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본 지인짜 동안 여인

사우나이3 조회수 : 4,627
작성일 : 2024-04-23 19:32:56

오늘 사우나 갔다가 본 사람인데요

나더러 등 좀 밀어달라는 거에요.

그래서 한번 봤는데 전 30대라 생각했어요.

근데 그 아줌마가 옆에 아줌마하고 얘기 하는 걸

들었는데 어제 자기 사위랑 손자가 와서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깜짝 놀라서 그 아줌마를 다시 봤어요. 

뭐라고? 사위?, 손자들?, 뭔소린가 해서

그 아줌마를 다시 봤어요.  그래서 그 아줌마 옆에

있는 아줌마한테 저 분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더니 

세상에 나이가 70이라는 거에요.

....

너무 깜짝 놀라고 황당해서 네? 뭐라고요?

다시 물었더니 진짜로 나이가 70이라는 거에요. 

30대하고 70은 너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요?

옆에 70이라고 알려준 아줌마는 익숙하다는 듯이

있길래 그 70 할머니? 아니 아줌마를 다시 봐도

여전히 나보다도 젊어 보이는 거에요.

얼굴에 팔자주름선이 약간 있고 눈 밑에 30대쯤 되면 생기는 눈 아래 한 줄 라인 외엔 다 팽팽해요.

이마도 너무 팽팽하고 주름도 없어서 

그래서 혹시 무슨 시술하신 거 없냐 했더니 전혀 

없다고.

몸은 조금 통통하고 튜브도 있고 그랬거든요. 

자기가 작년에 자궁쪽 수술을 해서 15킬로 쪘다면서 자기 딸이 46이고 자기 딸들은 다 키도 크고

예쁘다면서 미스 광주 나가서 타이틀이 있나보더라구요.

근데 자기 딸도 30대로 본다면서 자기 엄마도

동안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뭐 특별히 하시는 거 있냐했더니 골고루 잘

먹고 몸에 안 좋은 거 안하는건 한다고 이렇게

말하던데 머리도 긴머리였고 새까매요.

그래서 내가 이 분 나이 몰랐을 때 30대라고 생각한 이유가 아마도 검은 긴머리에 치아상태도 말할 때

헐머니를 전혀 연상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서 물어보니 뿌리염색이야 

당연히 하고 치아는 자기거라면서

웃더라구요.

눈이 작고 미인은 아닌데 귀염상인데 와 진짜 

동안 동안 그런 동안 첨봤어요.

내 허벅지를 집어보더니 저는 물렁하거든요.

자기 30대는 살 만져보면 갓 잡은 고등어 등같이

탱탱했다는거에요. 내가 그 분 허벅지 잡으니까

살이 땡땡한게 탄탄하고 힘있고 탄력이 있는 게

느껴져서 살성이 정말 다르다 싶고

저러니 얼굴도 주름이 없지 싶어요. 

유전적인 요소가 큰거 같긴한데 허벅지 살을 집으니까 살이 단단해요.

근육이 아니라 살이 싱싱하달까 힘이 있다고 표현할까 70대 할머니 살이 아니고 50대인 나하고도

비교도 안디더라고요.

연구해보면 좋을 거 같은 살성이던데 옆에 아줌마랑 먼저 나가서 더는 못 물어봤어요.

저는 항상 내 인생 마지노선이 나이 70이라고

셍각했거든요. 70까지는 그래도 어디든 가고 뛰고

해도 그 이후로는 돈이 있어도 몸이 안되니

그냥 조용히 국내 여리행이나 다니면서 인생 덤으로 주어진 시간으로 알고 살자 싶어서 50대 중반 넘어서는 거의 매년 유럽으로 해외여행을 갔는데 

오늘 그분 보고 나이 70에서 더 올려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유전요인이 크다해도 나이들면 다 거기서 거기다 생각해서 전 운동은 안하는데 오늘 말로만

듣던 완전 동안을 보고 나니 관리를 해서 

하다못해 근육을 만들어서라도 탄력을 키워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 분은 생각도 아주 유쾌하시던데

자기는 진보적으로 생각한다고 나이 들었다고 왜 머리를 못 기르고 셔츠나 청바지를 못 입겠냐고

하시던데 속은 통통하고 튜브 있어도 아주 멋있어요. 말하면서 자세히 보니 목주름은 있더라는 거 

그거 발견했네요. 목의 살은 탄력이 다른 곳과 달라

보였어요.

