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가는 민희진의 입장

[...]

제 2의 피프티 사태라고들 하며 민희진 욕 많이 먹는데

민희진의 입장에서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출자금을 댄 하이브가 대주주이긴 하나

어도어의 재산권이나 기타 부산물등은 법적으로 엄연히 어도어의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걸그룹 런칭할때는 1세대가 끝나갈 무렵 인데

뉴진스는 이제 막 이름을 알렸고, 아직 더 포텐을 크게 터트릴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계열사)에서

어도어의 작품과 굉장히 컨셉이 유사한 걸그룹을 론칭했습니다.

사실 다른 계열사라고 해도 사람들은 어도어(뉴진스)니 빌리프랩(아일릿)이니,르세라핌(쏘스뮤직)이니 다 다른거 잘 모릅니다.

그저 다 하이브라고 생각하지요.

어도어(민희진)입장에서는 하이브로부터 전권을 보장받았는데

다른 계열사에서 아이디어 가져다 베껴쓴

심지어 걸그룹 수명도 안끝난 상태에서 그랬으니 뒷통수 맞은 느낌일 겁니다.

민희진의 배신감은 상당할 것 같고요.

 

민희진의 입장문에서는 

아일릿 런칭에서 뉴진스 지적재산권 침해 등에 관해 여러 차례 소명을 요구했지만

하이브에서 탈취, 배임 등의 혐의로 해임을 요청 받은 상태라고 했습니다.

아일릿 런칭 시기부터 갈등이 생겼을테고

지적 재산권 문제나 컨설팅 등 받으면서 작년 부터 소문을 듣고 여기 저기 날파리가 꼬이긴 했겠지요.

하지만 SM에서 15년, 그 쪽 업계에서 잔뼈가 굳은 사람인데

(SM도 주식으로 파장 많은 회은 회사입니다_그것을 지켜 봤지요)

민희진이 고작 보유 지분 20프로로 가능성 희박한 도박을 걸었으리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오히려 작년 연말 부터 불거진 갈등으로 인해 

이런 저런 접촉을 시도했거나, 받음을 하이브 측에서 

브랜드 탈취라는 명분으로 강하게 압박하여 민희진을 축출하려는 움직임을 그렇게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고요.

사실 유사 컨셉의 걸그룹 론칭하려는 시도 자체가

하이브 내에서 민희진의 파이가 너무 커지는 것을 경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게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

https://theqoo.net/square/3196201533?page=7
이런 의견도 있더군요
저는 이 의견 쪽이 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만...

[첨봤을때]

아일릿 이 뉴진스랑 복제수준으로
똑같긴 하더군요

[...]

윗 링크는 민희진의 1차 입장문에 대한 평론인데 민희진이 굉장히 감정적인 표현을 많이 썼지요.
사실 진짜 탈취시도가 있었다면 저런 정제되지 못한 말로 입장문을 냈을까 싶습니다.
2차입장문은 어도어의 입장을 좀 더 알 수 있는데
어도어 뉴진스_아일릿 관련 지적 재산권 침해나 컨셉 유사등에 대해 그동안 굉장히 갈등이 많았음을 밝혀줍니다.
하이브측에 오히려 이러한 사태에 대해 소명을 해달라는 요청을 해놓은 상태에서 뒷통수를 맞았다,
걸그룹탈취라는 그런 바보같은 짓은 나는(민희진) 안한다 라는 표현까지 씁니다.

[...]

차차 시간이 지나면 문제의 본질이 드러나겠죠

[...]

민희진은 아일릿 런칭이 빌리프랩의 독자적인 운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하이브(방시혁)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러한 부분이 사태유발의 원인인데
상황이 다른데 피프티 사태랑 연계되어 일방적으로 민희진이 개같이 까이는 상황이 조금 안타깝기도 하고...
소싯적 엔터 업계에 관심 있던 사람이라 한 번 써 봤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면 뉴진스가 대박이 나서 그렇지 아직 활동초기인데 예를들면 블핑처럼 몰아준적도 없고 확 더 커야되는데 비슷한 컨셉으로 나오면 짜증날거같긴해요

뭐 뉴진스가 워낙 초대박이라 타사에서도 흉내를 낼순있지만 같은사내면 메이크업 의상 안무 곡선점 등등 거슬리는 이슈가 많았을듯요 하다못해 서사나 감성조차도 공유했다가 손민수당하면 열받을듯

[...]

컨텐츠 부분에서야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긴 하겠지만, 기업 경영적 측면에서 해선 안될 짓을 한 것과 헷갈리면 곤란하죠

[...]

정상적으로 독립해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뉴진스라는 황금알을 낳을 수도 있을지도 모르는(??) 겅위_최대 성과를 이루었는데
다 놓고 맨 몸으로 나가라는 건데 누가 그러겠습니까.
지적 재산권등으로 갈등이 많았으니 그에 대해 대비해서 어도어에서도 여러 자문을 받았겠죠.
하이브측에서 얘기한 탈취시도 라는 방법은 사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입니다.
얼마든지 코투리 잡아 내면 그만이고요,
결산 자료등이야 어도어에서도 필요하지 않겠어요?
지루한 소송 끝에 탈취 시도 아니라고 밝혀진들 사람들 기억에서는 잊혀진 뒤겠죠.
하이브측에서 사람들이 민감해하는 피프티 사태를 이용해서 민희진을 내치는 상황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댓글이 사라져서 제 댓글만 붕 떴네요.

