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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졸업하고 사회나와서 가장 충격

ㅇㄹ 조회수 : 6,973
작성일 : 2024-03-08 12:05:57

적이었던게

사람들이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였어요

학교는 정말 온실..어려우면 도와주지만

사회는 정말 약육강식이구나...

사람마다 다른데 원래 강인한 성격이면 그런가보다 하고

적응할텐데

교회생활 열심히 한 저는 좀 많이 힘들었어요.

 

또하나느 사회가 얼마나 냉혹한가

저 돈이 없어요.. 그래? 그럼 굶어!

저 아픈데 돈이 없어요..그래? 그럼 죽어 그냥!

 

이게 사회...

 

남자들은 군대를 겪으니까 저런게 좀 면역이 되서

사회에 나올수도 있고

 

친구 중에는 그냥 1년 회사생활하고는

바로 마음접고 나와서 결혼하고 전업으로 살더라구요.

 

자기가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세상에 얼마나 못된 사람이 많은지

회사생활하면서 직접 보니까

정신건강에 정말 해롭더라구요

 

사회생활 잘하시는분 정말 능력자..

 

IP : 61.101.xxx.6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4.3.8 12:07 PM (1.227.xxx.55)

    혹시 어떤 직종에 있으셨는지....

  • 2. ...
    '24.3.8 12:09 PM (202.20.xxx.210)

    사회는 정글입니다.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내가 빛나는 거죠. 아무렇지 않게 전 밟고 갑니다. 이게 일상이 되면 괜찮아요. 그냥 집에서 만족하면 집에서 살림하는 거고.. 저같은 경쟁에 목 마른 사람은 다른 사람 이기는 거에 중독되서 또 열심히 합니다. ㅎㅎ

  • 3. 여긴
    '24.3.8 12:11 PM (175.120.xxx.173)

    전쟁이죠.

  • 4. 진짜 이상한건
    '24.3.8 12:11 PM (211.109.xxx.92)

    일을 잘 안 가르쳐준다는거예요
    일을 배워야 하는데??텃세부리며 일을 안 가르쳐주면
    어찌 하라고요??
    이게 제일 이상했어요!!!

  • 5. 그래요
    '24.3.8 12:11 PM (175.223.xxx.248)

    전업들 그리 자위하죠
    하지만 남자도 군대 1년 6개월가요.
    여자는 2~3년더 사회경험 쌓아 버티셔야지
    저러니 우리 남편이 화났어요 헛소리가 나오죠

  • 6. ..
    '24.3.8 12:11 PM (121.178.xxx.61)

    샤워할때 욕조 바닥 전체가 떨어진 머리 카락인 날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지금은 귀농 했어요

  • 7. 맞아요.
    '24.3.8 12:12 PM (211.218.xxx.194)

    잘안되면 도태된거라고 쉽게 말해요.

  • 8. ...
    '24.3.8 12:12 PM (39.7.xxx.148)

    저는 사회나와서 가장 충격적이었던게
    아저씨상사들은 왜 지딸들에게는 못할 말과 행동을 하는가
    성희롱 및 그런 발언들...

  • 9. ......
    '24.3.8 12:14 PM (118.235.xxx.11)

    저는 사회나와서 가장 충격적이었던게
    아저씨상사들은 왜 지딸들에게는 못할 말과 행동을 하는가
    성희롱 및 그런 발언들... 22222
    그리고 여성 차별.
    여자들보다 능력 떨어진 남자를 미안한데 쟤는 가장이잖냐며
    승진 시킬때의 좌절감

  • 10. 더 했음,더했지
    '24.3.8 12:19 PM (219.255.xxx.39)

    제대로 본 것 맞아요.

    여태 그리하여도 되는 것마냥 해 온 것도 맞고...

  • 11. ..
    '24.3.8 12:23 PM (211.234.xxx.64)

    맞아요.
    정말 징글징글 합니다.
    인간혐오 생기려고 해요.
    이걸 버티고 20년 넘게 회사다닌 남편이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서 저도 그만두고 싶지만 참아봅니다.

  • 12. 그래서
    '24.3.8 12:25 PM (121.137.xxx.59)

    직장생활 오래 할수록 그런 생존능력, 방어력이 증가하는 것 같아요.

    직장이라도 상대적으로 안온한 분위기인 곳은 좀 덜한데
    외국 금융이나 영업, 자기 사업 하는 사람들은
    싫어도 생존능력이 저절로 올라가요.

