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 두 번 긁었더니 용감해지네요 ㅠㅠ

왕초보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24-03-07 14:44:03

워낙 겁 많고 소심한 성격때문에 운전 안(못)하다 이대로 더 나이들면 정말 못할것 같아 거금들여 연수 받고 운전 시작했어요.

처음 연수  받을때는 삼일째 병이 날 정도로 긴장 했고요 이후로도 연수샘은 혼자 다녀도 충분하다는데 겁이 너무 나서 못했거든요.

그래도 억지로 남편 태우고 주말 마다 나갔는데

주차장에서 두 번 벽에 기둥에 저 혼자 긁고 났더니 갑자기 마음이 가벼워 지면서 용감해 지네요.

차 엉덩이 긁힌자국 쓰담쓰담 해주고 일터에 처음으로 운전해서 나왔습니다.

이렇게 빨리 올 수 있는걸 그동안 걷고 기다리고 또 걷고 산넘고 물건너듯 다녔네요.

무조건 안전운전만 외우고 다닙니다.

초보 딱지는 언제쯤 뗄수 있으까요? ㅎ

 

IP : 1.228.xxx.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7 2:46 PM (112.153.xxx.65)

    그러고 나면 어느순간 차가 험해져 있더라고요 ㅜ ㅜ

  • 2. 자동차도
    '24.3.7 2:53 PM (210.2.xxx.155)

    소모품이에요. 그냥 긁으면서 타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차를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이 하는데, 차도 소모품이에요

  • 3. ...
    '24.3.7 2:53 PM (1.232.xxx.61)

    맞아요.
    다 그렇게 익숙해집니다.

  • 4. 저도초보
    '24.3.7 2:54 PM (125.130.xxx.125)

    저도 초보고 다음달부터 운전해서 출퇴근 해야해서
    미리 작년부터 연습하고 한번씩 운전하고 다녔는데요.
    저는 가장 힘든게 차 많이 다니는 길에서 차선 변경이랑 (변경 구간이 짧아서 더 걱정)
    평행주차 하는 거요.

    언제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남편에게 말하니
    십년후? 라고 하더라고요.ㅎㅎ

  • 5. 화이팅
    '24.3.7 2:55 PM (106.101.xxx.106) - 삭제된댓글

    점점 잘 하실거예요.

    저는 유방암 수술받은 사람인데
    운전만하고다니니
    활동량이 떨어져ㅠ
    일부러 차 없앴어요..흑흑

  • 6. //
    '24.3.7 3:00 PM (121.130.xxx.149)

    차종이 뭔가요? 저도 구매예정이라 궁금해요~

  • 7. 맞아요
    '24.3.7 3:01 PM (219.240.xxx.235)

    모든시간이 헛되지 않더라구요..ㅎㅎ
    스쿨존에서 스피드 두번 걸렸습니다.ㅎㅎ 올해만 벌써

  • 8. ㅇㅇ
    '24.3.7 3:01 PM (106.102.xxx.74)

    비싼차눈 못그럴듯요 ㅎㅎ

  • 9. ㅋㅋㅋ
    '24.3.7 3:05 PM (180.69.xxx.152)

    기둥 돌려깍기 의례 통과를 환영합니다....ㅋ

    그래서 생긴 명언이 있습니다.

    기둥 돌려깍기 오른쪽, 왼쪽 2번만 하면 운전은 확~ 는다!!!

  • 10. 저도
    '24.3.7 3:16 PM (175.114.xxx.40)

    감이 없어 차 무지 긁고 다녔네요;;;;
    시간이 약이라고 운전한 시간만큼 반드시 늘고요....
    자꾸 다니셔야 늘어요
    저는 처음에 운전하고 긴장해서 배 아파서 (과민성대장) 운전하다 급 주차하고
    화장실도 가고 그랬었네요

    가장 최근에 산 차는 좋은 차라 사방 카메라가 너무 잘 켜져서 솔직히 화면만 잘 보면
    긁을일이 없긴 합니다..
    초보에겐 그런 차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운전 좀 하게 되고 방심하는 순간 주차하다가 긁고 그러네요 (최근 뽑은차전에는 카메라가 후방밖에 없었음)

  • 11. 팁을 드리자면요
    '24.3.7 4:14 PM (119.194.xxx.190)

    다이소에 자동차용품 코너에 가면 동그란 볼록 거울 한쌍을 팔아요. 그걸 사이드미러 구석에 붙이고 각도를 조절하면 양쪽 문짝이 아주 잘 보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092 도서관 예약 도서 찾을때요 19 2024/03/07 1,505
1560091 술 좋아하는 사람은 그 돈 안아깝나요 29 ... 2024/03/07 3,440
1560090 김포 통진에서 동물 성폭행이 연달아 일어난다고 합니다 46 2024/03/07 19,277
1560089 (해설절실) 기둥 뒤에 공간 있다란 유머의 뜻이 뭔가요 18 궁금이 2024/03/07 2,327
1560088 단호박식혜 만들었어요 4 모모 2024/03/07 1,370
1560087 나를 재운 영화 11 ㅇㅇ 2024/03/07 2,588
1560086 82쿡 정치방 분리는 힘들까요? 38 ㅇㅇㅇ 2024/03/07 1,398
1560085 초등쌤들 원래 쌀쌀? 22 ㅎㄴ 2024/03/07 3,559
1560084 의사 리베이트 제약사 "현대판 노비" 폭로 54 ㅇㅇ 2024/03/07 2,226
1560083 집에 혼자 계신 분들 뭐 하세요? 3 외롭다 2024/03/07 2,564
1560082 조국혁신당 인재 영입과 참검사 5 최근 2024/03/07 1,211
1560081 고양이 퇴출된 마라도, 쥐떼 기승....ㅠㅠㅠ 26 에휴 2024/03/07 4,408
1560080 명언 ♡♡♡ 2024/03/07 533
1560079 보험설계사는 어떤 방법으로 만날 수 있어요? 6 ㄱㄱ 2024/03/07 834
1560078 국민 수준을 얼마나 낮게 봤으면 ㅉㅉ 4 .. 2024/03/07 1,474
1560077 이제 응급실에서 간호사가 cpr, 약물투여 한대요 23 간호사가 2024/03/07 3,165
1560076 차 두 번 긁었더니 용감해지네요 ㅠㅠ 10 왕초보 2024/03/07 2,213
1560075 살면서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일 15 .. 2024/03/07 5,645
1560074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통보를 받았는데 벌금이 나왔습니다 이런일이 2024/03/07 956
1560073 내가 외로운 이유를 알았어요. 18 ... 2024/03/07 6,495
1560072 서울 강북쪽 싸게 점 빼는 병원 알려주셨는데 ... 2024/03/07 1,338
1560071 조국혁신당 간 박은정 전 검사 "검찰, 윤 정권의 위성.. 5 ㅇㅁ 2024/03/07 1,944
1560070 갈비탕 국물이 남았는데 간단하게 뭐 할 수 있을까요? 13 국물 2024/03/07 1,860
1560069 금연 단속원 공무원 무슨 업무 하는지 아세요? 3 캔디 2024/03/07 1,068
1560068 홍영표·설훈, 민주연대 결성‥이낙연 신당 입당해 당명 재논의 37 반민주연대 .. 2024/03/07 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