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음주운전이 아닌 음주 풀뜯기를 합니다..음주 습관이 어떠신가요??

해외 조회수 : 2,403
작성일 : 2024-04-17 00:19:07

음주운전 하는 사람들도 술마시면 운전하는게 습관이 됐다고 하듯이...

 

전 술만 마시면 뒷정원에 나가서 풀을 마구 뜯습니다

우리 담장 위로 너무 많이 넘어온 옆집 나뭇가지도 잘라주고..담장 사이사이 비집고 넘어오는 아이비도 뜯십니다

 

제가 아이 미친 사춘기때 속상해서 술마시고 정원에 나가서 나무 전지가위로 마구 자르면서 모양내고 풀을 마구 뜯으면서 스트레스 푼게 습관이 됐나봅니다..

 

잡초가 뿌리채 뽑히면 나름 스트레스가 풀려요

저의 파괴본능이 잡초를 뽑으면서 해소 되나봅니다

특히 남편과 아이와 좀 갈등이 있으면 심해지는데요..

생각해보면 그리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아닌거 같네요

 

마구 뽑다보면...나중에 제정신이 들었을때 나름 깨끗한 정원 바닥과 허리 아파서 이부프로펜과 파스를 몇일 붙여야 하는 결과가 따라옵니다

 

여러분들은 음주 습관이 어떠신가요??

 

 

IP : 81.146.xxx.2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셋맘
    '24.4.17 12:44 AM (14.63.xxx.46)

    취하면 제가 쏩니다 ㅠㅠ 자꾸 지갑이 열려요 누가 귀걸이ㅜ이쁘다고 하면 빼줍니다 ㅠㅠ 그래서 술 안마셔요

  • 2. ..
    '24.4.17 12:50 AM (211.208.xxx.199)

    저는 자요.
    팔, 다리가 무겁고 허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누워야해요.
    술이 세지도 않지만 친구들 만났을때
    술마시고 졸리고 눕고 싶으면
    재밌는 얘기도 못듣고 그러니까
    친구들 만날때는 술을 거의 안마셔요.
    마침 우리 멤버 중 술 안먹는 애들이 좀 있어서
    우리끼리는 음료수 마시고 수다떠니 괜찮아요.

  • 3. ..
    '24.4.17 12:53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싱글입니다.)
    술집에서 취하면 친구, 동료, 내가방, 내겉옷 다 두고 핸드폰만 쥐고 택시 잡아 집에 옵니다.
    다행히 집에 오면 씻고 이 닦고 스킨, 로션, 크림 다 바르고 잡니다.
    다음날 기억은 어제 그 술집 좋았던 기억이 끝이에요. ㅠㅠ
    다행히 진상 안부리고 집에 갑니다.
    ......
    친한 친구들과 여행가면 항상 듣는 얘긴데 술마시면 세상 해맑게 웃다가 옆으로 게걸음 걷는데요.
    그러다 제일 깜깜한 곳으로 가서 온몸을 불쌍하게 말고 잔다네요.
    역시 저는 전날밤 재미있게 술마신 기억 뿐이구요. ㅎㅎ

  • 4. 사랑고백
    '24.4.17 1:34 AM (211.227.xxx.172)

    제가 젤 위험합니다.
    전 취하면 같이 마신 옆사람에게 사랑고백을 해요.
    술 쎄서 왠만하면 안 취하는데 만약 취했다 하면 옆사람이 이뻐보이면서 평소 안 하던 감정표현을 막 해요. 보통 좋았던거 고마웠던거 막 이야기해서 사랑고백?이 되어버려요.
    평소엔 세상 귀찮고 쿨한 intp...
    정신 잃도록 취한 적이 딱 2번 이었는데 울면서+사랑고백? 이었다네요. 다행히 절친과 남편이었습니다.

  • 5. __
    '24.4.17 2:57 AM (121.143.xxx.5)

    집안 싹 다 치우고 잡니다.

  • 6. o.o
    '24.4.17 12:46 PM (219.78.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술취하면 청소해요.
    저희집에 상주 필리피노 헬퍼가 있는데, 평상시 걔가 잘 안지운 기름때, 전등 크리스탈 등등을 술김에 다 닦아요.
    가끔 친구집에서 마시면 폭풍설거지도 하고 와요.
    단점은 술기운에 손이 엄청 터프해져서 와인잔같은건 닦음 안되요.

  • 7. 해외
    '24.4.17 3:28 PM (81.146.xxx.255)

    좋은 술 습관들도 많네요.
    청소와 정리는 바람직한 주사네요..

  • 8. 저는
    '24.4.17 6:15 PM (74.75.xxx.126)

    글을 써요. 일기 말고 학술논문이요. 아침에 일어나서 읽어 보면 너무 훌륭해서 믿어지지 않아요. 내 안에 숨은 천재 석학이 있나, 펑퍼짐한 술꾼 아줌마의 몸 안에 갇힌 샤프하고 슬픈 영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670 갑자기 왜 25만원? 21 ... 2024/04/23 4,137
1576669 초기 치매 증상일지 걱정이 됩니다. 10 인절미 2024/04/23 4,101
1576668 참두릅사서 손질하다가 여린 새순을 먹었는데.... 5 아파요 2024/04/23 2,800
1576667 용인시장 시루떡맛집아시는분 계실가요? 5 .. 2024/04/23 1,184
1576666 나는 25만원 받을래.... 28 윤명신..... 2024/04/23 4,222
1576665 캘리그라프 해 보신분께 문의 2 배울까요 2024/04/23 811
1576664 엄뿔 드라마를 다시 보는데요 6 sag 2024/04/23 1,163
1576663 25만원 안받아도 됩니다 26 ... 2024/04/23 3,272
1576662 호텔수영장에 돌아기는 안될까요? 10 돌아기호텔수.. 2024/04/23 2,790
1576661 초중IB와 고등AP 조합 괜찮을까요 6 ㅡㅡ 2024/04/23 707
1576660 70키로 넘는 아줌마의 피티 받은 후기(진행중) 9 돼지아줌 2024/04/23 3,977
1576659 고3 딸아이 집에서 공부하는 걸 본적이 없는데 시험은 잘봐요. 21 2024/04/23 3,579
1576658 기분 나쁜데 봐주세요..!! 4 ?? 2024/04/23 2,154
1576657 25만원 27 .... 2024/04/23 3,109
1576656 스몰토크 반대말은 뭘까요? 10 영어잘아시는.. 2024/04/23 3,634
1576655 선재 업고 튀어 잼나네요 7 ㅇㅇㅇㅇ 2024/04/23 1,874
1576654 영양제를 먹기 시작했거든요. 3 ... 2024/04/23 1,729
1576653 월급쟁이는 지금도 각종 공제액이 이만큼인데 우리 애들은 ㅠㅠ 9 세금 2024/04/23 1,601
1576652 이 아이들의 부모는 40-50대.. 4 2024/04/23 2,976
1576651 25만원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입니까? 51 참나 2024/04/23 4,103
1576650 사우나 오면서 금을 과다하게 차고와요. 16 ... 2024/04/23 4,025
1576649 이준석 "尹지지층은 가정주부·무직…질적으로 안좋아&qu.. 8 ㄱㄴ 2024/04/23 2,196
1576648 버스비 안받으신 기사님 칭찬글 올려도 될까요 11 땡큐 2024/04/23 1,920
1576647 개심사 통신 7 룰루 2024/04/23 1,194
1576646 왜 타인이 당신을 무조건 사랑할거라 착각하는가? 3 가끔 2024/04/23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