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편이랑 싸우고 어디 놀러갔다가 그렇게 뾰루퉁해 있을거면 집에가라는 소리에 열받아서
애둘 (초등.유치) 남편한테 두고
혼자 집에와서 씩씩댔거든요
그 길로 여행짐 싸고 애들데리고 멀리 여행가야지
호텔로 혼자 나가있을까하면서 글 썼었어요
제가 오래 리스이고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다 썼는데
어느 한 분이 여러번 댓글 남겨주셨는데
오늘 한번만 수그리고 남편이랑 거사 잘 치루라고
여러번 말씀주셔서 눈 딱감고
그 때부터 여행짐 안싸고 집 청소했어요 (남편이 깔끔한편)
애들 데리고 하루종일 놀리고 밥먹이고 들어오길래
밤에 올때는 자는척하고 있다가 애들 남편이 재우고 나왔을때 제가 다가가서 성공.
그 댓글이 가정을 살렸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