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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그냥 죽을까봐요.

인생무상 조회수 : 7,205
작성일 : 2024-02-11 01:23:13

부모님 다 떠나고

남편은 허구헌날 집에 오면 티비만 보다 말 몇마디 섞지도 않고

내 젊은날 다 바쳐 키운 자식놈은 참 내가 봐도 정이 안가고 성격이 너무 차갑고 신경질적. 대화를 길게 못 이어요. 발끈발끈 세상 관조한듯한 말투들으면 얘기하는 게 즐겁지가 않고 내가 어느 부분을 잘못 해서 애를 저리 키웠나 가슴만 답답하고.

셋다 사회성 떨어지고 오늘도 시댁갔다 딴 형제들은 수다가 늘어지더니 우리 들어가니 썰렁.

뭐 궁금한 것도 없나봐요.

직업도 없고, 친구도 없고 낙도 없고

첨에 결혼 잘못한듯해서 이혼할까 하다 애 생기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우리 세식구 딱 보고 살았는데 이십몇년 헛짓햇다  싶네요. 자식도 잘못 키웠다 싶고 명문대 간다고 내신 챙기며 무슨 전투 치르듯 살았는데 그 공도 없고  애는 저리 이기적이고 성격 날카롭게 잘못 키워놔서 

시댁은 우리한테 바라는 게 많아서, 친정은 형제 배우자들이 그냥 우리를 안 좋아하고. 결국은 명절 때 잠깐 얼굴 휙보고 마는 사이. 저 조카들은 내 장례식에나 올까. 와도 멀뚱히 있다 금방 가겠죠., 사람도 보람도 뭐 하나 남는게 없네요.

유일한 내 편 시어머니도 떠날 시간이 가까와오고

진짜 서글프고 헛살아온 인생이네요. 

 

IP : 175.208.xxx.21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악 제모습
    '24.2.11 1:28 AM (121.166.xxx.208)

    저도 그리 느껴, 버릴거 버리고 ,,, 마음이 그러네요,,

  • 2. ㅇㅇ
    '24.2.11 1:30 AM (211.36.xxx.16)

    남이면 안보고살면 그만이지만 답답하고 갑갑한마음 어쩌나요 마음을 내려놓고 비우는수밖에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 3. ...
    '24.2.11 1:30 AM (218.155.xxx.202)

    저는 그래도 자식이 명문대 가고 지 앞가림할 걱정없이 키워내신게 부럽네요
    저도 죽고싶은데 자식이 걱정되고 잘못키운게 미안해서 죽지도 못하겠어요

  • 4. 내얘기인줄
    '24.2.11 1:33 AM (211.52.xxx.84)

    제상황이네요
    답답합니다

  • 5. ...
    '24.2.11 1:44 AM (223.38.xxx.197)

    이제 원글님 자신만을 위해 살 수 있겠네요
    전 부러운데요.
    전 친정엄마 치매 시어머니 일어나지도 못한채 10년째 수발 아직 성인 안된 아이도있고요 경기 안좋아 매일 죽을 상인 남편까지..그래도 언젠가는 나도 날아갈 날이 있겠지 하며 삽니다..

  • 6. ...
    '24.2.11 1:53 AM (58.234.xxx.222)

    시어머니가 내편이고, 자식은 명문대 간것 같은데 그 정도면 좋은 인생 아닌가요?
    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남편한테 바라고 자식한테 바라고 친정 식구들에게 바라는 기대치가 너무 높고 의존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원하는게 뭔지 스그로 즐길거리를 찾아보세요. 남이 날 즐겁게 해주길 바라지 말고 스스로 즐기세요.
    제 시부모들이 정말 질렸던게 '나좀 즐겁게 해죠, 니네만 행복하지 말고' 라는 생각으로 사셨어요.

