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석증 후기

ㅇㅇ 조회수 : 3,843
작성일 : 2024-02-24 16:46:21

2.20일에 이석증 글 쓴 사람인데

혹시 도움되실까봐 글남겨요

 

저는 40대 초반 사무직인데 아파트에

혼자살거든요.

이석증  증세가 갑자기 생기고..

댓글에 멀미약 먹으라고 하셔서

도저히 약국까지 갈힘이 없어 심부름어플로

멀미약 배달해서 먹고 한숨더잤더니

걸을수 있을정도는 됬어요ㅜ

집 앞에 이비인후과 가서 화이바(?)쓰고

검사받는데 거기서 또 어지러워 오바육바 난리

를 치르고..눈을 뜰수없는데 눈뜨라함

(아마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악령치료  같았을듯)

 

의사쌤이 T인지 몰라도 아직 나이가 연로하지 않으니

한번더 환자  흔들어보자 하셔서 간호사들 수행 ㅋㅋ

의사쌤은 심한이석증이라 결론내고 하루 더

방문하라더군요.

이틀째는 회사조퇴하고 병원갔고 많이 괜찮아졌다고

하며,  그러나 1년뒤에 다시 올게될거라는 의미심장한

예언을하셨네요. 고개 절대로 숙이지말래요  

처방약도 멀미약이네요. 지금도 잔잔히 어지러워요

급성이석증

1.일단무조건 한숨자고

2. 멀미약(마시는게 효과가 더 좋았어요) 먹고

3.이비인후과 가서 검사(이때 한번더 지옥의 맛 경험)

IP : 223.39.xxx.17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석증
    '24.2.24 4:54 PM (58.79.xxx.141) - 삭제된댓글

    저 서른후반에 이석증으로 약 처방받아서 일주일정도 먹었고
    그 후로 재발한적은 없었어요
    특별히 관리라고 할것도 없지만
    관리와 무관하게 면역력 떨어지고, 스트레스받으면 재발 한다고 하던데
    암튼 이석증은 약먹고 잘 쉬면 금방 낫더라구요

  • 2. 해지마
    '24.2.24 4:57 PM (180.66.xxx.166)

    저는 15년째 이석증입니다ㅠㅠ. 초반엔 놀이기구타듯이 어지러워서 눈도못떴고 한번 걸리면 보름을 누워있어야했어요. 이것저것 치료받아서 뭣때문에 좋아진건진모르겠지만 지금은 걸려도 심하게 어지럽지도않고 일상생활가능합니다. 그 어지러움은 걸린사람만이 알수있죠ㅠㅠ 고생하셨어요

  • 3. ...
    '24.2.24 5:05 PM (106.102.xxx.88) - 삭제된댓글

    처음이 제일 심했고 그 다음부터는 느낌 오면 잘 자고 푹 쉬어요.
    보통 돌아눕거나 갑자기 자세를 바꿀 때 어지럽기 때문에
    핑핑 돌기 시작하면 바로 직전 자세로 돌아가요.
    그러면 어지러운게 좀 덜해요.
    경험상 어지러운 시간이 짧을수록 금방 좋아지더군요.

  • 4. ㅡㅡ
    '24.2.24 5:08 PM (106.102.xxx.208)

    재발잘해요
    장신적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육체적으로도 너무 피곤하게 하지 마세요

  • 5. ...
    '24.2.24 5:12 PM (223.39.xxx.100)

    이석증 두 달만에 재발, 2년 후 다른 쪽 이석증
    구토하고 난리도 아녀유 심하지 않아도2~3일은 입맛 뚝

  • 6. 우리
    '24.2.24 5:21 PM (211.234.xxx.122)

    다음부터는 119불러서 응급실 가세요
    도저히 못일어나고 구토하고 난리였어서
    그렇게 가게되었는데
    응급실베드 5개가 이석증환자였어요

  • 7. 저도
    '24.2.24 5:25 PM (27.35.xxx.103)

    화이바 쓰고 하는 것도 하고 약도 먹고..
    그래도 계속 어질어질해서 인터넷 검색해보고는
    침대에 걸터 앉아 왼쪽으로 한번 픽!!!!쓰러지고
    오른쪽으로 한번 픽!!!!쓰러지고를 몇번 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약 때문인지 좋아졌어요.
    픽에 느낌표 여럿 붙인건 세게 팍 쓰러졌다는 뜻이예요. 옆으로 머리까지 픽!!!!!쓰러졌어요.
    혹시 모를 부작용은 책임 못집니다요.

  • 8. ...
    '24.2.24 5:36 PM (210.126.xxx.42)

    정말 그 고통 아무도 모르죠 저도 가끔 찾아오는 이석증 때문에 일상 생활하면서도 또 생길까봐 겁나요 저는 이석증 오면 수면제 먹고 그냥 자요 깨고나면 조금 나은 것 같구요 인스타보니 어떤 물리치료사가 윗님처럼 오른쪽 왼족으로 팍 쓰러지면 도움이 된다고....멀미약이 도움이 된다니 저도 상비해둬야겠어요

  • 9. 쮸니
    '24.2.24 5:46 PM (218.48.xxx.83)

    이석증 5년차예요.
    저는 커피가 칼슘대사에 영향을 준다고 해서 커피 끊고 고약사가 먹으라는 약 열심히 챙겨 먹고 매일 걷기 운동 하고 1년 반째 재발 안했어요. 구강호흡을 안하는것도 중요해요. 처음 발생했을 때 잘 조치하셔야 만성으로 안간다고 하네요.

