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을때 초지일관 쩝쩝 소리내며 먹는 남자…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24-02-10 12:07:33

입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그런걸까요?

식탐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빨리 많이 먹으려 해서 그런 걸까요?

도대체가 거슬려서 마주 앉아 밥을 못 먹겠어요. 

저는 일부러 소리내며 먹으려고 해도 힘들겠는데 

어쩌면 그렇게 씹을 때마다 쩝쩝 소리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꼴보기가 싫은데 같이 사니 매일 보네요...

IP : 175.119.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세요
    '24.2.10 12:45 PM (175.203.xxx.80)

    어휴..그기분 알아요.
    여기도 한명 있네요. 먹을때만 소리내면 차라리 다행.
    다먹고 혀로 이사이에 낀거 빼느라고 쯥쯥 계속거려요..ㅠㅠ

  • 2. 저희남편
    '24.2.10 1:03 PM (223.39.xxx.201)

    에혀. 제 남편이 왜 거기에.
    저는 진짜 진지하게 분석해봤는데요.

    1. 좋게 말해 집안내림. 나쁘게 말해 가정교육부재. 저희 시댁이 밥 먹을 때 쩝쩝소리의 오케스트라예요. 자라면서 소리를 의식해 본 적도 거기에 대한 주의를 적어도 집에서 받은 적이 없음.
    2. 약간의 탐식. 굳이 식탐이라고까지 할 것은 아닌데 맛있는 것을 좋아해요. 그렇다보니 예의를 지키는 것보다 맛에 대한 탐닉이 좀더 우선되는. 그래서 음식이 있으면 그 맛을 최고로 누리는 것에 신경쓰느라
    3. 매운 맛에 약해요. 매운걸 먹으면 식히느라 헐떡거리면서 입을 닫고 있을 수가 없음.
    4. 뜨거운 것도 유난히 잘 못 먹어요. 그런데 2와 연관되어서, 맛있는 것을 가장 맛있는 상태로 먹고 싶은지라 특히 떡국 먹을 때, 말랑쫄깃한 식감도 즐겨야하고 따끈한 온도도 즐겨야하니… 가장요란합니다.

    이거저거 종합해봤을 때.
    쩝쩝소리는 내는 본인이 모르는 게 아니지만 내가 맛있게 먹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내는 소리라 이기적인 인간이란 증거예요.

  • 3. 원글
    '24.2.10 1:07 PM (175.119.xxx.76)

    윗님 분석이 대체로 정확한듯요. 결론은 정말 맞구요

  • 4. 웃기는게
    '24.2.10 1:36 PM (119.202.xxx.149)

    지는 쩝쩝거리면서 남한테 지적질 하는 인간도 있어요.

  • 5. ....
    '24.2.10 1:38 PM (118.235.xxx.115)

    위에 이유들중에서도 1번이 가장 유력해요
    충분히 소리안내고 먹을수있는데
    집안 자체가 다 그러고 먹으니 그게 이상한것인줄 인지조차못함

  • 6. 녹음
    '24.2.10 1:40 PM (118.235.xxx.157) - 삭제된댓글

    녹음했다 밥 막을때 켜ㅜ놓고 식사 해 보세요

  • 7. 저희남편2
    '24.2.10 2:26 PM (14.63.xxx.187)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님~
    완전 동감합니다
    나이 먹으니 더하고 이기적+말귀 더럽게 못알아듣는...
    고운말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 8. 기안이
    '24.2.10 2:41 PM (211.205.xxx.145)

    그래서 너무 싫어요.

  • 9. 외국인들은
    '24.2.10 5:21 PM (123.254.xxx.83)

    tv에서 본 외국인들은 아직까지 쩝쩝거리는 거 못 봤어요.(저만 못 봤는지...)
    왜 그럴까요?
    이번 어서와 한국에 나온 피지 청년들도 그렇게 잘 먹는데도 쩝쩝거리는 소리 못들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835 손흥민선수 생각하니 23 ,,,, 2024/02/14 6,587
1550834 이강인 참, 생긴 값을 하네요 44 관상 2024/02/14 22,289
1550833 尹대통령 지지율 40% 육박, 8개월 만 최고치 37 아놔배꼽 2024/02/14 6,010
1550832 오늘 유시민 작가님 매불쇼 민주당과 조국 신당 발언 간단 요약!.. 10 유시민 2024/02/14 3,335
1550831 남편이 정리 잘 하나요 11 아후 2024/02/14 2,832
1550830 혹시 대법원 하청 전산실 근무하시는 분 3 ㄴㅇㄹㄹ 2024/02/14 1,100
1550829 나이 들면서 변하는 외모 5 2024/02/14 5,188
1550828 윤 대통령, 독일 순방 나흘 앞두고 돌연 연기‥다시 주목받는 김.. 12 하나를보면열.. 2024/02/14 2,682
1550827 바오바오 루센트? 이너백 4 바오바오 이.. 2024/02/14 1,817
1550826 주담대 갈아타기 질문 드립니다. 2 .. 2024/02/14 1,133
1550825 미국주식 매도할때 평가금액으로 매도 되나요. 5 미국주식 2024/02/14 1,339
1550824 그만 좀 해요 7 ... 2024/02/14 1,855
1550823 떡국떡이 김칫국물 범벅됐는데 버려야하나요? 8 ㅜㅜ 2024/02/14 1,850
1550822 왠 일로 조선이 이런 기사를 ᆢ 1 ㅁㅁㅁ 2024/02/14 1,965
1550821 짝사랑하던 남자에게 이용당했어요. 위로 부탁드려요. 12 바보 2024/02/14 6,126
1550820 맥주를 마실까요 말까요… 2 0-0 2024/02/14 1,048
1550819 튀김요리 다섯시간정도 하고 폐에 뭐가 낄수있을까요 6 2024/02/14 1,771
1550818 불륜은 지켜보는것도 잼나지않나요? 8 ㅇㅇ 2024/02/14 4,543
1550817 축구선수들좀 가만 냅둬요 15 뭣이중헌디 2024/02/14 2,128
1550816 삼각살이 맛있는 부위인가봐요 1 2024/02/14 553
1550815 보이로 조사기 써보신분~ 비염 2024/02/14 460
1550814 사춘기 아이 1 2024/02/14 678
1550813 이강인 은 군대 면제 혜택 받은건가요 5 ... 2024/02/14 4,482
1550812 완경되었는데 여성호르몬제 드시나요? 5 Od 2024/02/14 3,047
1550811 나혼자 산다를 처음 봤는데 6 m 2024/02/14 4,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