다 생각해요 자랑할것도 크게 없고요

돈문제는 철저하게 지키고 애 얘기 자랑 안하고요

 

우울한얘기 안하고 남편이랑은 사이좋아요

친정에서 사랑받고 자라지 못하고 불우함에 가까운 가정환경이었지만 .. 많이 극복했고 저를 불우하게 자랐다고 생각하는 이는 없어요 불현듯 티가 날수도 있겠지만 뭐 그렇게까지 저한테 관심있는이는 없을테니까요. 정서불안이나 인정욕구가 있는건지..

 

엄마들끼리 관계에 제가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그렇다고 생각해보려고요ㅜㅜ

IP : 223.33.xxx.7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저 연락
    '24.5.16 2:01 PM (112.149.xxx.140)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고를 떠나서
    먼저 연락 하는 사람들 많지 않아요
    사랑받고 받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인들이 동네 지인들에게
    먼저 연락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는거죠
    혼자만의 시간도 많이 필요한 시대라서 일까요?

  • 2. ...
    '24.5.16 2:03 PM (118.235.xxx.196)

    모임을 만드세요

  • 3.
    '24.5.16 2:12 PM (220.125.xxx.37)

    성격이예요.
    남에게 연락안하는 사람들 많아요.
    저도 저만 연락해요.
    뭐 제가 좋으면 좋은거죠.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 4. 글링
    '24.5.16 2:12 PM (223.62.xxx.221)

    저도 예전에 그랬어요~~~오랜시간동안 상담받고 관찰하며 원인을 알았어요. 일단 저는 애정결핍이 좀 있어서 좀 가까워진다싶으면 저도 모르게 의지를 많이했어요.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선을 잘 모르고 그걸 넘어서 저 스스로도 방어 못하고 타인을 불편하게하구요. 저는 선의이고 그 사람을 위해서 했던것들이 자기만족*다른사람 불편함 야기 였던것을 장기간 상담후에 알았답니다. 상대방이 나를 피하는데 난 그사람이 계속 좋고 그런 상황이 반복됐죠

  • 5. Mmm
    '24.5.16 2:19 PM (122.45.xxx.55)

    사람 좋아하는 사람 피하게되던데.. 그런 사람 되지 않으려 노력해요. 윗댓글님처럼 나도모르게 선넘고 불편하게 될까봐. 화초키우듯이 사람도 쉽지 않고 과함과 부족함 사이에 머무는 것도 노력해야하는 일..

  • 6. 저도 그래요
    '24.5.16 2:21 PM (223.62.xxx.101)

    저도 친구들 좋아하는데 퍼주기만 하고 실속이 없어요

  • 7. ..
    '24.5.16 2:22 PM (218.237.xxx.69)

    저랑 완전 상황이 똑같으세요 저도 이 문제로 고민 정말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얻은 결론은 누구나 다 먼저 연락하는게 힘들다 그런데 난 이문제로 괴롭다 다른이들은 괴롭지 않다 고로, 누가 먼저 연락하는냐로 신경이 쓰이냐 안쓰이냐 차이인듯합니다. 나한테 연락안와도 서운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될 멘탈을 키우는게 남은 인생 스트레스 안받고 잘 이겨내는 방법인거 같아요

  • 8. 대부분
    '24.5.16 2:22 PM (222.107.xxx.66)

    잘난체하는 사람 싫어해요

  • 9. 사람을
    '24.5.16 2:28 PM (123.199.xxx.114)

    좋아하는것과 인기있는건 달라요.
    사람을 좋아하면 사람을 쫓아다녀야지 나에게 몰릴꺼라고 생각하시면 계산을 잘못 하신거에요.

  • 10. ...
    '24.5.16 2:31 PM (106.102.xxx.92) - 삭제된댓글

    그냥 보통은 사람을 적극적으로 손내밀며 아쉬워하는 사람이 얼마 없어요.