[상대를 아작내려고]

이해가 가긴 뭐가 이해가 가요?
같은 회사 타아이돌 그룹한테 낙인찍는 파렴치한 행위를 한건데
절대로 저런 사람과는 사업을 같이하면 안되는거예요
수 틀리면 상대를 죽이려고 하잖아요
애초에 방시혁은 아무리 걸그룹을 키우고 싶다 하더라도 저런 사람과는 손잡으면 안되는거였음

[col]

독자적인 권한을 보장받으면 레이블로 들어갔는데
같은 회사 안에서 창작물을 베끼면 누군들 가만있겠어요
같은회사 타아이돌 나왔을때 황당할정도로
의상, 안무, 곡분위기 똑같았고 멤버들 생긴 것도 비슷해서 왜저러나 놀랐는데
다른 회사도 아니면서 그렇게까지 베끼는건 너무 하는거죠
나름 민희진이 오래 데리고 가려고
공들여 관계맺고 공들여 키우는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이미지 소비시키면 상도의가 아니죠

[ㅋㅋㅋ]

대중이 바보인줄아나
외부 투자 받아서 하이브 지분희석하는방법도있고
얘기 나온대로 하이브가 지분 일부라도 어도어 우호지분에 넘기게 하면 의결권 확보되면 좌지우지할수 있게됨 뭣보다 지금 하이브 밑에 있으면 상장불가 -> 자본금 161억의 20% 가치밖에 못갖지만 상장이라도 하게되면 뉴진스 월드투어 돌면 블핑이 월드투어 돌때 영업이익 700억돈 벌었는데 순이익 생각하면 500억이라 치면 1.7조 정도에는 상장가능 ㅋㅋ 그럼 20프로 지분이면 3천억이 되는데요 ^.^

[예체능]

윗 링크는 민희진의 1차 입장문에 대한 평론인데 민희진이 굉장히 감정적인 표현을 많이
썼지요. 사실 진짜 탈취시도가 있었다면 저런 정제되지 못한 말로 입장문을 냈을까 싶습니다.

********
저는 예술대에 적을 뒀었고 음악이 아닌 다른 대중문화 현장과 학교에서 일을 좀 했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그 업계를 떠나서 외부인이지만.... 어제 민희진의 1차 입장을 보면서-
사실 민희진에 대해서 이름은 들어봤지만 자세히는 몰랐습니다-

디렉터로 오래 일했고 현재는 레이블의 책임자라는 사람이 현재의 상황에서
저런 무논리로 응답한다? 본사에서 지적한 상황과 전혀 예상 외의 답변들
그리고 그게 대중들에게 먹힐 거라고 생각한 근자감

처음 대응글을 읽고 엥...이게 뭐지? 옆에서 누가 콘트롤 해줄 참모가 없나?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기시감이 느껴지지? 했더니 예전에 문화 업계 일하면서 겪었던 사람들과 경험들이 떠오르더군요

탈취 시도가 없고 억울하게 당하니까 저런 감정적인, 필터링 되지 않은 대응을 한 게 아니라
저게 현재 저 사람의 캐퍼라고 보여지네요

[...]

어도어 측이 컨텐츠를 베꼈다고 상도의 운운할 건 아닌 것 같은데요 ㅎㅎㅎ
상도의를 말하자면 회사 팔아먹으려고 여기저기 쑤셔본 어도어가 할말인가 싶은데...

[개소리]

말고 아침뉴스나 업데이트하세요
민씨녀는 민병석이 후손인가 일정때면 나라 팔아먹고도 남았겠어요
어디 감히 중국자본에 팔아쳐먹을 수작질을 하나요?
국정원에서 산업스파이로 다뤄야할 사안이예요

[ㅇㅇ]

이 사람 참... 라이언 춘식이 캐릭터 만든 카카오 직원이
라이언 춘식이 캐릭터 내꺼니까 들고 나가겠다 하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회사 안 다닌 사람이나 이런 소리 하지
더쿠에서도 쉴드 못치고 안 쳐요 민희진은

[ㅇㅇ]

거기다 뉴진스가 민희진거니 뭐니 하는데 쉽게 말해서
애초에 뉴진스 키우는데 돈을 80프로 하이브가 댔잖아요?
뭐 다른 그룹이 콘셉트 베꼈니 뭐니 해도 그렇게 해서
뉴진스에 해가 가면 손해보는 건 민희진이 아니라
하이브가 더 큰 손해보는 겁니다... 아휴...
심지어 뉴진스 판권 저작권은 모두 하이브에 귀속되어 있어요
사회 생활도 하고 주식도 들여다보고 좀... 하시길

[....]