  • 7.
    '24.2.11 1:54 AM (220.94.xxx.134)

    저도 그래요 몇년전만 해도 자식들한테 희생하면 살았으니 날위한 삶이라도 좀 살아보고 죽자 다른미련은 하나도 없는데 그거하나로 좀더 살아야지 했는데 그것도 시들하고 미래가 그닥 재미없고 즐거울것도 없고 그게그거라면 그냥 가고싶어요. 자식들핝데도 아무런미런도 없고 애닯 플것도 없고

  • 8. ..
    '24.2.11 2:11 AM (118.217.xxx.96)

    제가 쓰려던 글을 똑같이 쓰셨네요

  • 9.
    '24.2.11 7:25 AM (39.123.xxx.236)

    타인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혼자일때 충만하고 행복할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해요 공허한게 채워지더라도 나이들수록 외로움은 동반된다고 봅니다 들여다보면 내 마음의 문제예요
    자식은 키운공 바라고 키운건 아니잖아요 키울때 최선을 다했으면 된거고 남편선택도 그 당시는 최선이었을거예요
    저도성인 자녀한테 가끔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애들도 타인이라 생각하면 괜찮아요 내 즐거움 칮고 내가 인생의 중심이 되면 많이 편안해집니다

  • 10.
    '24.2.11 7:25 AM (116.37.xxx.157)

    남 보고 살지 마세요
    이제 내가 즐거울일 찾아 사세요
    남이 날 기쁘게 해주지 않아요

  • 11. 바람소리2
    '24.2.11 7:35 AM (114.204.xxx.203)

    멀리보지마요
    내 장례걱정까지???
    안아프고 애 대학잘가고 남편 일 하면 무난
    이젠 내 즐거움 찾우세요
    취미 운동 등산 영어 봉사
    문화센터 쫙 훑어보고 원데이라도 해보고요

  • 12. 바람소리2
    '24.2.11 7:37 AM (114.204.xxx.203)

    그렇게 버티다 이젠 진짜 실기 싫다 싶으면
    가는거고요
    부모 자식 강아지 아직은 내가 책임질게 믾아 못죽어요

  • 13. .....
    '24.2.11 7:54 AM (121.142.xxx.3)

    주변 정리를 싹하고
    내 몸 정갈하게 하고서 가야할 거 같은데
    내 마음처럼 냉장고도 욕심 한가득인 양
    고춧가루 쟁여놓고 오래된 미숫가루 버리지도 못하고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며
    저것들을 다 정리하고 깔끔하게 해놓고 가야할 텐데
    그러지 못해서 그냥 살아갈 거 같아요.

    고마움을 잊어버렸을 때 불행감을 느끼게 된다는 데

    전.
    가끔 예전에 지독한 치통인데도 치과가기 싫어서 버티다 밤새내내 잠도 못자고
    온 이빨을 몽땅 뽑아버리고 싶은 충동으로 어쩔수 없이 치과 갔었던 때를 떠올려보면
    지금은 안아프잖아 하면서 지금의 좋음을 상기 시킬 때도 있어요.

    힘내봅시다.

  • 14. 돈얘기는없는게
    '24.2.11 8:15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돈은 많으실듯..
    다 쓰고 죽으세요.
    그리고 베풀면 달라져요

  • 15. 000
    '24.2.11 8:16 AM (211.234.xxx.100)

    지금도 비슷하지만,
    몇년 전 정말 우울해서 집안 싹 정리하고,
    신체 장기 기증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되려고 살빼고,
    매년 유언장 작성하고는 했지요
    다른 건 비교적 쉬운데 유언장 작성이 어렵더라구요
    4번 유언장 작성 후 아이가 결혼을 하고 지금은 손자 키워주느라 저런걸 할 시간도 없네요
    내 마음의 중심을 잘 세운다고 세웠는데도,
    문득문득 휑하니 마음에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워요

    그래도 우리 82에 털어놓으며 잘 헤쳐 가자구요
    이 생 끊으려고 시도도 여러번 해봤는데,
    힘들더라구요
    죽을 용기보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용기가 더 쉬워요

  • 16. 읽어보니
    '24.2.11 8:22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우리네의 평범한 삶인데...
    일단 건강하고 시어머니와 절친이고
    그 나이때중 상위에 속하는 상태로
    문제를 밖에서 찾지말고 내 속에서 찾아서 해결하고
    소소한데서 찾길.

