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하고싶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나이도 있고..
아이들 어릴때 5년정도 공백이 있는데다가 커리어 관리를 잘 한건 아니라서 헤드헌터들도 절레절레...
각종 자격면허에 영어성적도 만들었는데
서류통과하기가 어찌나 어렵던지요.
그러던차에 아주 어렵게 면접기회가 생겨서
어제 면접을 보았어요.
면접관은 다섯분, 5:1 면접이었고
십몇년만의 면접이라 그런지 아는것도 제대로 안나오고
버벅거리게 되더군요..
이 말은 했어야 했는데, 아. 그말은 하지말껄..
아직까지 반추하고 있네요.
떨어지면 부끄러울거같아서 남편에게도 말 못하고 어제 평소처럼 출근했다 반차쓰고 면접봤어요.
저에겐 지금보단 전망있고 좋은 조건이라 꼭 붙었으면 좋겠는데..
이젠 기도밖에 할 수 있는게 없겠지요.
수요일쯤 연락주신댔는데 며칠동안 밥도 안넘어갈듯합니다..
괜히 타로점 같은거 보고있네요 ㅎㅎㅎㅎ
어디다 말도 못하고 82에 털어놔봐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