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번 달에 입대했는데요.
입대 준비물 본인이 한다고 인터넷에서 구매했어요.
신병 훈련소 가는데 훈련소 입구에 도착할 때쯤 군복 입은 사람이 주차장소 안내하면서 물집방지 패드가 올해부터 군에서 지급이 안 된다고 구매하라고 하더라구요.
앞에 파는 곳 있다구요.
가다 보니 앞차도 서서 뭔지 모르지만 구매하고 있고 우리도 물집방지 패드만 없어서 구입하려고 보니 6만원이라고 해서 비싸지만 애가 입대하는데 비싸도사줘야야지 안 사 줄 수 있나요.
암튼 6만원에 구입했는데 어제 아이 물품 소포로 왔는데 옷이랑 물집방지패드만 온 거 있죠.
물집 방지패드를 군에서 나눠주는지 필요없는 건지 암튼 그것만 집에 왔더라구요.
애가 구입한 거 하나도 안 오구요.
혹시 아이 입대 예정이신 분 참고하시라고요.
주차 안내하던 사람 군인인 줄 알았는데 상인이었던 거 같아요.
가격이라도 쌌으면 내가 욕을 안 할텐데 6만원이라 욕이 자동발사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