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도우미 아주머니가 70인데
딸하나 아들하나...
딸도 집 사주고 아들도 집 사줬대요
딸은 변두리 오래된 주택..몇개로 나눠서 월세 100받는다고
아들은 강서쪽 엄청난 구축아파트 ...대출있는데 처가집에서 결혼하고 좀 갚아줬다고 하구요
딸은 50돼가는데 부모랑 같이살면서 제가 보기엔 월급도 못모으고
보험료에 뭐에 별 치닥거리 다 하더라구요
아들은 용돈 20 달라니까 단칼에 거절하고
이 아줌만 도우미해서 목사한테 주고 아들주고 영탁이 팬질하고 그래요
그러면서 딸자랑 하는데 주로 딸을 자기 부부가 얼마나 알뜰히 부려먹나...하는거에요
입바른 소리하고싶은거 꾹꾹 참는데
이제 30대 정도부턴 딸들도 다 들이받고 연 끊을거에요
정말 며느리가 딸이고 딸이 며느리인 시대가 올거죠
부모도 너무한게 혼자 늙어갈 딸 걱정은 한톨도 안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