  • 17. ...........
    '24.2.11 8:49 AM (59.13.xxx.51)

    내인생인데
    다른사람들 때문에 죽어버릴까봐요. 라고 쓰셨네요?
    "나" 는 어디있나요?

  • 18. 행복
    '24.2.11 8:53 AM (223.39.xxx.250)

    중환자실 가보세요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여진 사람들..
    매일매일 소소함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죽음을 내가 찾아가는게 아니라
    죽음이 원글님 찾아오는게 삶의 이치에요
    더러운 기운, 죽은 기운을 멀리 하도록 하세요.
    맑은 기운, 밝은 기윤으로 원글님 마음을 채우다보면
    발걸음이 나비처럼 가벼워질 꺼예요

  • 19. 샐리
    '24.2.11 9:03 AM (1.237.xxx.181)

    작은 봉사라도 시작해보세요
    봉사는 나에게 큰 기쁨을 줍니다
    작은 거 길게 하는 것이 봉사의 모토에요

  • 20. ㅇㅂㅇ
    '24.2.11 9:16 AM (182.215.xxx.32)

    적어도 님을 달달볶고
    괴롭거나 힘들게 하는 사람은 없네요

  • 21. 욕심
    '24.2.11 9:31 AM (175.208.xxx.235)

    남들도 사는거 비슷한데, 원글님처럼 죽고 싶다는 생각 안들어요
    남편은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들어왔으니 집에오면 꼼짝하기도 싫고 말한마디 할 마음이 여유도 없습니다.
    집에 와서도 회사일 생각 동료나 상사와 의견충돌했거나 찜짐한일 생각에 곁에 있는 가족들에게 무심해지기도 하죠,
    자식은 잘났으니 엄마와 상의할거 없고, 지가 엄마보다 똑똑하고 잘났다 생각하겠죠.
    나보다 잘 난 자식이면 자식 잘 키우고 성공한거죠.
    인형처럼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해야라고 엄마에게 모든걸 물어보려하고 의지하는 자식 상상해보세요.
    시어머니에게 사랑받는 며느리 객관적으로 죽을만큼 불행한건 없어보이네요.
    욕심이 많은분인거 같아요.

  • 22. .....
    '24.2.11 9:37 AM (115.137.xxx.90)

    비슷한 나이인것 같은데 부럽네요. 하루벌어 하루살아야하고 자식은 성인이지만 독립못했고 나이든 경제력없는 양가 부모님....남편이랑 저랑 둘다 형제 없어 결국 모두 우리몫이에요.
    제 사주가 평생 외로울 사주래요. 어릴때부터 혼자에 잦은이사에 열등감에 사람을 못사귀고 마음도 못열고 몇십년을 살았어요. 스스로를 사랑하는법도 몰랐고 모든게 제탓이다 생각하고요. 내 자신에게 몰두? 인정하게 된게 오십넘어에요. 경제력도 그닥없고 친구도 여전히 없어요.
    그래도 출근할곳이 있고 감사할게 많네요.
    하고싶은 목표도 세우고 집앞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재작년엔 방송대 성적우수자로 졸업도 했어요. 무슨 상도 받았구요. 나라는 사람이 할수있는게 많구나 했어요.
    스스로를 돌아보고 인정하고 보듬고 나아가시길 권해드려요.삶은 결국 혼자 나아가야하는거에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필요없어요.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세요.
    한때 심한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죽고싶었던 사람으로써
    몇자적어요.

