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 남매가 모두 미혼인 동료

.... 조회수 : 6,829
작성일 : 2024-03-01 12:17:42

직장 동료가 2녀 1남중 둘째인 딸인데요

성격이 엄청 까다롭고 꼼꼼해요

46살인데 48살인 언니도 미혼에 40살인 남동생도 미혼이래요

다들 능력있고 성격은 비슷한거 같아요. 주변에서 좀 피곤해할 정도로 깐깐한

돈도 많이 모았는데 검소하고 사치안해요 

좋은거 먹는거랑 투자에만 써요

부모님이 아직도 애기처럼 여기는거 같아요

결혼하라고 성화도 없구요

전 부모님이 결혼 안 하면 큰 일 나는 줄 알고 서두르셨는데 그 동료보면 능력있는 미혼(또는 비혼)이 부러워요

저는 딸 아이가 만약 비혼한다면 지지할 거에요

요새 남편때문에 힘드니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IP : 118.220.xxx.19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1 12:24 PM (223.38.xxx.53)

    요즘 미혼이 본인 명의 아파트나 직장 생활유지 하는데 크게 문제 없잖아요.

  • 2. ㅇㅇ
    '24.3.1 12:24 PM (99.199.xxx.89)

    그 동료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가봐요
    제가 아는 집도 비슷해요 (둘째만 이혼) 집이 어마어마 하게 부잔데
    티 안내고 결혼에 대해선 굉장히 조심스러워 해요

  • 3. ...
    '24.3.1 12:25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4남매 모두 비혼도 압니다.
    솔직히 누구하나 결혼하면 관심이 부담스러울거 같기도 합니다.
    그 분들도 다 잘지내세요.

  • 4. 저희도 비슷하고
    '24.3.1 12:26 PM (223.38.xxx.26)

    주위에도 그런데,
    학위따느라, 직업때문에, 해외거주에 따른 개인적인 상황때문이지
    남자가 싫고 여자가 싫어서 그런건 아니거든요.
    원글님 남편이 싫다고 자녀에게까지 그럴 필요는 없지 않나요?

  • 5. ㅇㅇ
    '24.3.1 12:36 PM (223.62.xxx.171)

    저 40중반이고 세 살위 언니 30후반에 결혼했는데
    30년전부터 딸바보 아빠한테 시집가지말라고
    가스라이팅 당했어요

  • 6. 노루봉
    '24.3.1 12:38 PM (14.55.xxx.141)

    어제 오늘 이런 제목이 많이 올라오는거 보니
    비혼 자녀가 많기는 많은가 봅니다
    40대 두 딸이 비혼 다 독립해서 사는 집 있어요
    요즘은 결혼이 선택이라는거 실감합니다
    저희땐 30 넘으면 재취자리 나온다며 난리도 그런 난리 없었어요

  • 7. ..
    '24.3.1 12:39 PM (210.179.xxx.245)

    앞으로 그런집들 많아질듯 해요

  • 8. 에고
    '24.3.1 12:40 PM (183.171.xxx.127)

    50넘고 60넘어서 다시 이런글 쓰기를

    82는.어찌 맨날 남편이랑 불행하다는 이야기만
    나오는지..

    현실은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 부부가 훨씬 많고
    여행만 가더라도....행복한 가정 많음

  • 9.
    '24.3.1 12:48 PM (125.176.xxx.8)

    이러니 한국은 소멸국가로 가는거죠.
    현실에서는 결혼해서 아이낳고 잘 사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
    이런데서는 죄다 이혼 갈등 비혼 ᆢ여기서 세상을 본다면
    다 혼자 살겠어요.
    자식들 모두 비혼이면 나는 좀 슬플것 같은데 ᆢ

  • 10.
    '24.3.1 12:51 PM (118.32.xxx.104)

    각자 행복하면 되는거죠
    행복보다 평안을 택하겠어요

  • 11. 본인이
    '24.3.1 12:59 PM (58.29.xxx.185)

    여러 이유로 결혼을 안/못 하는 거는 그렇다 쳐도
    부모가 왜 자녀들에게 결혼을 못 하게 하는 걸까요?
    자녀 인생에 어디까지 끼어들어 쥐고 흔들고 싶은 건지?
    다 너를 위해서? 본인이 실패한 인생을 왜 자녀들이 똑같이 살 거라고 단정하고 방해하는지?
    정말 이상한 부모들 많아요.

