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직도 아이의 학교를 핀잔을 줍니다

엄마 조회수 : 6,426
작성일 : 2024-04-20 10:08:07

아이가 본인 성적보다 못 갔어요
남편은 지방대 그것도 이름도 모르는곳 나왔어요. 돈만 내면 갈수 있는 곳이요

사업해서 그나마 돈은 벌어요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공부 잘했어요

그런데 욕심이 없고 근성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인서울 사립대 갔습니다 

남편이 아직까지고 아이 학교이름을 말하면서 그런것도 학교라고 갔다고 자꾸 궁시렁댑니다 

1월에 수시 합격하고 지금부터 저랑 둘이 있으면 그래요 

아이가 공부해보고 싶은 과목이 있는데 아이가 간 과랑은 안맞아서 타과목 교수에게 개인적인 메일 보내서 그 수업도 듣고 있는걸 알고 제가 대견하다고 했더니 

좋은 학교가서 좋은 수업 들을 생각안하고 이상한 짓거리만 한다고 중얼거리길래 

제발 그만좀 하라고 쏘아붙인긴 했는데 진짜 염병이라는 단어가 목구멍에서 나오는걸 억지로 삼켰습니다 . 

공부를 안해본 인간이라서 그런지 

참 아침부터 기분이 몹시도 더럽네요

IP : 112.220.xxx.4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20 10:09 AM (72.136.xxx.241)

    말을 하지요 농담식으로라도..
    부모보다 잘 갔으니 성공했지~

  • 2. ..
    '24.4.20 10:12 AM (223.62.xxx.113)

    남편이 좀 희한하네요.
    서울대 나온 바빠라도 그런 태도는 나쁜데
    심지어 그런 학교 출신이 저렇게 말한다니...
    주제도 모르고.
    아이가 안 듣는다고 모를까요, 무시하는 아빠 태도 느낄겁니다.

  • 3. ..
    '24.4.20 10:12 AM (211.208.xxx.199)

    싸울 각오하고 팩폭해주시죠.
    "서울대라도 나온 사람이 그리 말씀하시는줄 알았네."하고요.

  • 4. 진짜
    '24.4.20 10:12 AM (210.96.xxx.47)

    남의 집 남편인데도 제 2,3,4번째 손가락으로
    입을 탁 때려 주고 싶네요.

  • 5. ...
    '24.4.20 10:13 AM (106.102.xxx.11) - 삭제된댓글

    진짜 꼴값하네요

  • 6. 네...
    '24.4.20 10:14 AM (175.223.xxx.57)

    경험상 공부 못해서 안좋은 대학 나올수록 잘 모르고 헉벌 우습게 압니다 진짜 어디 서울 변두리나와서 서성한 후지다는 사람도봤네요

  • 7. ...
    '24.4.20 10:14 AM (118.235.xxx.184)

    진짜 꼴값하네요 2222

  • 8. 애 있는데서
    '24.4.20 10:14 AM (106.102.xxx.19)

    그런말 할까 싶네요
    미리 단단히 망신이라도 줘서
    입닥치게 하세요
    아이가 대견하구만 인정 못해주는
    못난 아빠네요

  • 9. ㅇㅇ
    '24.4.20 10:15 AM (106.102.xxx.194)

    본인이 학벌컴플렉스가 있어서 아이한테 기대가 컸나 보네요.

  • 10. 자녀가
    '24.4.20 10:19 AM (118.33.xxx.32)

    앞으로 나아가게 밀어줘야지 왜 자꾸 자신감 죽이는 소릴 하나요. 진취적인 사람이 되고 있는데 발목 잡지말라고 하세요. 아쉬움도 씁쓸함도 본인이 제일건인데. 부모가 왜저나 모르겠네. 이제 시작인 아이를 ...

  • 11.
    '24.4.20 10:22 AM (112.166.xxx.70)

    부계 유전자가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인서울 했으면, 자유 의지의 승리네요.

