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데요..
아이가 중학생 사춘기이고
평범한 아이인데,,, 보통체격에.
안경쓰고 얼굴은 좀 넓적한데
여드름이 좀 많이 났어요 (피부과 엄청 열심히 다니는 중입니다. )
교정도 하고 있구요.. 철길이 주르륵..
아무튼 소위 예쁜 아이는 아니에요.
그러나 외모나 옷에 관심은 많은 평범한 아이네요.
저도 사춘기때 여드름도 많이 났고
안경도 어려서부터 썻고
패션에 1도 관심없었는데
항상 예쁘다는 소리 듣고 (아주 어릴 때부터)
초등고학년부터는 주욱
늘 절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있었고
편지나 선물도 여러번 받았고
대학가서도 항상 저 좋다는 애들은 있었는데...
딸은 전혀 그런 쪽의 소식이 없고.
본인이 그런 부분을 스트레스 받아해요
난 예쁘지 않아서 인기가 없다.
나도 누구누구처럼 예쁘고 싶다. 등등.
요새처럼 외모중시하는 세태에 당연히 스트레스 받겠죠.
이런 아이한테 어떻게 무슨 얘기로 도와줘야 할까요.
전 지금도 크게 꾸미지 않고
안경쓰고 화장 안하고 머리 묶고 직장 다닙니다..
외모나 꾸밈에 큰 관심이 없어요.
저보고 렌즈끼고 옷도 예쁘게 입으라고 딸이 잔소리하는데..
아이한테는 넌 지금도 충분히 예쁘고 사랑스럽다.
성인되면 라식하고 피부 좋아지고 교정빼면 훨씬 예쁘다. 등등
아무리 얘기해줘도 사춘기라 그런지 잘 안 통하네요..
아이의 자존감을 지키면서 도움을 줄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