시간 지나면 알게 되겠죠 뉴진스 좋아하는데 5월 컴백에
차질있는거 아니었음 좋겠어요

[조건]

"출자금을 댄 하이브가 대주주이긴 하나" 여기에 모든게 다 있죠. 애초에 돈을 대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거잖아요. 성공을 할거라고 기대하고 대주주는 돈을 대는거죠.

[ㅇㅇ]

싫건좋건간에 기사가 사실이라면 위법이죠
그리고 하이브자본으로 키우고 홍보하고 밀어준건데
이건 배신도 이런 배신이없죠

[저도2]

아 내막은 잘 몰랐는데 회계적인부분은 또 잘 알고 말해야겠군요 정치경제기사도 공부하듯 보는데 하아 세상일이 심심치 않네요 뭐가 이리 많이터지나

[그냥이]

아무리봐도 민희진 잘못이 크죠
어도어가 자기 껀가요?

[...]

아일릿과 뉴진스.. 저는 비슷하지 않다고 생각 되는데.

비슷하다고 우기면 비슷하고 다르다고 우기면 다르게 되는듯.

아일릿은 훨씬 더 소녀컨셉.

[…]

뭐가 진실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아일릿노래 듣고 뉴진스가 신곡낸줄 알았다는.. 많이 비슷하긴해요

[....]

두 그룹이 분간이 안가요. 열받고 아니고는 알아서들 하시고 뭣 모르는 제가 보기엔 같은 그룹이라 해도 믿을듯

[…]

결국 엔터도 다 외주를 주는 거였군요 너희들끼리 경쟁해라..
ebs 세계테마기행도 모두 외주를 주는 것이더라고요
제작비는 엄청 적게 주면서 결과물이 나오면 그 중에서 잘 만든 외주회사 것을 택하는..
ebs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개꿀인 것임

근데 하이브도 좀 그런 것이
외주엔터끼리도 상도덕같은 것이 있을텐데 저렇게 대놓고 베껴버리면 어떡하나요
모두 하이브 본사에서 만든 그룹이라도 짜증 날 판에, 서로 다른 외주엔터회사인데 저렇게 하면..으휴.

[ㅋ]

됐고
민희진 밑에 여론조작팀 있어요
본인이 스스로 밝힘

[...]

싱그러운 10대소녀컨셉이 같은정도아닌지?
솔까 상관없는 소속사에서 나왔다해도 뉴진스가 그만큼 이슈됐고 떴으니
걍 지금 가요계 유행흐름이 그런가보다 생각했을듯.
음악도 그렇잖아요. 확실한 몇마디이상의 표절근거가 있지않으면
전체적인 분위기, 색깔이 비슷하다는것만으로 표절이니 처벌해달라 할수없듯이
국민앞에 내놓은이상 어떤 누구에라도 비슷한 영감과 영향을 주는것은 감안해야죠.

[....]

베꼈다는 느낌 들 정도로 비슷합니다.
블핑이나 아이브는 뉴진스랑 안비슷하자나요

[아무리]

그래도 역바이럴은 선 넘은 거죠.
하이브를 압박해서 (하이브 가수들에 대한 부정여론 형성) 어도어 주식 매도 유도하고
어도어측 소속가수 부모들 회유(어도어, 하이브 간 계약정보 유출)하고
해외투자자문사, 벤처캐피털관계자 등에게 매각 구조 검토하고...

게다가 애초에 그 어도어는
하이브가 돈을 80% 댄게 아니고 100%댄 거
20%를 작년에 성공보수처럼 민희진에게 지분으로 준거구요.

돈 주고 아이돌 런칭하게 뒷바라지 후 일 잘했다 성과급 줬더니
그 성과급 쥐고 나머지 80프로도 다 먹겠다고 뒷통수 친 거 맞잖아요.

아무리 봐도 전 원글님 같이 민희진 편을 들 수가 없네요.

[....]

그렇다고 범죄 저지르나요 ? 거기다 본인 스스로도 컨셉등 표절에서 자유로운 사람도 아닌데요?

[...]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뉴진스 데뷔 전부터예요.
뉴진스 컨셉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요
결국 민희진의 생각대로 뉴진스가 데뷔했고 대박을 친거죠
그래서 민희진이 완전 백퍼 자신의 공이라고 생각해왔던 것 같아요
유퀴즈때 좀 싸한 감은 있어도 감췄었는데, 작년 인터뷰에서 보면 완전 선 넘었어요.
(아일릿 멤버들 종편 서바이벌 오디션 전이었어요)
자회사 대표로서 모회사에 대한 생각을 그런 식으로 드러내는 건 와...
결국 일을 저질렀더라구요.

처음 어도어 설립할 때는 하이브 지분 100%였구요
작년 초에 민희진이 콜옵션 행사해서 18% 지분 사들인거예요

[ㅇㅇ]

마음에 안 들면 나가야죠 자기가 하이블 레이블 아래 만든 그룹을 데리고 나간다고요? 독립해서 새로 만들어야지 무슨 소린가요? 아깝다는 둥 이상한 이해심이네요 본인도 아닐 텐데... 피프티사태 생각날 수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