 

 

 

 

 

IP : 211.36.xxx.2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23 7:40 PM (39.115.xxx.52)

    70대를 30대로 보시다니..그분 너무 궁금하네요..
    50대라고 해도 놀랄텐데 30대라뇨. 요즘 40대도 30대로 보이고 다들 어려보여 30대는 20대로도 보이는데 말이죠.

    그런데 어떤 살성인지 알아요.
    전 살이 모찌처럼 쭉쭉 늘어나는데요…
    탱탱한 사람들은 단단하고 꽉 차 있어 주름도 잘 안 생기고 탄력이
    참 좋죠.
    그런 살성의 유일한 단점은 흉이 잘 생긴다는거.
    칼날만 대면 확 벌어지는 탱탱한 물체를 상상해 보시면 이해 가실거에요.
    타고난게 큰데 그렇지 않으니 근육이라도 만들어 지탱해야 하는데 너무 귀찮아 운동을 안하게 되네요 ㅠ

  • 2. 그러고보니
    '24.4.23 7:44 PM (211.36.xxx.224) - 삭제된댓글

    우리가 사람 얼굴 보고 나이 짐작하는건
    50이상부터는 예쁘던 예쁘지 않더뉴살이 쳐지는 거라
    생각해요. 쳐지고 탄력없고 이런건데
    제가 바보도 아니고 사우나같이 화장도 안한
    맨얼굴 보고 쳐지고 안 처지고를 못 느끼겠어요.
    얼굴

  • 3. 그러고보니
    '24.4.23 7:47 PM (211.36.xxx.224) - 삭제된댓글

    우리가 사람 얼굴 보고 나이 짐작하는건
    50이상부터는 예쁘던 예쁘지 않더뉴살이 쳐지는 거라
    생각해요. 쳐지고 탄력없고 이런건데
    제가 바보도 아니고 사우나같이 화장도 안한
    맨얼굴 보고 쳐지고 안 처지고를 못 느끼겠어요.
    그분은 처음 봤을 때 얼굴이 쳐짐이 없었고
    말할 때 치아 좋았고 머리도 긴머리 까마니까
    영학없이 30대로 본거죠.
    어떻게 그렇게 쳐짐이 없는지 옆에 있는 아줌마나 저를
    봐도 사우나에서 보면 다 적나라한 액면가
    나오는데 옆에 아줌마하고 친구라고
    다니기도 어렵겠도 그 정도면 나이 90 돼서
    이길여 총장 정도도 가능하겠다 싶더라구요.

  • 4. ~~
    '24.4.23 7:53 PM (49.1.xxx.123) - 삭제된댓글

    아는 동생이 50중반인데 딱 저래요 살짝 통통하면서 잡티없고
    그 집 딸이 넷인데 다 그렇고
    어머니도 화장 안 하고 뽀얗게 보이세요. 이 집은 유전이 확실

    저는 잡티 많으나 주름은 없는 편이라 모르는 사람들이 나이 알고는 깜짝 놀라는 정도인데도
    목이랑 팔꿈치 안쪽 이런 데가 움직이다보면 각도에 따라서 쪼글거릴 때가 있어요. 반듯하게 펴면 또 없어지지만 일단 탄력은 잃은 상태죠.

  • 5. ..
    '24.4.23 7:54 PM (211.36.xxx.224)

    우리가 사람 얼굴 보고 나이 짐작하는건
    50이상부터는 예쁘던 예쁘지 않던 살이 쳐지는 거라
    생각해요. 쳐지고 탄력없고 이런건데
    사우나같이 화장도 안한 맨얼굴 보고
    쳐지고 안 처지고를 바로 알아 볼 수 있거든요.
    그분은 처음 봤을 때 얼굴이 쳐짐이 없었고
    말할 때 치아 좋았고 머리도 긴머리에 까마니까
    영락없이 30대로 본거죠.
    어떻게 그렇게 쳐짐이 없는지 옆에 있는 아줌마나 저를
    봐도 사우나에서 보면 다 적나라한 액면가
    나오는데 옆에 아줌마가 그 분복 언니라고 부르던데
    사람들이 보면 으잉? 하겠다 싶었고
    나이 70에 저 상태면 나이 90 돼서
    이길여 총장 정도도 가능하겠다 싶더라구요.

  • 6. 어후
    '24.4.23 8:10 PM (180.70.xxx.154)

    이길여 총장급인가보네요.
    근데 물속에서 보면 좀더 젊어보이는 건 있어요.