  • 11. ㅎㅎ
    '24.5.16 2:40 PM (218.238.xxx.141)

    저도 몰랐는데.... 대부분이 아주 친하지않고는 먼저 연락하는거를 안하더라구요
    특히 동네지인들은 친구가 아니잖아요?
    그러니 더욱더 안하는거죠 아쉬울것도없구요
    딱히 막역한사이도 아니구요

  • 12. 베프있네요
    '24.5.16 2:44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베프잖아요!
    이상한 여자들하고 엮여서 호구되지 말고 그 시간에 베스트프렌드 남편한테 더 잘해주세요.
    내가 즐겁고 자존감 높아지면 누가 연락을 먼저 하는 따위의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될겁니다.

  • 13. 말이
    '24.5.16 2:49 PM (121.133.xxx.137)

    많으신거 아닌가 싶네요

  • 14. ...
    '24.5.16 2:53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에너지가 달라서 그래요.
    먼저 연락하고 운전하고 좋은곳 데려가고 밥도 자주 사는 지인도 부담스러웠어요. 수다가 지치는 사람도 있어요. 남얘기도 별로 하고 싶지 않고. 싫은게 아니라 쓰는 에너지가 서로 달라서 그래요.

  • 15. 모임의 주도자
    '24.5.16 2:54 PM (223.38.xxx.161)

    그 모임이 잘 유지되면 그거로 만족하셔야해요
    내가 연락해서 모여지는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 16. ...
    '24.5.16 2:56 PM (222.106.xxx.66) - 삭제된댓글

    얼굴에 사람만나서 너무 좋다는 티가 날거에요.
    강아지과 사람들.
    요새 고양이과 사람들이 늘어서 꼭 필요한 일 아니면 만남
    말수를 줄이고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는 추세에요.
    원글님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 성향이 바뀌고 있어요.

  • 17. ㅁㅁ
    '24.5.16 3:14 PM (222.100.xxx.51)

    반대로 너무 다가오는 사람은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해요.
    그리고 언제든지 오기때문에 내가 굳이 연락할 필요를 못느끼고요.
    내가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내 행복을 남의 호감 여부에 의존'하는 건 아닐까 의심해보세요.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이 함께 있어도 좋아요.
    그러니 당분간은 혼자서 잘지내보시길

  • 18. ㅇㅂㅇ
    '24.5.16 3:32 PM (211.36.xxx.147)

    딱히 매력있고 재미있는 경우 아니면
    먼저 연락하고싶고 그러지않은게 보통같은데요

    님이 유난히 사람을 아쉬워하는 성향이신거 같아요

  • 19. ....
    '24.5.16 3:38 PM (121.143.xxx.68)

    그런 성향도 나이들면 무뎌집니다.
    걱정마세요.
    충족하고 싶으시면 더 많은 모임을 얊고 넓게 하시면 끝없이 연락도 오고
    그 넓어진 범위의 사람들 안에서 아마 뜻이 맞고 아껴주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할 겁니다.

  • 20. 매력
    '24.5.16 4:13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님이 사랑 받지 못해 더 사랑 관심을 갈망하는거 같은데요
    저도 사람들이 연락하는 케아스 아니도 셋이 모이면 둘이 붙고 나는 항상 겉도는 입장이였지만
    관계를 갈망하지는 않았네요
    그냥 내가 별 매력이 없고 재미가 없나보다 했을뿐
    근데 나이들수록 그런 사람들이 덜 흉해요
    모여다니며 목소리 크고 잘 어울리며 노닥거리는 사람들 더 추해요
    예쁘고 젊을때나 그런 면이 좋아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이지 늙어서는 추함
    영원한건 없는거 같아요

