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살 이신 아버지가 파킨슨인데 엄마가 수년간 보필을 잘해와서 발음은 어눌하고 보행도 흔들리지만 밥도 잘 드시고 집에선 거의 잠만 주무셔요.
그런데 요 며칠, 약을 바꾼 뒤로 수면제도 들어 있다는데도 밤마다 소리를 지르고 헛소리를 하고 밤새 한 숨잠을 안주무신다네요..
엄마는 이제 무섭고 떨려서 밤이 오는게 너무 두렵다네요.
정신이 완전히 없는것도 아닌데 이런 경우 아빠한테 얘기없이 기관에 모셔도 될까요?ㅠ
엄마는 더 이상은 아빠를 모시기 힘들다고 말 안하고 요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보내자고 하는데 아빠가 너무 충격 받을거 같아서 걱정 입니다..
이런 경우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요?
그리고 요양원,요양병원 중 어디로 모시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