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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 이정도면 큰절하고 다녀야하나요

.... 조회수 : 6,109
작성일 : 2024-03-10 09:14:15

뜬금 휴일 아침에 드는 생각...

 

저는 소소하고 작은 목표에

만족하는 성향이라

남들이 볼땐 에게게~그정도로? 하며

콧웃음 칠 수 있겠지만요

작은 목표달성에 감사해하고 

자족하는 스타일입니다

 

3년 째 근무하는 회사인데

급여인상 10만원 돼서

세전 265 되었네요

출퇴근도 9-5시 칼퇴에 

사무실엔 오로지 저 혼자서 근무하니 터치하는 사람 없이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근로조건이 또 있을까요 ㅎㅎ

 

그동안 여초, 가족회사에서 입은 마상에

눈치 안보고 

혼자 스케쥴 조절해가며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고맙습니다

직원들 옆에 많은 회사는 내 업무 다 끝내놓고도 눈치보여

여유롭게 쉬질 못했어요

 

관공서가 백프로 매출처라

재정적으로 자금난도 없어

늘 고맙게 생각하며 회사 다니고 있어요

 

 

 

 

 

IP : 110.10.xxx.1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네
    '24.3.10 9:16 AM (1.227.xxx.55)

    열심히 다니세요.
    경험이 있기에 그 가치를 아시는 거죠.

  • 2. ....
    '24.3.10 9:20 AM (110.10.xxx.12)

    네 윗님^^
    힘든 경험 끝에 맞게된 곳이라 더 그런거같아요

  • 3. 어딘가요?
    '24.3.10 9:26 AM (112.162.xxx.38)

    부럽네요

  • 4. ㅇㅇ
    '24.3.10 9:27 AM (61.99.xxx.135)

    저랑 똑같으시네요. 관공서 매출처 100에
    5인 미만 사업장인데 사무싱에선 저 혼자 일해요.
    남눈치 안보고 내 맘대로 일할 수 있고
    점심 혼자 먹는 것도 너무 좋아요. 5시면 퇴근하고. 주5일 근무. 전 9년차라 급여가 입사 때의 2배 됐어요. 문재인 정부 때 최저임금 오르면서 제 급여도 같이 올랐거든요.
    급여가 많든 적든 매우 만족하고 다닙니다.

  • 5. 애들엄마들
    '24.3.10 9:31 AM (118.235.xxx.6)

    꼴갑지도 않은 경영자들아 불러서 계속 간섭하는 회사보다 좋네요. 월급이 적으면 좀 어떻습니까? 나랑 잘 맞는 회사가 최고예요 원하시는만큼 오래오래 다니세요 ~

  • 6. 바람소리2
    '24.3.10 9:31 AM (114.204.xxx.203)

    너무 좋은대요?

  • 7. 부럽네요
    '24.3.10 9:31 AM (124.55.xxx.20)

    큰절하셔야죠^^ 6년차 10-5인데 사장님과 종일 붙어앉아
    일하며 이제 식대포함 세전 250입니다. 도보 10분거리에 연차 100프로보상해줘서 50다된 이나이에 이게 어딘가싶어 감사하며다니려합니다.

  • 8.
    '24.3.10 9:35 AM (211.246.xxx.36)

    원글님이 가진복 마음껏 누리세요

  • 9. ㅎㅎ
    '24.3.10 9:40 AM (124.5.xxx.0)

    혼자 쓰는 사무실이면 준 사장님이네요.

  • 10. 월급이
    '24.3.10 9:41 AM (118.235.xxx.169)

    예금이자라고 생각해보면
    월급받는거 자체가
    큰 부자라는 뜻이기도 해요
    직장이 감사하고
    일할수 있어서 감사하죠

  • 11. 공감
    '24.3.10 9:42 AM (121.131.xxx.88)

    연봉이나 회사 규모는 어찌됐든 내가 만족하고 다니면 그게 신의 직정 같아요. :)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근무 조건인데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 12. 123123
    '24.3.10 9:56 AM (116.40.xxx.35)

    우스개로 그런 곳에 뼈를 묻는다지요

  • 13. .......
    '24.3.10 9:56 AM (211.49.xxx.97)

    저도 9시가서 5시 퇴근합니다. 몸으로 하는거라 힘들긴한데 일끝나면 아무 신경안써도됩니다. 아직 적응기간이라 서툴고 몸도 힘들긴하지만 나이 50에 이게 어디냐 하며 다녀요.월급은 초짜라 작지만 조금씩 오르겄지요

  • 14. 우왕
    '24.3.10 9:58 AM (110.35.xxx.5)

    우왕 좋네요~~~ 맘편하고 몸편한게 최고지요!
    저는 대체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다들 힘들다는데
    저는 너무 일이 쉽고 편해요..
    나이가 있어서인지 구직이 힘든것도 알고 이정도 힘든건 아무것도 아니란것도 알고 점심 저녁 주는게 얼마나 좋은건지도 알기에 최고다 여기고 있어요.
    곧 기간이 끝나가서 아쉽네요.

  • 15. ..
    '24.3.10 10:16 AM (211.208.xxx.199)

    큰 절까지는 필요없고 ㅎㅎ
    회사도 님 쓰는만큼 월급도 짜게 주는거고..
    어쨌든 만족하는 직장이니
    그냥 열심히 다니세요.

  • 16. ....
    '24.3.10 10:36 AM (114.200.xxx.129)

    네 열심히 다니고 차라리 다른곳에서 부수입을 만든다고 해도 저 회사는 끝까지 다닐것 같아요. 짤릴때까지요

  • 17. 질문
    '24.3.10 10:54 AM (175.195.xxx.148)

    일단 부럽습니다 딱 제가 원하는 유형의 일자리네요
    저는 일은 하고픈데 사람들이랑 부대끼는것이 싫어서 주저하고 있거든요
    잘 몰라서 여쭙는데 일은 어떤 종류의 일을 하시나요?
    회계ㆍ경리 이런일일까요?

  • 18. ㅇㅂㅇ
    '24.3.10 12:43 PM (182.215.xxx.32)

    큰절까지야..
    그냥 감사하다..운이좋다 하고 다니면되지요

  • 19. ...
    '24.3.10 2:43 PM (61.253.xxx.240)

    근무조건 부럽네요..

  • 20. 부럽
    '24.3.10 4:03 PM (125.177.xxx.13)

    부럽습니다. 그런직장은 어떻게 구하는건가요?
    실례지만 나이나 스팩이 어느정도 이실까요..
    저 세전 400초반인데 퇴근후에도 주말에도일은 계속합니다
    순간순간 어제 일했던것중 실수한건없었나? 계속 되뇌입니다
    퇴근후 맘편히 보내본적이없어요.
    그냥 적게벌더라도 적당히 일할수 있는곳을 찾고있는데
    쉽지않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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