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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왜 이렇게 일을 많이 할까요

프리랜서 조회수 : 3,995
작성일 : 2024-03-13 16:06:43

프리랜서라 일하는 만큼 돈이 벌리긴 해요

그래도 힘들면 좀 쉬어야 하는데

지난달 500했으면 이번달은 좀 느슨하게 해도 되는데

심지어 많지는 않지만 3억 정도 증여도 받았어요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는 거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잖아요? 근데도 쉬어가질 못하겠고.. 계속 하루 종일 뭘 하거나 뭘 하길 위해서 집에서 꼼짝 않고 쉬어야 할 거 같아요

IP : 58.234.xxx.8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워커홀릭
    '24.3.13 4:10 PM (175.120.xxx.173)

    워커홀릭이 병이래요..

    결핍에 의한 병.

  • 2. 좋은 시간이죠
    '24.3.13 4:10 PM (112.212.xxx.115)

    워커홀릭
    일이 즐겁고 돈이 막막 들어 올 때 일 하는게 프리랜서죠.
    그러다
    쉬엄쉬엄 하기도 하고요.
    벌 때 바짝 버세요.

  • 3. 그냥이
    '24.3.13 4:13 PM (124.61.xxx.19)

    부럽습니다 3억 ㅎㅎ
    저 같으면 여행갈듯

  • 4. 전생에
    '24.3.13 4:15 PM (121.133.xxx.137)

    일개미였나 싶음요 저도 ㅎ
    집에 있으면 또 있는대로
    종일 집안일해요

  • 5. 웃긴거는
    '24.3.13 4:17 PM (58.234.xxx.89)

    세금 신고 이런 거는 늦게 해서 세무사 통해서 하는데도 가산세를 100만원씩 내고 그래요
    후 진짜.. 나를 챙기지 않고 계속 어디서 일 해달라고 하면 하는 거예요.. 밤낮 없이

  • 6. 오마나
    '24.3.13 4:17 PM (223.38.xxx.210)

    저도 그래요.
    심지어 전 많이버는데도 쉬질못해요.물들어올때 벌자 마인드라.
    쉬면불안하고.

  • 7. ...
    '24.3.13 4:18 PM (114.200.xxx.129)

    전생에 일개미.. 일없는거 보다는 낫죠..예전에 일없을때도 있었는데 그게 몸은 편안한데 마음은 지옥을 경험해봐서 그런가. 바쁜게 좋더라구요

  • 8. ...
    '24.3.13 4:21 PM (211.36.xxx.126) - 삭제된댓글

    프리라 그렇죠 뭐..프리의 세계가 원래 납기나 요구사항 군말 없이 맞춰주는게 최우선이잖아요. 품질은 일정 수준 이상만 되면 그다지 상관없고. 그래서 몇번 거절하면 담당자도 계속 거절당하기 빈정 상하니 다른 사람으로 대체하는...

  • 9. ㅎㅎ
    '24.3.13 4:25 PM (116.125.xxx.59)

    제 얘기인줄.. 평생 그러고 삽니다. 주말 밤낮 상관없이 컴앞에 있어요
    1. 일단 이 일 얼마짜리인데 하는 계산이 바로 되니 놀면 뭐하나 돈 놓치는게 아깝고 (자영업자 못쉬는거랑 똑같음. 하루 쉬면 매출 얼마인데 그생각)
    2. 고객 거래처가 있어서 계속 하게 되요. 놓치기 아까운 일들이라서
    3. 일이 너무 많으면 힘들고 버겁긴 하지만 또 없으면 불안해서 차라리 바쁜게 나은듯요
    4. 병이죠! 워커홀릭병 ㅋㅋ

  • 10. ....
    '24.3.13 4:26 PM (175.201.xxx.174)

    원글님 같은 스타일이 일 그만두면 병나요
    일계속 하셔야해요
    화이팅

  • 11. 약간
    '24.3.13 4:28 PM (58.234.xxx.89)

    이렇게 일을 시키는 나에 대한 분노?가 생겨요
    원래 먹고 마시는 것으로 스트레스 풀었는데 요새 건강 문제 생기고서는 맘대로 먹고 마시지도 못하니..

  • 12. 이걸
    '24.3.13 4:31 PM (58.234.xxx.89)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여전히 자가 한 채가 없어서 돈도 팡팡 못 쓰고..ㅠㅠ
    나한테 뭘 어떻게 해줘야 분노가 좀 덜어지고 오래 갈 수 있을까요............ 생리도 이번 달 갑자기 건너 뛰고.. 슬럼프예요

  • 13. 저는
    '24.3.13 4:33 PM (116.125.xxx.59)

    그래서 저녁에는 만보걷기하고와요. 그렇게라도 나를 위해 내 건강을 위해 나를 돌보는거죠. 만보걷기가 운동이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정신건강에 좋더라고요
    그리고 스트레스받으며 일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듯 해요. 저는 일 자체가 참 좋거든요
    마냥 노는것보다 바쁜 와중에 짬짬이 시간내서 친구들도 만나고 티비나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하고 그러는 삶이 훨씬 더 좋아요.

