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에 거지가 와도 융숭하게 대접해서 보내라든데
남에 자식 가면 손님이니 반갑게 맞으세요
내 자식이 남에 집에 가서 상차리고 음식하고 설거지 하고
형광등 갈고 심부름하고 이러면 눈물 날 듯
내가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남에 자식한테 함부로 하지 맙시다
내 집에 거지가 와도 융숭하게 대접해서 보내라든데
남에 자식 가면 손님이니 반갑게 맞으세요
내 자식이 남에 집에 가서 상차리고 음식하고 설거지 하고
형광등 갈고 심부름하고 이러면 눈물 날 듯
내가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남에 자식한테 함부로 하지 맙시다
남의 자식이 우리집에 살군요 ...이집 우리 친정에서 해주셨는데 우리 아버지집에 남의 자식이 편히 살아요
전 남의 집 가도 쓰레기통 어디에요 하고 버립니다만
님자식 아버지잖아요 ㅋㅋㅋ
잘해주세요 ㅋㅋ
뭐 얼마나 대단한 걸 시킨다고 ㅎㅎㅎ
적당히 사세요.
그거 한다고 눈물 난다니
눈물 날 것도 많으십니다.
나도 내 자식이 남에 집 가서 하는 만큼
내 자식 배우자 시켜야겠네요
그래야 맘에 평화를 찾을 듯 해요
말투보니 남한테 극진히 잘해주면 그만큼 바랄 사람인데요.
왜이리 고압적예요?
사람마다 집집마다 상황과 분위기가 있을텐데
찾던 시누 시모 생각나네요
내딸은 시집살이하면 안되고 너는 우리집 왔으니 해야된다
누가 들으면 강남집이라도 해줬던가 재벌인듯
실상은 한푼 보태준 것 없고 학벌도 친정보다 함참 떨어짐...
지금은 안 봅니다만.
남의 집에서 식사 대접을 받았으면
선물을 사가거나 설거지 하는 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초대해야 손님이고 그냥 오는 사람은 객으로 적당히 대접하면 되는 거죠. 아무나 융숭인가요? 그리고 와서 나 손님이야. 하고 유세하는 태도면 꼴보기 싫어요. 친구가 놀러왔는데 나 손님이야 융숭하게 대접해 하고 손하나 까딱 안 하고 핸드폰만 보면 연 끊으라는 댓글 달릴 듯 한데요.
전에는 집 사내라 하는 것에서 이젠 손님 대접 받아야 되는 사람으로 바뀌나 봐요. 그렇게 치면 내 집에 오려는 작은 집 며느리 보고 데려오지 말라는 건 왜 그런 건가요? 융숭하게 대접해 보내야죠.
너무 이해 안 가는 어머니 뒷모습 보면서도 저 분 아니었으면 우리 아이들같은 아이들 없었겠지 합니다. 그렇게 가족이 돼 가는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저 아이가 아니었으면 뼈가 녹을 것 같이 예쁜 이런 손주 없겠지 하는 마음도 동시에 감사한 마음이어야 합니다. 여기든 거기든 좀 더 젊은 이들이 같이 해 먹고 돕고 하면 좋지요. 딸이 하면 반드시 사위도 같이 움직이고 며느리가 하면 아들도 같이 움직여야죠. 그리고 어느 집이든 사랑이 중심이 된다면 무슨 눈물이 날까요! 기꺼이 도움을 드리면 감사할 일이죠. 그런데 부리듯 한다면 정말 눈물날 듯.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