  • 10. 재활훈련
    '24.2.24 5:52 PM (61.99.xxx.188)

    저도 4~5년 전부터 1년에 1~2번씩 이석증이 생기는데, 본격적인 어지러움이 나아져도 잔잔한 어지러움이 남더라구요.
    특히 이번에는 한달 가까이 그러길래 이것저것 찾아보다 우연히 댓글에서 이 유튜브를 보고 하루에 2~3번씩 4일 정도 하고나니 잔어지러움이 깨끗이 없어졌어요
    신경과의사가 알려주는 전정재활훈련인데 어렵지 않으니 한번 해보시라고 링크 남겨봅니다.

    https://youtu.be/mnjOWm_ffF0?si=MRThD8PKGLd8JLE-

  • 11. 음..
    '24.2.24 6:03 PM (121.141.xxx.68)

    원글님 경험담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
    '24.2.24 6:53 PM (211.206.xxx.191)

    전정재활훈련 링크 감사합니다.

  • 13. 병행
    '24.2.24 6:57 PM (125.178.xxx.162)

    이석 위치가 바뀌어서 이석증 옵니다
    그 원인을 보통 스트레스 피로 면역력 저하라고 단순화 시키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 때 한방치료와 병행하면 이석증 발생 빈도를 줄이고 심지어는 수년간 발생하지 않고 지낼 수 있습니다
    저도 일년에 4-5회 정도 발생해서 스트레스도 받고 불안하기까지 했었는데요
    한방 치료와 병행한 후부터 이석증은 발생하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석증 자주 발생하시는 분들은 꼭 한방치료도 병행해 보세요

  • 14. 저두
    '24.2.24 11:33 PM (112.147.xxx.68)

    원글님 경험담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222

    몇년전에 미친듯한 어지러움 느낀적있었어서, 후기 남겨주셔서 혹시나 증상있으면 잘대처할수 있을것같애요.

  • 15. ^^
    '24.2.25 8:04 AM (211.109.xxx.81)

    재활훈련 이석증~감사합니다

  • 16. 010
    '24.9.17 8:53 AM (106.101.xxx.223)

    이석증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123 마음공부) " 깨어서 " 감정 직면하기 17 공간의식 2024/02/24 1,666
1562122 보름 나물 남은거 뭐 할까요? 5 ㅇㅇ 2024/02/24 1,229
1562121 살인자ㅇ난감 궁금한거 (스포주의) 3 ㅇㅇ 2024/02/24 2,099
1562120 일주일 전부터 기침이 나기시작했는데 6 ㅇㅇ 2024/02/24 1,372
1562119 의사가 이기겠지요. 29 ........ 2024/02/24 3,832
1562118 김대호 공중파로 성대한 비혼선언 12 ㅋㅋ 2024/02/24 6,194
1562117 당근거래 자동차에 안내리는게 피차 훨 낫던데요 13 오잉 2024/02/24 2,291
1562116 샐러드는 한대접 먹어도 되나요? 13 .. 2024/02/24 2,868
1562115 눈 깜박거릴때 눈에 뭐 묻은처럼 진득(?)하게 느껴지는데 왜 그.. 6 ... 2024/02/24 1,486
1562114 봄에 암검진 가야되는데 1 .. 2024/02/24 1,081
1562113 이석증 후기 14 ㅇㅇ 2024/02/24 3,843
1562112 푸바오는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하나봅니다 9 ㅇㅇ 2024/02/24 4,368
1562111 음식 내가 50인분 다 해야 한다 하면 하실 분 45 명절 2024/02/24 6,683
1562110 코트를 샀는데 5 울캐시 2024/02/24 2,798
1562109 뉴캐치온 5way 3채널 블랙박스ㅡ사도괜찮을까요? ... 2024/02/24 556
1562108 엄마랑 옷때문에 트러블 2 .. 2024/02/24 1,734
1562107 짜장면, 짬뽕 먹고 졸렸던건 혈당스파이크때문? 6 당뇨 2024/02/24 3,390
1562106 기초수급 중도 탈락 역대 최다‥다시 사각지대로 21 나라꼴이 2024/02/24 5,051
1562105 아이가 3살때 수술로 입원했었어요 4 듬뿍사랑받은.. 2024/02/24 1,916
1562104 김밥사러가려다 귀찮아서 9 ..... 2024/02/24 3,739
1562103 신축아파트는 저층뷰 너무 좋네요. 21 ㅇㅇ 2024/02/24 6,724
1562102 의사와 정부 갈등 어떻게 끝날거 같으세요? 24 ... 2024/02/24 2,394
1562101 아파트내 카페서 차마시는데 6 2024/02/24 4,175
1562100 친한지인 시어머니상 4 장미 2024/02/24 2,650
1562099 요샌 큰병 걸리면 안될듯... 1 큰병 2024/02/24 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