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희 강아지를 사람처럼 여기게 된 건지
아니면 진짜 가족이 된건지요
등산로 입구에서 저렴이들 츄리닝바지, 셔츠, 바지
몇 개 사와서 입어보고 다 풀더니
강아지에게 '아이쿠, 네 것을 하나도 안 사왔네. 미안하다'
이러네요.
저는 강아지 질투할 것도 아닌가요? 제 것도 하나도 안사왔어요.
남편이 저희 강아지를 사람처럼 여기게 된 건지
아니면 진짜 가족이 된건지요
등산로 입구에서 저렴이들 츄리닝바지, 셔츠, 바지
몇 개 사와서 입어보고 다 풀더니
강아지에게 '아이쿠, 네 것을 하나도 안 사왔네. 미안하다'
이러네요.
저는 강아지 질투할 것도 아닌가요? 제 것도 하나도 안사왔어요.
마지막 넘 웃겨요 ㅜㅜ
귀여우시네요^^ 강아지 과자라도 사왔어야 하는데^^
강아지는 언급이라도 하고 사과도 하셨는데
원글님은 ㅜ
아..방심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빵 터졌어요^^
엄청나게 딸바보인데
딸보다 개님을 더 챙겨요.
늦은밤 술먹고 들어와도
반갑게 꼬리치며 반겨주는건 개님 뿐이래요.
맹목적인 사랑이라네요. ㅋ
우짠대요ㅜㅜ
마마님은 저렴이들 취급을 안하니 그런거겠죠
강쥐가 애절하게 아빠만 바라봤겠죠
간식 내놓으라고
남편이 출장 다녀와서 짐 푸는데 수트케이스에서 아이 선물 꺼내니까 열린 뚜껑쪽에 있던 강아지가 내꺼는? 내꺼는? 하듯이 폴짝폴짝 뛰며 기대해서 얼른 집에 있던 최애 간식을 가져다가 선물처럼 짠 하고 꺼내줬어요.
얼마나 좋아했는데요.
뭐야.ㅈ개만도..흑흑
저도 여행가면 집에있는 강쥐꺼 꼭사와요
각나라 간식들요
커피마시다 뿜었어요
마지막 문장 주옥같네요 ㅎㅎㅎㅎ
제가 어디가면 꼭 아들 간식을 사오는데
남편분과 같은 맘이였을것같아요.
근데 갑자기 제남편이 떠올랐어요.
저도 아들것만 챙겼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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