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댓글 읽다가
" 동대문 포목점 하는 집이 법조계 사위 얻는 스토리..." 재밌을 것 같아요.
검색해도 못 찾겠어요
82 댓글 읽다가
" 동대문 포목점 하는 집이 법조계 사위 얻는 스토리..." 재밌을 것 같아요.
검색해도 못 찾겠어요
그 남자네 집, 일까요
그남자네 집에서는 은행 다니는 사위를 얻는데요
아 그얘긴가요
졸부 부모가 둘째딸 결정사 가입시키고 저쪽 농간에 놀아나는걸 큰딸 시선으로 쓴거?
도시의 흉년 같네요.
그남자네집 주인공 친정이 동대문포목점이었어요 ㅎ 올케네 사위가 법조계인가본데, 저도 알고싶네요
저도 도시의 흉년같아요
작가 올케가 동대문에서 포목상해서 아주 리얼해요
아마 그 댓글 제가 쓴것도 같은데 ㅎ
작가 올케가 동대문 포목상을 했군요.
자전적 소설을 보면 오빠는 일찍 죽었나본데
올케와 그 이후 쭉 왕래가 있었나봐요
소설에서는 전쟁중에는 올케가 억척스럽게 돈을 버는 걸로 묘사되긴 했고
작가 결혼전에는 오빠가 죽은 후에도 한집에 사는 것 같더군요
그 당시 정서로야 올케가 재혼 안 하고 시어머니랑 계속 같이 살았을 수도 있고요
친정어머니 올케와 계속 살았음 박완서 작가는 시어머니와 살아서 딸네 집에도 거의 오지 않았다고 작가가 수필에서 말함
나오는데요...
전쟁전
어머니+오빠+올케+올케네 아기 둘+박완서..
이렇게 살아요.
그러다 625때 오빠가 죽자 아들을 잃은 어머니와 젊은 남편을 잃고 갑자기 청상이 된 올케는
제정신이 아니에요. 게다가 조카둘은 아기들인데 굶어 죽을판...
결국 박완서샘이 이 가정의 가장이 되어 돈을 벌기 시작해요.
그러다 거기서 남편을 만나고요
결혼을 하죠.
다행히 어머니와 올케는 정신을 차리고 악착스럽게 살면서 조카 둘( 둘다 아들)을 키워냅니다.
특히 올케가 포목점을 하게 되는데 박완서샘 글에 나온 표현을 보면
양갸집( 아마 양반집이었던듯) 규수였던 올케가 좌판 펼치고 앉아서
억척스럽게 손님 끌고 파는 장면에 놀라죠.
그리고 은행원 남편이 올케네한테 건의해서
가게인가 집을 또 사도록 알선해주고 그렇게 시행해서
올케가 어머니 모시고 조카둘 잘 키워낸걸로 나와요.
아마 조카중 한명이 의사일겁니다.
참 대단한 딸과 사위지요.
그얘기는 " 그많던 싱아는 ~" 에서 읽었는데요
나오는데요...
전쟁전
어머니+오빠+올케+올케네 아기 둘+박완서..
이렇게 살아요.
그러다 625때 오빠가 죽자 아들을 잃은 어머니와 젊은 남편을 잃고 갑자기 청상이 된 올케는
제정신이 아니에요. 게다가 조카둘은 아기들인데 굶어 죽을판...
결국 박완서샘이 이 가정의 가장이 되어 돈을 벌기 시작해요.
그러다 거기서 남편을 만나고요
결혼을 하죠.
다행히 어머니와 올케는 정신을 차리고 악착스럽게 살면서 조카 둘( 둘다 아들)을 키워냅니다.
특히 올케가 포목점을 하게 되는데 박완서샘 글에 나온 표현을 보면
양갸집( 아마 양반집이었던듯) 규수였던 올케가 좌판 펼치고 앉아서
억척스럽게 손님 끌고 파는 장면에 놀라죠.
그리고 은행원 남편이 올케네한테 건의해서
가게인가 집을 사도록 알선해해주고
올케가 어머니 모시고 살림도 펴고 조카 둘 잘 키워낸걸로 나와요.
아마 조카중 한명이 의사일겁니다.
참 대단한 딸과 사위지요.
박완서 샘이 결혼해서 살면서도 포목점하는 올케한테 자주 들르고 이런저런 상의도 수시로 하고 교류도 자주 하고 그랬나보더라구요.
전쟁겪고 오빠죽고 완서님이 결혼을 하는 얘기까지는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에서도 읽여어요
은행원 아니구요
그냥 상인이에요 시장에서..
폐암걸렸을때 시장바닥 공기가 나빠서 그랬을거라고 하는 장면 나와요
올케는 어린애들 맡겨놓고 옷가지들 파는 장사했다고..
동두천 장사갔다온 올케가 구역질하면서 밥먹으니까 시어머니가 임신 의심하는 장면 나와요
아마 그걸 토대로 동대문에서 자리잡은거 같아요
저땐 동대문 남대문 세운상가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정말 알부자였어요
그래서 가난한 사시합격생이나 의사들이 열쇠받고 결혼 많이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