  • 12.
    '24.3.1 1:10 PM (115.92.xxx.174)

    결혼해서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미혼이어도 똑같이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어떤 선택이든 행복만 하다거나 불행만 할 수는 없어요. 비율적으로 어느 부분이 더 클 수 있으니 선택을 하는 거겠죠.

    하지만 저는 다시 돌아간다해도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 거예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라면
    다 해보고 살고 죽을래요.

    결혼해서 불행하면 이혼하면 되잖아요.
    아이도 중학생만 되어도 손댈게 없고 대학가면 독립적으로 살아요.

    육아도 진짜 힘든 시기는 몇년이고, 이것도 돈 있으면 힘든거 없이 다 해결되요.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상황이면 비혼 찬성.
    자기 앞가림 하고 가정 이룰 수 있는 여건이 되면 결혼하는게 더 나은 듯요.순전히 개인적 생각입니다.

  • 13. .....
    '24.3.1 1:11 PM (180.69.xxx.152)

    저 아는 언니는 3자매가 모두 비혼이라 같이 살아요.
    각자 역할분담도 잘 되서 특히 아플 때 서로 의지가 많이 된다고...
    자기네들끼리 3과부집이라고 칭하면서 재미있게 잘 살아요.....ㅋ

  • 14. ..
    '24.3.1 1:17 PM (223.33.xxx.66)

    부모들은 최고죠 생활비 주고 간병까지

  • 15. ㄸㅅ
    '24.3.1 1:47 PM (39.118.xxx.131)

    저희도 4남매 중에 2명이 40대, 50대로 미혼이예요
    울엄마도 자식들 다 결혼 바랬지만
    언니랑 제가 결혼하고도 맞벌이 하며 애키우고
    시집일이며 동동거리는거 보며.. 그냥 혼자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고 이젠 결혼부분은 편해지셨어요
    울엄마는 반타작하셨네요 ㅠ
    생활비는 부모님돈으로 미혼자식에게 기대지 않으세요
    분가 안시키는건 아직도 자식이라 눈앞에 두고 싶어서구요

  • 16. 근데
    '24.3.1 3:48 PM (223.62.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따님이 비혼한다고 하면 그걸 지지해주겠다는거지
    결혼 못하게한다는게 전혀 아니지 않아요?
    딸이 결혼한다고 하면 그것대로 지지해줄 것 같은데
    몇몇댓글 이상하네요

  • 17. ...
    '24.3.1 3:50 PM (223.62.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따님이 비혼한다고 하면 그걸 지지해주겠다는거지
    결혼 못하게 한다는게 전혀 아니잖아요?
    딸이 결혼한다고 하면 그것대로 지지해줄 것 같은데
    몇몇댓글 왜 그러세요?

  • 18. ...
    '24.3.1 3:50 PM (223.62.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따님이 비혼한다고 하면 그걸 지지해 주겠다고 했지
    결혼 못하게 한다는게 전혀 아니잖아요?
    딸이 결혼한다고 하면 그것대로 지지해줄 것 같은데
    몇몇댓글 왜 그러세요?