    수영강습 다닐때 30대로 봤는데
    강습후에 회식하는데
    물기 없으니까 40대로 보이더군요.ㅎㅎㅎ

  • 7.
    '24.4.23 8:11 PM (110.70.xxx.149)

    저는 40대 사우나 친한 아주머니 50대후반부터 친했는데
    지금은 60대초에요
    샤워할때 뒷모습 아가씨같아요
    키163 에 48키로

    피부도 탱탱하고
    항아리처럼 허리 잘룩들어가고
    굽은곳없이 일자로 쭉뻗은다리

    얼굴은 잔주름있는데 웃는상

    비결은 하루도 빠짐없이 최소2시간 이상 걷기
    비가오나 눈이오나 2시간이상 매일걷기한대요 가끔등산하고
    운동도 비결이지만
    딸둘인데 의사와 스튜어디스
    딸들이 친구같고 엄청잘한대요

    아들만셋이고 배는 임산부배인저는
    뒷모습볼때마다 감탄해요 옆에있는 젊은아가씨보다 몸매가 좋음
    말도 참 긍정적이고 좋은말만 해주시고 배울점많아서 좋아해요

  • 8. 69세 동안
    '24.4.23 10:30 PM (218.50.xxx.164)

    https://www.instagram.com/p/CyhWbYYSBFM/?igsh=MWxzY25hbno5OHNsaA==

  • 9. 물기 있을 때야
    '24.4.23 10:47 PM (114.30.xxx.109)

    그 분 말고 그 옆에 그 분을 언니라 부르는 분도 보고 나도 보고 사우나에 다
    물기 있는 상태인데 그 분만 다른 것도 아니니 물기가 있어서 달랐던 것도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253 성심당 택배 배송이요 2 ... 2024/04/23 2,673
1579252 요즘 목감기 기침 대유행임가요? 이거 사람 미치게 만드네요 17 목감기 2024/04/23 4,869
1579251 당근에서 장사치인줄 뻔히 알면서도 파는 거 13 당근 2024/04/23 2,498
1579250 자궁근종크기 얼마이상되면 수술 하나요? 7 행복 2024/04/23 2,226
1579249 서정희랑 서세원 결혼 초기때 인터뷰 영상 21 ㅇㅇ 2024/04/23 15,129
1579248 월 1000만원 소득에 저축 못하는 분들 29 2024/04/23 7,516
1579247 남편의 행동 18 ... 2024/04/23 4,336
1579246 뉴스보니 물이 대통령실 문앞까지 차올랐네요 11 2024/04/23 15,854
1579245 윤 대통령 오찬 초청 거절한 한동훈, 지난주 비대위원들과 만찬~.. 7 you 2024/04/23 3,373
1579244 눈물의여왕 둘이서 핸폰으로 동영상만 찍어도 7 아진짜 2024/04/23 3,262
1579243 구입하기로 한 판매자의 물품 가격에 0이 덜 붙은 것 같은데.... 당근 2024/04/23 1,091
1579242 단어선택 정말 저렴한 시아버지 13 2024/04/23 4,561
1579241 '큰 돈' 은 얼마부터일까요? 16 ㅇㅇ 2024/04/23 3,445
1579240 민희진이랑 하이브랑 표면적으로 31 크흠 2024/04/23 6,726
1579239 도움좀 주세요 절실해요 9 ㅇㅇ 2024/04/23 2,327
1579238 한심한 분탕질러들에게!! 8 인정합시다 2024/04/23 884
1579237 텃밭에 가면 제일먼저 물부터 주시나요? 3 2024/04/23 1,285
1579236 내가 본 지인짜 동안 여인 6 사우나이3 2024/04/23 4,627
1579235 저혈압인지 봐주세요 10 ㅇㅇ 2024/04/23 1,504
1579234 쑥 보관 및 떡집에 맡기기 2 쑥떡 2024/04/23 1,386
1579233 아이유가 에스더로데 글로벌엠버서더가 됐네요 6 .. 2024/04/23 2,729
1579232 총선끝나면 집값 26 망삘 2024/04/23 5,126
1579231 김포 문수산 등산 난이도 4 2024/04/23 658
1579230 예전에 미국인들은 돈없다고 비웃었죠 13 ... 2024/04/23 3,672
1579229 엄마의 귀금속 어찌하시나요? 8 반지 2024/04/23 4,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