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3.24 8:11 PM
(1.232.xxx.61)
받아와서 버리세요.
당근에 나눔하시고요
2. 받아오세요
'24.3.24 8:12 PM
(121.166.xxx.230)
나는 네네 하고 받아와서 버릴건 버립니다.
뭐하러 감정 상해요.
우리 시어머니도 95세이신데 그러세요.
그냥 네네 합니다.
문제는 줘놓고도 잊어버리시니 버리기도 쉬워요
3. ............
'24.3.24 8:12 PM
(58.29.xxx.1)
저도 싫어요. 살림살이라는게 다 각자 살림취향에 따라 다르게 구비하는거잖아요.
어머니가 주시는 반찬통 그렇게 큰거 쓸 일도 전혀 없고, 각종 나무쟁반이며, 유리냄비며,
전 그냥 한데모아서 잠재워 놓아요.
웃긴건 시어머니가 나 언제 죽을지 모르니 그 전에 나눠준다고 다 정리하시고는
일년에 한두번씩 대형주방매장 가셔서 좋아하는 브랜드 제품 싹쓸이 해서 싹~~~ 이쁘게 살림 새장만해서 사십니다.
막상 결혼 10년도 넘은 저는 물려주신 왠수같은 헌 살림살이 넘쳐나서
새 살림으로 바꿔본적 한번도 없네요. 갖다버리기도 기분 꿍꿍해서 걍 어디 다 같이 묶어넣어 잠재워 놨어요
4. 받아다
'24.3.24 8:13 PM
(123.199.xxx.114)
오는 길에 당근 올려서 나눔하세요.
문앞에 둔다고 하시고
5. 자유
'24.3.24 8:14 PM
(61.43.xxx.130)
지혜롭게 말씀하셔도 어머님 생각을 바꿀수 없어요^^
귀찮으시겠지만 네 하고 받아서 창고에 넣어놓으셔요
돌아가시면 쓰던 버리던 하면 되지요
마지막 효도다 하고 받아서 창고행 ^^ 우리동네 이마트에 캐비넷창고 임대도 있던데 비싸지 않은것 같았어요
6. …….
'24.3.24 8:15 PM
(39.119.xxx.4)
알뜰한 분들이 뭐 하나 버리질 못해요.
저는 조용히 받아 와서 조용히 버려요.
물어보면 들어갈데 없어서 치웠다 하거나
달라는 사람 있어 줬다고 하고요.
7. 미적미적
'24.3.24 8:15 PM
(211.173.xxx.12)
받아와서 버린다
고가구던 뭐든 좋은데 쓸사람 없으면 우리에겐 당근과 폐가구수거 재활용스티커가 있잖아요
내가 가진 물건들도 역시 내게 의미있을뿐이지 내 아이들이 챙겨주지 않을거라는 단순한 진리를 획인하면서 사는거죠
8. ..
'24.3.24 8:18 PM
(211.208.xxx.199)
며느리가.50대니 시어머니도 70~80대일테니
저는 주는대로 받아와서
제것보다 나은건 제것과.바꿔놓고
제것은 당근드림 하거나 버리고
시어머니 것이 못한거면 미련없이.당근하거나 버릴래요.
노인네와 실랑이도 피곤해요.
9. ㆍ
'24.3.24 8:1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것도 저 분 욕심이죠
나 죽고난 뒤 돈이나 금 주식도 아니고 자기가 쓰던 살림살이나 가
구 같은 걸 다른 사람이 물려받기를 강요하는 건 쫌 그렇네요
게다가 요즘 대세가 미니멀리즘이라서 자기 물건도 버리는판에
원하지도 않는 시어머니 물건을 물려받으라니요
10. 바람소리2
'24.3.24 8:20 PM
(114.204.xxx.203)
친정도 그래서 반은 거절하고 왔어요
60년된 바구니 ㅎㅎ
11. 저도
'24.3.24 8:20 PM
(116.122.xxx.232)
네 하고 받아와서 버려요.
기억 못 하시니 확인 못하시고.
앞에서 거절 안 하고 받아오는게 맘 안 상하고
좋은 듯요.
12. ㅇㅇ
'24.3.24 8:25 PM
(125.132.xxx.156)
신신당부하든말든 돌아가시고나면 뭐든 산사람 마음이죠
마음 무거울거 없습니다
쓸데없는거 주시는건 적당히 갖고있다 버리면 되고요
13. ...
'24.3.24 8:25 PM
(58.77.xxx.142)
다른 분들 어머니들도 그러시군요. 저도 그래야겠네요. 제가 안 버린다 해놓고 버리기가 양심에 찔려서 ,, 아예 처음부터 안 가져와야 하나 싶어서.. 저도 융통성 있게 살아야겠네요
지혜로우신 조언들 감사합니다. 마음이 많이 편안해 졌어요
14. ㅇ__ㅇ
'24.3.24 8:40 PM
(211.217.xxx.54)
저도 받아오고 버릴 건 버리고 팔 건 팔고 기증하고 그럽니다
15. ㅇㅇㅇ
'24.3.24 8:51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고가구는 생각보다 비싸게 팔려요
16. 버리면
'24.3.24 9:00 PM
(121.133.xxx.137)
꼭 나중에 확인을....ㅎㅎㅎ
창고에 넣어뒀다가 시부모님 오실때
꺼내써요
엄청 좋아하셨는데
돌아가셨네요...
올해 이사갈때 나눔하려구요-_-
17. 버리세요
'24.3.24 9:22 PM
(39.117.xxx.171)
그낭 받아오는길에 차에서 꺼내 바로 분리수거하세요
자기맘 편하자고 주는거지 새것도 아니고 수십년된걸...
18. 음
'24.3.24 9:28 PM
(14.55.xxx.141)
네 네 하고 받아와서
내가 쓸거 쓰고 필요한 사람에게 주기도 해요
뭐하러 감정 상하나요?
저도 설에 갔더니 신앙촌 스텐다라이 10개정도
크기별로 있는거 주시더라구요
계 해서 산거래요
시아버지가 공무원이셨고 더구나 외벌이로 사셨는데
이 다라이 계 부은게 얼마나 큰 맘먹고 사셨던건지 아는지라
별 필요도 없는데 갖고 왔어요
몇개는 우리집에서 쓰고 나머진 필요한 사람에게 주려구요
돌아가실때 까지는 잘 보관하려 합니다
19. 저라면
'24.3.24 11:28 PM
(124.50.xxx.208)
받고 버리던지 나눔하던지 할거같아요
20. ...
'24.3.25 9:01 AM
(42.82.xxx.254)
40년된 명품 코트 자꾸 가져다 있으라고 벌써 3번째 말씀하시네요..어깨에 뽕이 아주 거대하게....본인들 필요없는걸 젊은이들이 필요하다고 우기는건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