  • 12. ㅜㅜ
    '24.4.20 10:23 AM (211.234.xxx.49)

    애가 아빠학벌갖고 한번이라도 아래로 보거나 ????의아해한적 있엇거나
    혹은 엄마가 평생 그런 태도를 약간이라도 가졌거나...
    그런적없었나요.

    위와 같은 경우가 아닌데도
    평소에는 멀쩡한데 학벌 가지고 비아냥거리는 거면
    병원가야죠.
    애 자취시키세요.

  • 13. 그만~
    '24.4.20 10:24 AM (1.242.xxx.93)

    쫌쫌쫌 적당히 해라~~해주세요

  • 14. ....
    '24.4.20 10:26 AM (106.101.xxx.243)

    애가 야무지구만 남편 본인이 공부해서 대학 한 번 가 보라고 하세요.
    기회봐서 애 자취시키는게 나을 거 같아요.

  • 15. ,,
    '24.4.20 10:26 AM (73.148.xxx.169)

    엄마 학벌이 더 궁금하네요.

  • 16. 중얼
    '24.4.20 10:31 AM (115.138.xxx.63)

    똑같이 말하세요

    그러게 그것도 학교라고 갔냐
    그리고 다른전공듣고

    그래도 인서울이니까
    ㅇㅇ대나온 당신도 이렇게 성공하고 훌륭하니까
    당신보다 성공할거야 그치?
    누군지몰라도 며느리될애가 부럽네
    당신보다 성공한 남자고
    시어머니보다 쿨한 시어머니될거인 나도있으니
    엄청부러워라 부러워라 부러워라

  • 17. .,.,...
    '24.4.20 10:31 AM (59.10.xxx.175)

    윗님 원글 학벌은 왜궁궁금한데요? ㅎㅎ 천박하긴..

    미리 단단히 망신이라도 줘서
    입닥치게 하세요 22222

  • 18. ...
    '24.4.20 10:52 AM (175.116.xxx.96)

    아니 엄마 학벌이 왜 궁금 합니까???? 진짜 이런 댓글 짜증나네요.

    하여간, 남편분..."X병" 이라는 말이 밖으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네요.
    아이가 뭔가 하려고 하면 격려는 못해줄 망정..어찌 저런 망발을. 인서울 사립대면 훌륭하구만
    그냥, 혹시나 아이 앞에서라도 그런 말 하려는 낌새가 보이면 기회봐서 자취 시키세요 222

  • 19. ..
    '24.4.20 10:56 AM (203.247.xxx.44)

    이왕이면 좋은 대학 가면 좋죠.
    그런데 여기서 흔히 말하는 지잡대라도 본인이 열심히 하면 더 잘 풀릴 수 있어요.
    실제로 그런 경우 많구요.
    아이 많이 칭찬해 주세요. 진짜 대견하네요.
    남편과는 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 나누셔야 할것 같아요.

  • 20. ..
    '24.4.20 10:57 AM (203.247.xxx.44)

    그리고 요즘은 편입도 많이 하니까 전과든 편입이든 본인이 원하면 얼마든지 길은 열려 있다고 얘기해 주시구요.

  • 21. ...
    '24.4.20 10:57 AM (223.62.xxx.63)

    요새 인서울 사립대 들어가기가 얼마나 힘든데 아빠가 무식하고 못 됐네요.

  • 22. 이상
    '24.4.20 11:11 A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저같음 애 무시한다고 지랄 발광 해버렸을텐데
    원글님 포함 다른집들은 대충 조용히 넘어 가시나부네요.

  • 23. 팩트 공격
    '24.4.20 11:24 AM (121.131.xxx.116)

    한 번 세게 해주세요.
    제목만 보고 아빠는 정말 좋은
    학교 나왔지만 아들은 기대치에
    못미치는 대학을 갔나 하고
    들어왔더니 쫌 어이없음

  • 24. 부창부수
    '24.4.20 11:31 A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대학생이면 성인인데
    엄마가 교수한테 개인적 메일 보내 따로 확인해야 할 게
    뭐가 있는지가 더 의아함

  • 25. 그러다
    '24.4.20 11:33 AM (175.120.xxx.173)

    나중에 아들에게 역으로 핀잔당합니다.

