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범 개혁신당 당원"은 가짜뉴스...가입주소 서울 아닌 '일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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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올라온 '양극성 장애 습격 중딩(중학생), 이준석 신당 입당 인증'이란 제목의 글에 따르면 배 의원 피습범은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개혁신당 가입을 완료했음을 드러내는 캡쳐본을 올렸다.
그런데 이 글은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이 곧바로 제기됐다. 해당 캡쳐본에 따르면 주소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라고 되어 있는데, 배 의원 피습범은 피습 장소인 서울 강남의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중학생이기 때문이다. 사는 곳에서 가까운 중학교에 자동 배정되는 현 시스템 상 피습범이 일산에 살 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개혁신당 가입을 인증했던 에펨코리아 아이디가 2008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가짜뉴스라는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배 의원 피습범은 2009년생으로 15살인데, 태어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계정을 생성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