  • 23. ㅡㅡ
    '24.2.11 9:59 AM (118.235.xxx.114)

    누구나 크던 작던 걱정없는 사람 없겟죠
    맘 다스리기 어려워요

  • 24. 좋은
    '24.2.11 10:16 AM (61.39.xxx.210)

    댓글들이 많네요.저도 돌아보게 하는 댓글님들 감사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5. 아니
    '24.2.11 10:40 AM (221.138.xxx.121) - 삭제된댓글

    복이 많으신데요?
    시어머니가 한편이시면 고부갈등없었고 다만 부담만있었다는거니까 그부담도없는 며늘이 없죠 편하셨을듯ᆢ
    친정은 정이 없으니깐 발빼도 되니까좋고 칝닝조카가 내장례오거나말거나 뭔상관?
    애 명문대갔고ᆢ
    애까칠하고 나 허무하고
    그건 기본값이죠 .애가 자상하고 엄마최고 하고 남편도 자상하면 더 좋지만
    내옆에서 자기역할만 하고 있음돼요
    아직 취업안돼서 심난하신가본데 그러다 됩니다 ~~~~
    그냥 우울 허무 무재미는 우리나이에 다 그런거같아요
    하루하루 소확행하면서 지내는수밖에

  • 26. 아흐~
    '24.2.11 11:19 AM (219.255.xxx.39)

    그러네요...

  • 27. ㅇㅇ
    '24.2.11 11:52 AM (118.235.xxx.61)

    가족들 신경 아예 쓰지 말고 운동 발레 같은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운동뿐만 아니라 살면서 해보고 싶던 거 전부 다요

  • 28. . .
    '24.2.11 12:57 PM (1.225.xxx.102) - 삭제된댓글

    제 시부모들이 정말 질렸던게 '나좀 즐겁게 해죠, 니네만 행복하지 말고' 라는 생각으로 사셨어요.
    ---딱 울시다

  • 29. 아자123
    '24.2.11 12:59 PM (211.234.xxx.148) - 삭제된댓글

    제 시부모들이 정말 질렸던게 '나좀 즐겁게 해죠, 니네만 행복하지 말고' 라는 생각으로 사셨어요.
    ㅡ딱울시댁ㅠ 돈없어서 결혼때 딸랑 천만원보태준 시댁인데도 저런마인드에요
    평생 징징모드.
    어ㅉ님저리 뻔뻔할수있는지 신기.
    큰시누 여기죽순인거아는데 본인부모 교화안시키고 머하고있는지
    뻔뻔한종자들 한통속

  • 30. 시어머니
    '24.2.11 1:23 PM (175.208.xxx.213)

    제 편 들어준건 얼마 안 됐어요. 첨엔 생활비 내놔라. 무슨 경조사마다 얼굴마담으로 데리고 다니며 돈 쓰게하고. 그러다 이십년 넘게 살림 일구고 애도 허울은 좋으니 이제사 다 니 덕이다하는거죠.
    시댁 우리 식구들 딱 들어가니까 웃고 떠들다 다 핸폰 주워들고 뻘쭘뻘쭘 진짜 모멸감 들었어요. 애도 공부는 잘했는데 재주가 그거 하나라 계속 공부만 하려고 들어서 밑빠진 독에 물붓나싶은게 걱정이 슬슬 돼요. 애가 사회성좋고 그럼 어디가도 잘 살겠다 든든하기라도 할텐데 진심 걱정스럽네요. 나마저 저 손 놓으면 쟤도 외로울텐데 저리 나한테 못되게 굴고, 그냥 인성이 저런듯.
    밤새 꿈꾸고 잠 설치고 계속 머리가 멍하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용기주시는 글들 보고 좀 추스려야하는데
    데미지가 크게 왔네요. 명절에 안부전할 부모없는것도 기분이 이러니 더 서럽고

  • 31.
    '24.2.12 11:25 PM (106.102.xxx.77)

    직업도 없다는건 일 안하셔도 먹고 살만하다는거고 그외도 덧글에 있지만 가진게 많으신데 욕심이 많아서 행복이 오기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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