  • 26.
    '24.4.20 11:35 AM (106.101.xxx.217) - 삭제된댓글

    돈 없는 사람들이 있는척 한다더니
    서울대나온 엄빠도 안 하는 짓을...

  • 27. 경험자
    '24.4.20 11:42 AM (39.119.xxx.55)

    그 말요.. 듣는 자식입장에선 사람 진짜 무기력하게 만드는 말이에요
    제가 아버지한테서 그 말을 들으며 대학생활했는데 대학 다니는 내내 기가 죽고 학교 앞에서 버스 내릴때마다 내리기 싫었어요
    다른 사람은 둘째 치고 가족인 아버지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아버지가 왜 저렇게 어른답지 못할까 싶기도 했구요
    애 앞에서 칭찬과 응원을 해도 모자랄판에 참....
    절대 애 앞에서 그런 말 하거나 내색은 절대절대 하지 마세요
    아버지 아니라도 더 잘난 대학 다니는 동급생들 보면 스스로 그런 생각가지기도 하니까 아버지까지 더 보태주지 않아도 돼요

  • 28. 이건
    '24.4.20 11:51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빠가 서울대 나와서 저런말 해도 욕먹을 일입니다.
    팩폭을 해주세요.

    지방대 나온 당신은 공부를 제대로 안해봐서 인서울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는것 같다. 누가 들으면 당신 서울대나온줄 알겠어요. 어디가서 그러지마요. 그나이에 학벌로 개망신당해...물려반은 부모유전자 넘어서느라 우리애 수고한거야.

  • 29. 길손
    '24.4.20 12:04 PM (106.102.xxx.1)

    남편분은 조국 교수와 생각이 같네요
    내 자식은 무슨수를 해서도 로스쿨 의전원 가야하고
    너희들 가붕개는 개천에서 놀면 됨

  • 30.
    '24.4.20 12:05 PM (115.138.xxx.158)

    서울대 의대 이대 약대 출신인데 큰애 부산외대 갔어도 아무말 안 한 내가 참 대단하다 싶은 ㅎㅎㅎ

  • 31. 헐;;;;
    '24.4.20 12:07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아부지 본인도 못 간 대학 아들이 다녀서
    질투 열등감 있어 보여요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아버지가 아들에게
    경쟁의식 갖고 있을 수 있어요

    물론 당사자는 펄쩍 뛰겠지만요

    원글님 이런 경우에 어르도 달래고 주의주고
    다 안통해요

    눈 딱감고 한마디 하세요

    "당신 아들에게 열등감 있는것 처럼 보여"

    길길이 날뛰고 아무 말 이나 하겠지만
    조용히 다 듣고 난 후에

    '그래서 당신은 아들이 다니는 대학 들어 갈수
    있었어?'

    상상도 못 하시겠지만 실제로
    아버지가 아들을 시기 질투 하는 경우 있어요

    헛소리 하면 열등감 이라고 밀어부치면 인정 못해도 쪽팔랴서 그런 소리 안하게 돼요

  • 32.
    '24.4.20 12:24 PM (59.10.xxx.133)

    남편 미칬.... 아빠가 저게 할 소리라고요? 사업해서 돈 좀 버니 세상이 우습나 봄.. 정작 학벌 좋은 사람들은 자식에게 저런 소리 안 합니다 지금 세상 돌아가는 걸 보세요 인서울 하기도 어려운 마당에 북돋아주고 격려해주고 방법을 모색해야지 비난이라니 저라면 가만 안 놔두고 지잘못 깨닫게 해 줄 거예요

  • 33. ...
    '24.4.20 12:38 PM (222.98.xxx.31)

    댓글 보여주세요.
    어쩜 우리 상황하고 이렇게
    똑같은 이야기가 있을까?하고
    미친척 보여주세요.