    안 그런 사람들은 이미 도태되고 사라졌지요.

  • 13. ...
    '24.3.8 12:26 PM (59.15.xxx.64)

    직장생활 하다가 개인사업 혹은 자영업 하면 더 정글이에요.
    인간혐오증 걸렸다가 이제는 초월한 경지에 올랐어요.

  • 14. 유리천장
    '24.3.8 12:32 PM (211.221.xxx.167)

    일.잘하고 열심히하는 사람보다
    라인 잘타고 아부 잘하는 놈이 잘나가더군요.
    똑같이 아니 더 잘 하는데 남자만 승진시키구요.
    거의 20년전 결혼한다니까 언제 그만둘꺼냐고 물어보던
    시절도 있었죠.
    그래도 버티는 사람이 승자인거 같아요.

  • 15. 50대 딩크
    '24.3.8 12:33 PM (223.38.xxx.203) - 삭제된댓글

    저는 첫 직장은 대기업, 두 번째 직장은 은행이었는데 선배들이 참 좋았어요(특히 첫 직장 사수였던 대리님, 두 번째 직장에서 만난 선배들, 후배들). 동기들과의 우정도 큰 힘이 되었구요.
    말도 안되게 불우한 가정환경,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저를 구원해준 건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었어요. 과연 내가 서른 살이 될 때까지 살 수 있을까? 항상 궁금했는데 저도 어느덧 50대네요.
    일생의 우정들, 일생의 사랑(동기였던 지금의 남편)도 모두 사회에서 만났고, 돈을 벌고 회사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세상도 제게 너그러워졌고 저도 제 자신과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너그러워졌어요.
    대학원 진학을 하지 않고 바로 취업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공부는 항상 잘했지만, 제게는 오히려 학교가 정글이었어요. 요즘 시대에 태어났으면 더글로리 1편 찍을만한 환경이었거든요.

  • 16.
    '24.3.8 12:48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이해관계가 얽힌 직장과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교회를
    비교하니 그런듯
    우리회사에 가장 악당 투톱이 있어요
    사장님과 이사님인데 아주 악덕중에 악덕인데
    교회에서 집사님으로 불리우며 헌금과 봉사를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교회하면 혀를 내두릅니다

  • 17.
    '24.3.8 12:50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이해관계가 얽힌 직장과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교회를
    비교하니 그런듯
    우리회사에 가장 악당 투톱이 있어요
    사장님과 이사님인데 아주 악덕중에 악덕인데
    교회에서 집사님으로 불리우며 헌금과 봉사를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교회에서는 천사로 불리겠죠
    얼마나 이중적인 삶을 살고있는지
    그들은 모르겠죠
    직원들은 교회하면 혀를 내두릅니다

  • 18. ....
    '24.3.8 12:52 PM (110.13.xxx.200)

    예전 직장에서 독한 여자후배는 자기 지인 알바로 오게 해놓고
    일 안 가르쳐주고 은근 무시하고..
    진짜 못된 년이라 생각했네요.
    말도 아주 못됐 게 했던 여자애.

  • 19. ..
    '24.3.8 12:52 PM (58.226.xxx.122)

    저는 40대후반인데
    첫직장 보수적인 건설회사였어요.
    500명중 여직원은 20명도 안되는 회사였는데
    평범녀 그자체인 제가 일생에 가장 인기있던 시절이 신입사원때예요.
    다 나를 예뻐하고 다 나에게 잘해주고, 다 나에게 관심있던 ㅋㅋ
    리즈 시절입니다.

    물론 대리,과장 연차 넘어가면서 부터는
    견제에 성희롱에 비하에 장난아니었지만
    입사해서 오년정도는 정말 제가 콧대상승, 어깨뽕 불끈 했던 시절이었어요.

  • 20. 저는 운이
    '24.3.8 1:10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좋았나봐요.
    코딱지만한 4인 IT회사에 5번째 입사해서 일 잘한다고 사장님한테 인정받고 연봉 인상때마다 팍팍 올려받고 진급도 빨리하고 직원 15명 될 때까지 10년 일했어요.
    여자라서 유리한 점이 훨씬 많았고 돈도 벌고 인정도 받고 사내 연애로 착한 남편까지 만나 참 좋았어요.
    지금은 직업을 바꿔서 좀 크고 보수적인 회사에 다니는데 공부도 할만큼 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노골적으로 나쁜 사람은 없어요.

