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쯤 산 아기몬스테라가, 7년쯤 기르니깐 25평집 거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커졌어요
제가 독신이라 집에 잘 안들어오고 그대신 분갈이는 엄청 잘해주고 집에 햇볕이 잘들어서
몬스테라가 이미 키도 저보다 훨씬 크고 (제 키 170) 옆으로 다 벌어져서 잎파리를 꺾지 않는 이상 엘베에도 안실릴거 같아요
가지치기를 해주고 싶어도 줄기가 어린이 손목만큼 굵어져서 철물점에서 작은 톱을 구입할까 생각도 했으나 제가 마음이 약해서 7년 기른 식물을 톱질을 못할거 같고
이러다가 몬스테라 때문에 집에서 쫒겨날거 같아요
집안에 사람보다 큰 나무가 있으면 안좋다는데 저희집 나무들은 뱅갈고무나무, 휘커스 움베르타 이런것도 다 저보다 키 커서 천장을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