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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산분할은 얼마 받을수 있을까요

이런경우 조회수 : 3,166
작성일 : 2024-03-12 19:44:24

32년결혼생활 했구요

집 30억 정도 공동명의에요 5:5

저는 현금 5억 좀 안되게 있어요(친정쪽 유산...아직 한분 살아계셔서 더 받을게 있어요)

남편은 70억 정도 있구요(상속받은 건물을 코로나때 팔았어요)

도우미 이십년 정도 쓴거말곤 정말 백화점에서 옷도 안샀고

차도 없고 명품가방 하나 없이 나름 알뜰하게 살았어요(불만없어요)

남편도 외도나 폭력 도박 없어요

근데 너무 지쳐요

제가 중증질환자인데 9년차에요

정서적 학대랄까...제가 널부러져 있어도 혼자 밥차려 막는적도 없고

뭐든 시켜야해요 안시키면 아무것도 안해요

응급실가자 나좀 와서 주물러달라 뭐 이런 톡은 다 씹어요

작년에 혼절해서 실려간적 있는데 그 전에 이혼하자고 다 ㅇㅋ하고 도장찍겠다 했는데 싫대요(가만두면 죽을 여자한테 몇십억은 왜주냐 했겠죠)

전 정도 떨어지고 그냥 재산분할 받아서 애들이나 주고 가고 싶어요

비교적 점잖은 남자노인들 사별후에 어떤 뻘짓하는지 너무 많이 봐와서요

전 얼마나 받을수 있을까요

대강 낮춰서 빨리 합의하고 저 인간만 안보고 살면 좋겠어요

IP : 223.38.xxx.17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2 7:50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건물 상속을 20년경 받은 건지 아니면 오래전 상속받은 걸 20년경 팔았다는 뜻인지에 따라 크게 달라지겠네요.

  • 2. ,,,
    '24.3.12 7:53 PM (114.200.xxx.129)

    다른남자들 까지 갈필요도 없고 원글님 남편 감정이 있는 사람인가요....ㅠㅠㅠ
    자기 배우자가 응급실에 가자고 하는것도 씹는 남자는 ㅠㅠ

  • 3. 상속받은거
    '24.3.12 7:55 PM (223.38.xxx.178)

    20년됐고 판거는 3년 반 전이네요

  • 4. 남편건
    '24.3.12 8:16 PM (39.7.xxx.229) - 삭제된댓글

    다 너가져라 하고 집만 분할후 님하고 애들만 나가면 안되나요?
    현금 5억인데 . 집은 빚없이 작은거 구입하고요.
    부자라서 다행입니다.

  • 5. 이혼 안해준다하면
    '24.3.12 8:19 PM (118.235.xxx.27)

    유기로 재판이혼 한다 하세요.
    그럼 변호사비 많이 드니 협으로 하자고.
    정말 그런놈과 실기ㅇ싫을거 같아요.
    암요 재산 분할 받아서 애들 주고 가야죠

  • 6. 일단 변호사 상담
    '24.3.12 8:20 PM (118.235.xxx.27)

    받으세요.못 해도 30프로는 받지 않겠어요?

  • 7. ㅡㅡ
    '24.3.12 8:24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나 좀와서 주물러달라
    이런 톡은 씹을걸요
    앞에서 말해도 두어번하다 끝인데요
    안시키면 아무것도 안하는건 남자들 거의 다그렇구요ㅠ
    도우미20년이면
    그분이 한다싶어 더 안하겠죠
    그나저나
    님인생
    개부럽 ㅡ 제입장에선 이럴때 쓰는 말인듯
    이러나저러나 부자신데 맘가는대로 하소서

  • 8.
    '24.3.12 8:26 PM (223.38.xxx.166)

    웃긴 말인데요
    전 제가 돈욕심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근데 약도 거의 다 쓰고 아프다 죽을일만 남으니까요
    애들이 돈 많아서 놀고 먹건 맘대로 살건...그렇게 해주고 싶어요
    저때문에 안겪어도 될 돈고생은 절대 시키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친정 일로 소송을 몇년 해봤어서 정말 소송은 싫고
    최대예상치에서 확 내려서 받고 따로 살다 죽고 싶어요
    30년 결혼생활이면 상속재산도 분할이 된다고 들어서 여쭤본거에요
    지금도 제가 방에 누워있으니 같이 단식투쟁하고 있네요 ㅠ
    이게 매일이에요 매일...
    저 죽기 전날 즉을거래요 자기는...