  • 19. ...
    '24.3.1 3:56 PM (223.62.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따님이 비혼한다고 하면 그걸 지지해 주겠다고 했지
    결혼 못하게 한다는게 전혀 아니잖아요?
    딸이 결혼한다고 하면 그것대로 지지해줄 것 같은데
    몇몇댓글 좀 공격적이네요

  • 20. ...
    '24.3.1 3:57 PM (223.62.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따님이 비혼한다고 하면 그걸 지지해 주겠다고 했지
    결혼 못하게 한다는게 전혀 아니잖아요?
    딸이 결혼한다고 하면 그것대로 지지해줄 것 같은데
    몇몇댓글 왜이리 공격적이에요

  • 21. ...
    '24.3.1 4:03 PM (223.62.xxx.202)

    원글님은 따님이 비혼한다고 하면 지지해 주겠다고 했지
    결혼 못하게 한다는게 아니잖아요
    딸이 결혼한다고 하면 그것대로 지지해줄 것 같은데
    몇몇댓글 왜이리 공격적이에요

  • 22. ....
    '24.3.1 4:50 PM (118.220.xxx.194)

    윗님 감사해요
    딸애가 비혼한다면 지지한다했지 비혼하라고 한다는 말은 없는데 이상한 댓글들 어이없네요

  • 23. 저희집
    '24.3.1 7:22 PM (211.36.xxx.226)

    네자매 중 저만 결혼했어요
    다들 직업 좋고 잘벌어요
    아예 결혼할 생각 안하고 부모님도 결혼 하라고 안해요
    그야말로 다들 해피..

  • 24. ..
    '24.3.1 10:06 PM (61.253.xxx.240)

    ㄴ3명이 비혼이고 직업 안정성있고 성별도 같으면
    정서적으로 지지가 되겠네요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0233 니트원피스 하나로 겨울나기 2 june 2024/03/12 2,477
1570232 의사 "급하면 나중에 의사 수입하라" 11 ㅇㅇ 2024/03/12 2,682
1570231 저도 마트갔는데 3 ... 2024/03/12 2,452
1570230 도움부탁) 코로나가 길게 가나요 9 .... 2024/03/12 1,428
1570229 지금 나오는 jtbc 빵집 어디일까요 5 ㅇㅇ 2024/03/12 4,172
1570228 큐퍙알바후기3 29 ㅅㅈ 2024/03/12 6,939
1570227 친구 남편이 제 아이를 울렸는데요. 28 2024/03/12 18,960
1570226 저 충격적인 얘기 들었어요 85 슬퍼요 2024/03/12 42,601
1570225 알룰로스 액상과 가루 차이가 뭔가요? 00 2024/03/12 1,405
1570224 영유 나온 동네맘이 안 껴준다. 글 쓰신분 너무하네요 15 .. 2024/03/12 4,504
1570223 월세 계산하는 방법? 궁금 2024/03/12 406
1570222 파묘 보고 왔어요 5 오호 2024/03/12 1,928
1570221 의외로 텃밭 작물이 쏠쏠하네요 45 이득 2024/03/12 7,218
1570220 의협, 음주 수술 금지에 "의사 부족" 반발 11 ㅇㅇ 2024/03/12 1,597
1570219 퇴근하고 아ㅡ무것도 못하겠어요 3 ㄴㄱ 2024/03/12 1,913
1570218 재산분할은 얼마 받을수 있을까요 14 이런경우 2024/03/12 3,111
1570217 쿠팡알바 처음이신분들 50 ㅇㅇ 2024/03/12 21,513
1570216 살림을 줄이고 있어요 7 2024/03/12 3,924
1570215 갱년기에 접어들었어요..감정 기복이 널뛰네요 11 갱년기 2024/03/12 3,333
1570214 구운 생선 냉동해도 되나요? 3 .. 2024/03/12 956
1570213 정말 밥하기 싫을 때 14 2024/03/12 3,919
1570212 성형외과의사 나이 4 이뻐지자 2024/03/12 2,084
1570211 삼겹살집..점심에는 뭐 파는게 좋을까요? 21 ㅇㅇ 2024/03/12 2,277
1570210 “미국순방에 윤대통령이 친구라 가자고, 몇 번을…” 4 ... 2024/03/12 2,440
1570209 큐퍙알바후기2 18 ㅅㅈ 2024/03/12 5,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