  • 14. 선물
    '24.3.13 4:43 PM (175.120.xxx.173)

    저는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잃고 끝났어요.
    다시 회복하는중인데 8년째 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황소 같았어요.

    덕분에 이뤄 놓은 건 다시하래도 못할만큼의 것을
    달성했네요.

  • 15. ...
    '24.3.13 4:55 PM (218.48.xxx.188)

    딴얘긴데 증여 3억이면 증여세 얼마나 내셨어요?

  • 16. ...
    '24.3.13 5:07 PM (223.39.xxx.123) - 삭제된댓글

    저도 일적으로 미친황소같았고 건강을 좀 잃었는데(노화시계 대폭앞당기고) 이루어놓은건 없네요 그냥 호봉뿐 ㅠ

  • 17. 기술번역?
    '24.3.13 5:09 PM (180.70.xxx.154)

    기술번역 하시는 분 맞나요?
    근데 원래 프리랜서 운명이 그렇지 않나요.
    일 들어오면 거절 못하고 다 받고서 허덕거리고
    근데 또 일 안들어오면 서운하고..

  • 18. ...
    '24.3.13 5:10 PM (223.39.xxx.123)

    저도 일적으로 미친황소같았고 건강을 좀 잃었는데(노화시계 대폭앞당기고) 이루어놓은건 없네요ㅠ

  • 19.
    '24.3.13 5:21 PM (175.223.xxx.224)

    주로 하는 일은 기술 번역 맞아요
    거기에 곁다리로 다른 일도 하고 있어요...

    증여세는 세무사에 맡겼고 몇번에 걸쳐 나눠받아서 정확히 몰라요
    세무사도 말이 조금씩 다르니 여러군데 가보세요

  • 20. 그레이
    '24.3.13 5:35 PM (112.214.xxx.6)

    저도 그러네요 ㅠ 한달에 하루 쉴까말까... 그 하루는 거의 시체처럼 누워있거나 재활치료 가야하고요.. ㅠㅠ
    요샌 차가 좀 치어줘서 한달만 병원에 누워있음 돟겠다 싶기도..
    사주에 일복천지래요 사방에서 사람들이 찾는 사주라고..
    걍 운명이려니합니다 이젠

  • 21. 찌찌뽕
    '24.3.13 6:01 PM (74.75.xxx.126)

    저도 현금 3억 받고 나머지는 부동산으로 받았는데요. 3억 금방 쑥쑥 줄어요.
    그거 의지하지 말고 물들어 올 때 노저으세요.

  • 22. ..
    '24.3.13 6:36 PM (223.38.xxx.110)

    전 프리인데 설렁설렁 해요

  • 23. ..
    '24.3.13 6:57 PM (175.116.xxx.62)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일을 해요. 프리로는 18년차고요. 증여도 받으셨고 프리랜서라 직주근접 안해도 되니 일단 자가로 집 한 채 대출껴서라도 사시면 좋겠어요. 한달에 1박이라도 여기저기 호텔 잡고 쉬었다가 오시는 것도 추천해요. 컴퓨터를 벗어나야 되요. 호텔안에만 있으면서 책 보고 넷플 보고 와도 되고 호텔 근처를 어슬렁어슬렁 걸어도 되고요.. 드라이브나 여행이어도 좋구요.

  • 24. ..
    '24.3.13 7:05 PM (175.116.xxx.62)

    저도 비슷한 일을 해요. 프리로 오래되서 워커홀릭에 번아웃 다 겪었어요. 증여도 받으셨고 프리랜서라 직주근접 안해도 되니 일단 자가로 집 한 채 대출껴서라도 사시면 좋겠어요. 마음에 안정을 얻으면 불안이 줄어들 수 있어요. 그리고 한달에 1박이라도 여기저기 호텔 잡고 쉬었다가 오시는 것도 추천해요. 컴퓨터로부터 벗어나야 되요. 호텔안에만 있으면서 책 보고 넷플 보고 와도 되고 호텔 근처를 어슬렁어슬렁 걸어도 되고요.. 드라이브나 여행이어도 좋구요.

  • 25. ....
    '24.3.13 11:43 PM (110.13.xxx.200)

    3억으로 어떻게 굴리실지 공부를 좀 해보세요. 일보다는..
    너무 한곳에 매몰되기보다 3억굴리고 거기서 좀 재미느끼시면
    지금이랑은 다르게 생각할수 있어요.
    지금은 너무 생각이 한곳에 집중되면 생각전환이 안되요
    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
    다른 생활도 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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