  • 21. ..
    '24.5.16 4:16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님이 사랑 받지 못해 더 사랑 관심을 갈망하는거 같은데요
    저도 사람들이 연락하는 케이스 아니도 셋이 모이면 둘이 붙고 나는 항상 겉도는 입장이였지만
    관계를 갈망하지는 않았네요
    그냥 내가 별 매력이 없고 재미가 없나보다 했을뿐
    근데 나이들수록 그런 사람들이 덜 흉해요
    모여다니며 목소리 크고 잘 어울리며 노닥거리는 사람들 더 추해요
    예쁘고 젊을때나 그런 면이 좋아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이지 늙어서는 시끄러운 할매일뿐이고 추함
    영원한건 없는거 같아요

  • 22. ..
    '24.5.16 4:1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님이 사랑 받지 못해 더 사랑 관심을 갈망하는거 같은데요
    저도 사람들이 연락하는 케이스 아니도 셋이 모이면 둘이 붙고 나는 항상 겉도는 입장이였지만
    관계를 갈망하지는 않았네요
    그냥 내가 별 매력이 없고 재미가 없나보다 했을뿐
    근데 나이들수록 그런 사람들이 덜 흉해요
    모여다니며 목소리 크고 잘 어울리며 노닥거리는 사람들 더 추해요
    예쁘고 젊을때나 그런 면이 좋아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이지 늙어서는 시끄러운 할매일뿐이고 추함
    영원한건 없는거 같아요
    혼자 노는 법도 생각해봐요

  • 23. 매력
    '24.5.16 4:23 PM (218.55.xxx.242)

    님이 사랑 받지 못해 더 사랑 관심을 갈망하는거 같은데요
    이래서 어릴때 사랑이 중요한거고
    저도 사람들이 연락하는 케이스 아니도 셋이 모이면 둘이 붙고 나는 항상 겉도는 입장이였지만
    관계를 갈망하지는 않았네요
    그냥 내가 별 매력이 없고 재미가 없나보다 했을뿐
    근데 나이들수록 그런 사람들이 덜 흉해요
    모여다니며 목소리 크고 잘 어울리며 노닥거리는 사람들 더 추해요
    예쁘고 젊을때나 그런 면이 좋아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이지 늙어서는 시끄러운 할매일뿐이고 추함
    영원한건 없는거 같아요
    혼자 노는 법도 생각해봐요

  • 24. ..
    '24.5.16 4:52 PM (110.70.xxx.196)

    그니까 사람을 좋아하는데 딱히 매력이나 인기가 있는건 아니잖아요 사람을 좋아하면 초중고대 동창이나 알던 모임에서 찾아야지.동네 사람이나 학부형들이랑 어울리는건 일시적 만남일뿐이에요. 동네사람들이나 학부형들한텐 속얘기도 못하고 조심해야되는 관계인데 친구도 아니고 애매하죠

  • 25. 잘읽었습니다
    '24.5.16 5:19 PM (223.62.xxx.105)

    댓글 감사합니다 저를 좀 더 돌아볼게요

  • 26. ㅇㅇ
    '24.5.16 5:41 PM (61.254.xxx.88)

    자기자신과 제일 친해지세요

    사람 손 고픈 강아지처럼 계속 바깥만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매력없죠.
    책읽고 영화보며
    나를 읽어낼 수 있는 텍스트와 마주하며
    글쓰고 생각하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세요

    어떤 남과 친해질것인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 나와도 친할수 있고
    나 혼자여도 괜찮으면

    귀찮을정도로 끊임없이 연락이 옵니다.

    적당한 선에서 거절하고,
    내 자신이 점점 튼튼해지면
    계속계속 사람은 저절로 붙습니다.
    나이성별 관계없이
    저 사람이라는 샘에는 맑은 물이 난다 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어요.