  • 9. 오래
    '24.3.12 8:33 PM (118.235.xxx.49) - 삭제된댓글

    중증이어도 오래사심되죠.
    그리고 잡 혼자 챙겨드세요.
    60대실텐데 뭣하러 남편과 감정싸움하셔요.

  • 10. 아뇨
    '24.3.12 8:36 PM (223.38.xxx.90)

    저 50대 ㅎㅎ
    40중반부터 이러고 살았어요
    저 위에 저 부럽다는 님 절대 그러지마세요
    돈있어서 바지니스 1등석 설수있음 뭐해요
    걷지를 못하는데요 ㅠ
    비싸고 고급스러운 식당 알면 뭐해요
    맛도 모르고 흡수도 안되고
    머리 빠지면 위축돼서 어디 가기도 싫어요
    꼭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시면 돼요

  • 11. ...
    '24.3.12 8:51 PM (58.234.xxx.222)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 건강 되찾으시면 좋겠어요.

  • 12. ...
    '24.3.12 8:53 PM (58.234.xxx.222)

    무엇보다 건강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남편과 얘기를 해보세요.
    어느정도 생각하는지.
    저 같으면 집 5:5와 나머지는 20억 정도면 바로 헤어질거 같아요.

  • 13. ...
    '24.3.12 9:10 PM (58.234.xxx.222)

    근데 부인이 9년간 중증 환자면 남편분도 지칠거 같긴 해요.
    긴 병엔 효자도 없다는데, 피 섞이지 않은 남편이야 뭐 말해 뭐해요. 너무 많은 기대를 마셔야 하지 않을까요.

  • 14. 근데[
    '24.3.12 9:44 PM (121.166.xxx.230) - 삭제된댓글

    님은 님입장만 이야기 하면서 9년이나 중증으로 아픈 환자를 보는 남편이
    얼마나 지치고 힘들었을까 생각안하시네요.
    집에오면 밝고 환한 아내가 저녁을 해놓고 기다리는게 아니라
    늘 어둡고 힘들어 하는 아내를 보는 남편의 마음은 어떤지
    그래놓고는 이혼하자 돈내놔라하면 참 이쁘기도 하겠어요.
    돈 받아서 자식 준다구요? 님이 돈 안받아도 자식들 한테 돈 다가는데
    왜 미리 걱정하는거죠? 남편은 님 아버지가 아니잖아요.
    남편이지 남편이 이혼하기 싫어하는게 꼭 돈때문일까요.
    정말 지겹고 지긋하고 그래도 아이들 엄마니까 남편또한 그 끈을 잡고
    살고 있지는 않을까요.
    아마 돈 받아도 세금으로 왕창 나갈건데 애국자 되시겠네요.
    그냥 밝은 햇빛 많이 쐬시고 일부러라도 자꾸 웃고 밝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 15. ....
    '24.3.12 9:58 PM (119.149.xxx.248)

    님 남편 엄청 잔인하네요 가족이 뭔가요 힘들때 힘이 되어야 하는데 더 힘들게 하잖아요 윗님은 남자분이신가...일단 몸추스리시고 혹시 쾌유하시기 힘든 병이시면 더욱더힘들게 하는사람 옆에있으면 괴로우실것같아요

  • 16.
    '24.3.12 10:08 PM (223.38.xxx.109)