  • 34. 오메
    '24.4.20 1:00 PM (61.76.xxx.186)

    신입생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도 원 성적보다 하향으로 좀 아쉽게 지거국 갔지만 저흰 지방사니깐..
    그치만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그런 취급;;하는 부모는 없을 거라 생각해요.

    남편분이 간과하는 것이 지금 인서울 인경기 모든 대학들은 예전 90년대 학번들(지금 학부모세대라 생각)보다 성적이 훠얼씬 높고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아드님 대학 잘 간 거 맞아요.
    인서울 경쟁율이 얼마나 치열한데..
    업고 다녀도 모자랄 판에 남편이 뭘 모르시군요

  • 35. 맘 깊이
    '24.4.20 1:21 PM (47.136.xxx.102)

    컴플렉스가 있어
    아들이 풀어주길 원하신 거 아닌지
    ..

  • 36. 자식도
    '24.4.20 1:3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행여 자기 전철을 밟을가봐 걱정이 되서
    예민하게 구는거 같네요

    돈이 많아봐야 자부심은 살수가 없으니 .

  • 37. 저라면
    '24.4.20 1:45 PM (223.38.xxx.160) - 삭제된댓글

    아들 재수 시킵니다

  • 38.
    '24.4.20 1:58 PM (61.255.xxx.179)

    인서울 사립대면 정확히 어디를 말씀하시는걸까요
    혹시 한서삼 라인 대학이라서 남편이 그러시는걸까요? (이 대학 비하 아님)
    남편이 왜 그러는건지 속내가 있을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6307 살인자 리포트 너무 재밌게 봤어요. 연진이 남편.. 06:46:56 19
1756306 세종문화회관 전시회 할인 티켓 06:38:57 82
1756305 아이스박스에 냉동 소고기 넣으면 며칠 보관 가능한가요? 1 해동 06:36:32 63
1756304 초등학생 아들 키 ㅜㅜ 4 ... 06:33:37 194
1756303 남자들 55세전후 마음도 늙나요 7 ... 06:21:31 638
1756302 부모님 모시고 병원 방문 13 부모님 05:26:47 1,097
1756301 시댁친지들 유별난건지 보통의 시댁인가요 9 82 05:25:34 916
1756300 한국 넷플에 The Four Seasons 있나요? 있음 추천이.. 4 ㅇㅇ 03:36:21 957
1756299 미국 금리 인하했네요 2 ㅇㅇㅇ 03:22:57 2,803
1756298 조희대 한덕수 만나긴 만난 모양이네요 1 속보인다 02:54:53 1,823
1756297 국산 아폴로 보온병 락앤락 보온병 어느것이 더 나을까요 2 ........ 02:38:29 284
1756296 쇼파 3인용 가로1980쩌리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 02:09:29 162
1756295 김상민 구속영장 발부 11 .... 02:03:10 2,603
1756294 명절에 갈곳도 없고 올사람도 없고 .... 02:01:19 1,025
1756293 왜 강동원 강동원 하는지 13 ㅇㅇ 01:28:36 3,559
1756292 학원입장에서 퇴원권유를 드렸는데요 19 질문드려요 01:27:31 3,240
1756291 밀봉돼있지만 2년 된 김밥김 먹어도 되나요? 11 ... 01:15:29 1,804
1756290 명절에 제사 지내면 미개해보일것 같음 20 이제 00:57:59 2,184
1756289 명절에 이제 며느리는 손님 아니에요? 16 ㅇㅇ 00:33:14 2,479
1756288 명동에서 시위하던 극우들 .. 8 그냥 00:28:07 1,821
1756287 전 45세 이후부터 사람들이 더 찾아요 8 40이후 00:11:59 3,205
1756286 기침 어떻게 해야 나아지나요 ㅜㅜ 21 기침 00:05:16 1,603
1756285 19금? 이수지 랑데뷰미용실 ㅋㅋㅋㅋ 14 ㅋㅋㅋ 00:01:11 4,528
1756284 이재명 대통령 해외 원조 보고 지시 2 눈먼돈돈 2025/09/17 1,363
1756283 김장환 목사, 한미동맹대상 받아 7 ... 2025/09/17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