  • 21. ㅇㅇ
    '24.3.8 1:19 PM (211.251.xxx.199)

    학교는 내가 돈을 내고
    회사는 내가 돈을 받고
    이게 얼마나 큰 차이인데요
    그리고 100%아니지만 위로 위로
    대우가 나을수록 나은 사람들이 많은 확률이 크지요
    그래서 내 몸값을 키워야 내가 대접받아요

  • 22. 그죠
    '24.3.8 1:21 PM (1.237.xxx.181)

    저는 안 도와주는 건 그렇다치고
    남 깍아내리고 사람 병신만드는 거 보고 놀람요
    세상에 못된 인간들 의외로 진짜 많아요

  • 23. ㄱㄴ
    '24.3.8 2:40 PM (211.234.xxx.184)

    진입장벽이 낮은곳일수록
    수준이하사람들이 많아요.
    직업귀천있는것 맞지요.
    직장다니시는분들 다들 대단해요.

  • 24. 무언
    '24.3.8 2:43 PM (211.114.xxx.72)

    당연히 사회에서 나 힘들어 돈없어 하면 도와줘야 하나요? 징징대는 애들에게는 더 냉정하게 대합니다 지만 힘든줄 아나 다 피눈물 흘리며 직장다니는데!! 꼭 지만 제일 힘든줄 아는 온실속 화초들 짜증나요

  • 25. ..
    '24.3.8 2:47 PM (210.179.xxx.245)

    온건한 뷴위기 직장 10년 다니고 애들 좀 가르치는일 잠깐 하고
    지금은 재택업무인데 못된 인간들하고 안엮이고 사니
    마음은 평화로운데 단점은 인간이 얼마나 악한지
    인간혐오같은것이 피부로 와닿지 않으니
    자꾸 사람은 기본 다 선하다 사회는 의외로 따뜻한 공동체다
    이런 남들이 보면 비현실적인 생각이 지배한다는 것 ㅠ

  • 26. 선배들이
    '24.3.8 2:48 PM (210.204.xxx.55)

    일을 가르쳐 주지 않고 텃세 부리는 거에 질려서
    저는 나중에 들어오는 신입들에게 친절하게 일도 잘 가르쳐 주고 잘해줬어요.
    어려운 일도 해결해주고...그랬더니 고마워하는 게 아니라 저를 밟고 나중에는 욕까지 하더라고요.
    지금은 인간 심성이 원래 그렇겠거니 합니다.
    저한테 막 대했던 선배나 상사들도 저한테 잘해줬다가는 그런 꼴 당할까봐 미리 선수를 친
    거라는 생각까지 하네요.

  • 27. 선배들이
    '24.3.8 2:51 PM (210.204.xxx.55)

    제가 이런저런 거에 질려서 일을 관두고 집에만 있으면서 종교단체 생활만 한 적도 있거든요?
    거긴 좀 나을까 했더니...웬걸요....종교단체도 사회라서 또 다른 형태의 수렁이 있더라고요.
    사이비 아녜요. 한국 3대 종교 중의 하나인 곳이고 다들 괜찮은 곳이라고 칭찬하는 곳...

    어떤 정도냐면, 제가 종교단체 생활을 본격적으로 해보니까
    사회에서 만나는 인간들 상대하는 게 더 쉬워졌어요. 중년의 거친 아저씨들 툭하면 욕하고
    소리 지르는데 그 아저씨들이 종교단체 아짐들보다 더 낫더만요.

  • 28. 성추행이
    '24.3.8 3:29 PM (221.139.xxx.188)

    만연했던 시절...지금생각해보니..ㅠㅠ
    좋은 회사,요즘 말하면 앨래트들이 다니던 곳이었는데도..
    지금 페미페미 하지만.. 회사네 성 교육들은 그덕분에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네요.

  • 29. 교사
    '24.3.8 5:38 PM (211.114.xxx.32)

    교사인데 교직도 그래요.
    충격이었어요
    교사 집단이 공무원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더 더욱
    강약약강을 별로 숨지지도 않고 유치하게 드러내기도 해요..
    올바른 것을 말하는 교사들이 이럴진대
    회사 자영업 영업은 어떤 사회일까...
    전쟁터겠구나 짐작했어요

  • 30. 봉사하는
    '24.10.22 9:13 AM (183.97.xxx.120)

    곳에서도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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