    님은 암환잔 내내 아파 죽는줄 아시나봐요
    항암할때 몇달 그것도 주사맞고 1주 정도 시름시름 아프면 돼요
    수술은 사랑니빼는것보다 안 아프구요
    제 경우는 7개월 전부터 집안일 잘 못하게 됐습니다만
    믿거나말거나 누구한테 아프다소리 안히구요
    배민에서 밥 잘 시켜먹고 혼자 약먹고 병원가고 검사하고 다 혼자 합니다
    어둡고 힘들거라는건 님 셍각일 뿐이구요
    제가 재산을 남겨주고 죽어야 애들이 아빠 상속세 낼 돈이 생긴다는건 아세요??
    남편은 다른것처럼 돈도 달라는말 안하면 안줘요
    달라면 달라는대로 다 줍니다
    여태 애들 힉비며 교환학생비용까지 다 친정에서 자원했어요
    아마 애들 독립도 안시킬거고 대학원이니 뭐니 아무 셍각이 없어요
    엄마 죽고 돈달라기 싫어서 애들이 하고싶은거 안하는거 싫어서 그래요
    저나 애들이나 돈달라 뭐하고싶다...이런말을 안해요
    그냥 할수있음 하고 아님 말지...입니다
    모르시겠지만 감기환자보다 암환자가 더 밝고 명랑합니다
    그리고 위자료 재산분할은 세금 없어요
    취득세 등록세 정도 나갈겁니다

  • 17. ㅡㅡ
    '24.3.12 10:48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몸도 힘드신데
    이혼이네 재산분할이네
    신경쓰고 맘쓰면
    멀쩡한 사람도 아파요
    건강에만 신경쓰시고 다 내버려두세요

  • 18. 몬스터
    '24.3.12 11:01 PM (125.176.xxx.131)

    못되처먹은 댓글들 신경쓰지 마세요.
    본인도 아파보고, 남편한테 간호도 못받고 팽 당해봐야.
    그제서야 "아~ 내 생각이 짧았구나. 저런 개새끼랑 하루 빨리 이혼해야지~" 할거예요.

    남편분한테 정확히 서운한점 이야기 하시고,
    아이들한테도 다 이야기하세요.
    이건 진짜 너무한것 같아요.
    정상인도 아니고 암환자인데...
    누구보다 배우자가 가장 아끼고 신경써줘야 하는데요

  • 19. 동백꽃
    '24.3.12 11:38 P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저기121. 이분은 참 냉정하고 말뽄새가 그러네요
    그러는거 아니예요

  • 20. 솔직히
    '24.3.13 12:26 AM (223.38.xxx.137)

    저 분은 암환자 있는집 현실을 너무 모르셔서...
    전 딱히 재산분할이나 위자료 내놓으라는건 아니고
    어차피 얼마후면 애들한테 갈거니까 상속 좀 쉽게 간다고 생각하라고 하고싶구요
    제 30년치 퇴직금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결혼도 못 봐주고 일찍 죽는것도 미안한데 그정돈 해주고 싶죠
    그러고보니 이 인간 혼수는 좀 잘 해줄라나 싶어서 또 한숨이 ㅠ
    엄마는 정말 끝까지 자식 생각만 나나봐요 ㅠㅠ

  • 21. 변호사
    '24.3.13 6:20 AM (206.0.xxx.41)

    변호사 만나보세요
    배우자 유기로 결혼생활 지속이 불가능하다고요

  • 22. 그러니까
    '24.3.14 8:45 AM (211.205.xxx.145)

    남편 감정은 또 안 상하게 하고싶고 아이들 위해 재산 해주고 싶은거네요.돈 없는 집도 아닌데 남펀이 엄청 인색한가봐요.그럼 원글님맘을 여기 쓰신대로 이야기하시고 퇴직금도로 얼마 달라 하세요.안 주면 마지막 카드로 변호사 만나 이혼 소송히겠다 으름장 놓고 협상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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