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가 좋아하는 그 남자가
사실은 본인 집에서
고모가 오는 순간을 맞추기 위해
계속~~ 기다리며 준비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그 부분이었어요..
사실은 고모를 생각하고 보고 싶어 하고 있었던 거..
예전에 어떤 분이 저한테 커피 한 잔 사주겠다고 했는데
그냥 인사치레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날 그 곳에 갔는데 정말로 차가운 아이스커피 두 잔 중 하나를 먹으라고 주더라구요.
제가 언제 갈 지 모르니
대략 예상되는 시간에 매일 아이스커피를 2잔 사서 기다리다가
안 오면 누구 주거나 본인이 마셨겠죠.
(아주 옛날 일이고 그 이후의 얘기는 없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많은 순간 많은 시간을
고모를 기다리는 그 마음으로 지냈을 거 같아요
물론 저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