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늦게 아이때문에 응급실에 왔네요

걱정맘 조회수 : 5,134
작성일 : 2024-02-16 02:08:27

대딩 아들녀석이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함께 운동을 하고 

식사후 집에 들어왔어요

근데 씻고 나오는데 소변이 콜라색 혈뇨라고...ㅠㅠ

여지껏 혈뇨를 본적은 한번도 없는데다 넘 걱정이 되고

놀래서 곧바로 응급실에 왔어요

친구가 운동할때 먹는다는 영양보조제같은걸 챙겨줘서

평소 먹지도 않던 애가 그게 몸에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알고 마셨는지 그것도 속터지고 어휴...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지금 결과를 기다리는중인데

넘 걱정이 되니 심란하고 속상해요

검색을 해보니 횡문근융해증인가 뭐 이런것도 뜨고

영양제부작용, 신장이상..뭐 기타 검색어로 무서운 글들도

뜨고 넘 걱정이에요

 

응급실에 자정쯤 도착해서 두번이나 더 소변을 봤는데

여전히 혈뇨에 거품까지 보인다네요

제발 검사결과 별일이 아니길 82님들 같이 기도좀 

부탁드립니다ㅠㅠ

식구중에서 저희 아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82님들

계실까요..그저 운동을 갑자기 넘 과격하게해서 이런거였음

좋겠어요 그리고 금방 회복되었음 좋겠구요

아이때문에도 넘 걱정인데다 남편은 출장을 갔고

집엔 아픈 노견만 두마리를 두고 와서

진짜 제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IP : 220.79.xxx.2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24.2.16 2:13 AM (70.106.xxx.95)

    갑자기 근육운동을 과격하게 했다면 횡문근융해증.같은데
    다행히 빨리 응급실로 가셔서 다행이네요
    보조제 같은건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그것때문에 몸 망가져요

  • 2. ..
    '24.2.16 2:30 AM (61.83.xxx.84)

    걱정많으시겠어요
    부디 빠른 치료와 좋은 결과로 아드님 건강회복하시길 바랄게요

  • 3. ...
    '24.2.16 2:37 AM (211.179.xxx.191)

    단백질 보조제 같은 것도 신장 망가져요.

    운동 친구랑 한다고 과하게 했나봐요.

    병원 빨리 가신거 잘하셨어요.
    당분간은 운동 쉬고 무리하지 않게 하세요.

  • 4. ...
    '24.2.16 4:00 AM (114.203.xxx.84)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횡문근융해증을 판단하는 수치가
    엄청 높게 나왔다네요ㅠㅠ
    심한 운동으로 근육이 파열,괴사되어서 혈뇨와 거품소변이
    나오는거라네요
    일주일정도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한답니다
    어휴...제가 진짜 넘 속상해서...
    댓글로 조언주시고 회복을 빌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5.
    '24.2.16 5:08 AM (67.70.xxx.142)

    궁금한데 여기서 그 영양보조제가 뭔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드님이 곧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 6. 아침
    '24.2.16 6:04 AM (118.235.xxx.86) - 삭제된댓글

    그래도 원인을 찾았고 치료가 될거니 다행인가요
    얼마나 놀라셨어요 ㅜㅜㅜㅜ
    완쾌하여 퇴원 하시길 바랍니다

  • 7. 학생이 시험기간에
    '24.2.16 6:29 AM (123.214.xxx.132)

    괴물 에너지 음료 마시고
    같은 증상으로 치료 받은 적이 있었어요.

  • 8. 몬스터
    '24.2.16 6:45 AM (61.84.xxx.71)

    에너지 음료 마시고 윗님 아이가 병원에 갔나보네여.

  • 9. 이런경우가
    '24.2.16 7:10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많더라구요.
    저희애도 몸 너무 열심히 만들다 간에 이상오고 치료받은적 있고
    친구아들도 체력검정 앞두고 넘 열심 헬쓰하다 쓰러져 같은 증세로
    입원치료 받았었어요.

  • 10. ㅇㅂㅇ
    '24.2.16 7:17 AM (182.215.xxx.32)

    아이고..운동을 과하게 했네요ㅠㅠ

  • 11. docque
    '24.2.16 9:30 AM (125.247.xxx.199)

    콜라색 소변이면 응급실 바로 잘 가셨네요.
    적혈구가 망가져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방치하면 위험하거든요.
    아드님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12. ...
    '24.2.16 1:03 PM (114.203.xxx.84)

    간호통합병동이라 보호자 상주가 안된다네요ㅠ
    새벽에 집에 왔다가 아침에 다시 면회를 갔다 왔는데
    제발 신장의 회복이 빠르게 되길 기도하고 있네요

    응급실쌤이 그러시길 헬스부스터 영양제보다는
    갑작스런 운동의 무리가 큰 영향인것같다고 하셨어요
    같이 걱정해주시고 회복을 기원해주셔서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 13.
    '24.2.16 1:06 PM (211.36.xxx.188) - 삭제된댓글

    정말 다행이에요. 결과 궁금해하다가 잤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728 울쎄라 같은 레이저 시술도 기술이 필요한가요? 11 .. 2024/02/17 2,333
1551727 헬스 초보인데요 나이든 분 들 왜이리 빤히 보는가요 21 헬스장 2024/02/17 4,515
1551726 제 목소리가 바뀐것 같아요 5 냠냠 2024/02/17 1,517
1551725 고추장 담그시는 분요 6 ... 2024/02/17 1,348
1551724 당근거래시 반택 8 급질 2024/02/17 1,387
1551723 스키장사고 4 도와주세요 2024/02/17 2,028
1551722 나이들수록 자매들끼리 의지가 많이 되지 않나요? 30 2024/02/17 6,403
1551721 살인자 난감 재밌네요.(스포×) 12 ... 2024/02/17 3,167
1551720 동네 가계 두군데가 벌써 문닫네요 5 jgs 2024/02/17 3,047
1551719 먹고 살기도 힘든데 왠 이승만 찬양 시작인가요? 15 짜증납니다 2024/02/17 1,555
1551718 천공이.내가 대통령을 만들어야겠다고 5 ㄱㄹ 2024/02/17 1,846
1551717 모태신앙이신 분들은 6 궁금 2024/02/17 821
1551716 영등포 코* 베이글 3시간 웨이팅했네요; 24 2024/02/17 4,916
1551715 늙어서 긴머리는 안어울리네여 21 .. 2024/02/17 5,609
1551714 여름에 해외여행 하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요?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24/02/17 2,525
1551713 전세자금대출 3억 받는거 흔한가여;; 11 2024/02/17 3,042
1551712 연설중 항의하던 농민이 던진 계란에 맞은 대통령의 반응 6 .. 2024/02/17 1,628
1551711 왜 자꾸 저랑 합석을 하려고 하는지 8 00 2024/02/17 3,312
1551710 사촌 혹은 조카 시아버지상 조문은 일반적이지 않죠 17 2024/02/17 2,916
1551709 산에 왔어요. 날씨 좋네요 5 산책 2024/02/17 1,260
1551708 직원 남편이 화를 내면서... 15 2024/02/17 4,881
1551707 딸랑구란 말 32 낯설다 2024/02/17 4,474
1551706 서울구경 4 모닝빵 2024/02/17 935
1551705 경기 남부 쪽에서 근교 드라이브겸... 2 2024/02/17 1,246
1551704 토요일은 밥이좋아는 인기없죠? 3 먹훈 2024/02/17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