  • 27. ..
    '24.5.16 7:17 PM (61.254.xxx.115)

    우리남편을 얘기하자면 말도 재미없게하고 인기도 매력도 없는 스타일이에요 근데 자기도 누구나 좋아하는 성격좋고 유머있고 매력있는 친구를 좋아한단 말이죠. 그사람이 자길 좋아하든가말든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만나자해서 오랜 친구가 되긴했어요 그사람은 인기있으니 자기가 1순위가 아니어도 상관없으니까 만나는거에 만족하더라구요.님도 사람이 좋으면 님이 주도해서 연락해야지 어쩌겠어요 솔직히 애들 엄마들이면 양육하는거만도 에너지가 모자랄걸요?.항상 목마른자가 우물을 판다고 했어요 님이 갈급하면 님이 주선하는수밖에 없죠

  • 28. ....
    '24.5.16 8:46 PM (110.13.xxx.200)

    사람들을 많이 못만나서 사람을 좋아하는 걸수도
    질리도록 만나면 스스로 사람을 멀리 할수도 있어요. ㅎ

  • 29.
    '24.5.16 9:41 PM (106.102.xxx.52)

    너무 지나치게 적극적이고 밝은 사람 무서워요
    의도있을거 같고 알고보면 빅마우스일 거 같고

  • 30. ..
    '24.5.17 1:58 AM (61.254.xxx.115)

    동네엄마들이나 학부형들은 굳이 만나자고까지 잘 안하죠 애들 어릴때 애들 어울리게 하려고 잠깐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293 범죄자들은 왜 다 억울하다고 할까요? 17 양심 00:20:37 1,521
1644292 AI가 그린 사람 보면 기분이 나빠요 9 ㅇㅇ 00:17:23 2,840
1644291 남편 왈 ㅜㅜ 6 oip 00:08:06 3,285
1644290 유영철 이야기니 피해갈분들은 피해가세요 18 꼬꼬무 00:03:27 5,072
1644289 근종 왜 생기나요 9 근종 00:00:04 2,391
1644288 '나솔' 23기 정숙, 조건만남 과거사 터졌다…영상 모두 통편집.. 12 와ㅏㅇ 2024/10/31 5,051
1644287 제가 태어난 시를 이제 알았어요 8 ... 2024/10/31 1,994
1644286 하루 1시간 알바해요 17 ... 2024/10/31 5,077
1644285 젊은 사람들이 점점 정치에 관심을 안두는것같아요 13 ㅇㅇ 2024/10/31 1,526
1644284 보이시한 여자 별로 안좋아하는데... 3 ........ 2024/10/31 2,851
1644283 옷에서 마이쮸 껍질이 나왔어요. 7 ... 2024/10/31 4,114
1644282 명태균 녹취록 2차 배포 17 아이고 2024/10/31 5,459
1644281 사주에 성격 안좋다고 나오는데 9 .. 2024/10/31 1,709
1644280 조금씩 커지는 검은 사마귀 피부과 갈까요? 8 모모 2024/10/31 1,399
1644279 박근혜'공천개입' 징역 8년구형, 당시 윤석열 지검장 8 .. 2024/10/31 1,683
1644278 뚜껑형 lg김치냉장고 소형(128리터) 어떨까요? 8 김냉 2024/10/31 811
1644277 강매강 끝났네요 ㅜㅜ 13 ㅇㅇ 2024/10/31 5,756
1644276 이혼숙려캠프 나와야하는 대통부부 2 uf.. 2024/10/31 2,102
1644275 초2. 130센티 30킬로 관리해야 할까요? 5 모카초코럽 2024/10/31 1,143
1644274 계약직 근무조건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3 2024/10/31 736
1644273 어릴때 친척어른들이 말한번 안걸어줬어요 9 2024/10/31 2,724
1644272 임용고사 어렵겠죠? (나이많아요ㅜㅜ) 18 ... 2024/10/31 3,241
1644271 돌싱글즈 지안 14 ... 2024/10/31 2,630
1644270 파운데이션 들뜨고 끼는건 왜그러나요 10 ... 2024/10/31 3,153
1644269 멘탈 약해보이는 연예인들 23 멘탈 2024/10/31 6,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