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는 관련없는 일이지만 찾으면 찾아줄수 있긴해요.
본인도 메모해놓고 메모해놓은걸 까먹고
급하니 저한테 자꾸 요청을 하네요.
양심도 없는건지.
그냥 집에가서 쉬라고 하고싶네요.
저와는 관련없는 일이지만 찾으면 찾아줄수 있긴해요.
본인도 메모해놓고 메모해놓은걸 까먹고
급하니 저한테 자꾸 요청을 하네요.
양심도 없는건지.
그냥 집에가서 쉬라고 하고싶네요.
그런 동료 예전에 경험했어요
처음엔 봐주다
결국은 제풀에 지쳐 큰 실수합니다
저희 직원도 그래요
메모좀 해놓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1-2년을 같은 상황 되면 또 묻고...
메모 하기도 하는거 같은데 메모하면 뭐해요.
메모 자체를 잊어버리고 또 묻고..
당했어요. 무능력하다고 말이 돌고돌아 상사 귀까지 들어가더니…
저희는 1년마다 비슷한 일을 비슷한 시기에 반복하는 일인데요.
작년 3월에 준 자료를 올해 3월에 또 찾아요.
재작년에도 같은 자료를 찾았고 내년에도 또 같은 자료를 찾겠죠.
6월에도, 9월에도, 12월에도 찾을거에요.
자료를 받으면 내년에 쓸게 뻔한데 좀 정리 좀 해두지..
pc폴더가 진짜 난장판..
본인이 그러고 싶어 그러는것도 아니고 능력도 다 유전으로 물려 받은건데.
그분 스스로 알아서 본인 능력에 맞는 일을 찾길 바랄뿐.
조직에 피해를 자꾸 주면 결국은 강퇴밖에 답이 없는 세상 현실.
저희 직원은 해당일은 몇년째인데 주도적으로 하지 못하고
늘 물어보고 그래서 업무 알려주는 입장에선 짜증나는데
이 직원이 말잘하고 분위기 띄워서 회사 대표나 상사는
되게 이뻐하고 일 잘한다고 생각해요.ㅎㅎ
그런 사람은 단순노동에 맞는 사람이죠
그게 본인도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맘 편하게 일할 수 있고
옆에서 일하는 동료한테도 폐를 끼치지 않는 건데
우리 사회 풍조가 단순 노동하는 사람을 경시하고 있는게 문제죠
사람은 제각기 타고난 밥그릇이 있고 큰 밥그릇 작은 밥그릇 어우렁 더우렁 살아가야 하는데
경쟁을 부추키면서 큰 밥그릇만을 쫓아가게 압박함
위에 말씀하신 모든것에 해당하는 직원이에요.
본인은 일을 잘 하는줄 아는것까지.
저러사람들 어디 학원다니나요~~
제일 가까운 동료겸 비서가 그랬어요. 정말 일 못하는데 수다 떠는 건 너무 좋아해서 비서 업무를 상사인 제가 대신 해주고 그 친구는 남 뒷담화만 주구장창 하고. 저는 직장이 다 그런 줄 알았는데요. 이 동료가 개인사정으로 이직하고 젊고 똘똘한 사람을 새로 뽑았는데요. 신세계네요. 제 업무가 3분의 1로 줄었어요. 최근에 승진했는데 사람들이 축하해 줄 때마다 전 그게 다 이 직원 덕분이라고 해요. 직장 일이 뭐 다 그렇지 생각했었는데 일을 잘하고 못하는 게 이렇게 차이가 날 줄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