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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니멀하게 살림 줄여봤더니요

-- 조회수 : 6,695
작성일 : 2024-01-06 13:08:12

 

호더까진 아니어도.. 잡다한 살림이 끝도없이 많았죠.

워킹맘인데 집에오면 머리가 지끈지끈했어요.. 널부러진 것들

언제 다 치우나 정리하나...ㅠㅠㅠ 우울할 지경까지 와서

맘먹고 남편하고 열심히 같이 치웠습니다. 

2주넘게 걸렸고 이사 수준으로 짐들이 정리가 됐습니다....ㅋㅋㅋ

 

아까워서 못버리던 쓸만한 것들 당근으로 나눔하니 

금방 사라졌어요! 당근 나눔이벤트 진짜 좋던걸요.

귀찮게 채팅도 안오고 내가 선택한 사람에게 장소알려주면

비대면으로 알아서 가져가시고 ㅋㅋ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구요.

 

초3, 초6 아이들이 방 하나를 같이 쓰고 있었는데 

각자 방 만들어주고 깨끗이 정돈해주니

신나서 난리가 났어요!

각자 방에 원래 가지고 있던 책상과 침대를 따로 넣으니 와.. 전에 

잡동사니 쌓여있던 목적없는 그 방이 맞나 싶더라구요.

 

이젠 집에와서 청소기로 슥슥 한번 밀면 청소가 대략 끝나네요. 

 

그리고 자꾸 회사에서도 집생각이 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꺠끗하고 쾌적한 우리 집~~

어여 퇴근해서 집에서 쉬고싶어용...ㅎㅋㅋ

 

근데 신기한게 깨끗해지니 왠지

몸이 부지런히 자꾸 움직여요. 냉장고도 막 청소하고.

전엔 온통 지저분하고 일은 가득인데 아무것도 하기싫더니만..

IP : 182.210.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6 1:11 PM (1.232.xxx.61)

    큰일하셨네요. 수고하셨어요.
    역시 미니멀이 최고네요

  • 2. ..
    '24.1.6 1:12 PM (182.220.xxx.5)

    잘하셨네요. 칭찬 드립니다.

  • 3. ...
    '24.1.6 1:13 PM (175.28.xxx.238)

    미니멀 말이 쉽지 결코 쉬운 것이 아닌데 계획과 실행 행동력에 박수를 보내드려요
    정리할 결심 박수~~

  • 4. --
    '24.1.6 1:14 PM (182.210.xxx.16)

    집에 퇴근해서 쌓인 일거리들(물건들)보니 점점 무기력증이 와서
    도저히 이대로 있을수가 없었어요
    힘들어도 치워버리니 집이 빛나는거같아요.ㅋㅋㅋ 리모델링한지도 몇년지났는데
    그때의때깔이 나오네요(?)ㅋㅋㅋ

  • 5. ...
    '24.1.6 1:38 PM (222.116.xxx.229)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 6. ...
    '24.1.6 1:38 PM (223.39.xxx.151)

    저는 냉장고 정리 한날은 기분이 너무 유쾌해요
    자꾸 열어보고 싶은 ...ㅎㅎ

  • 7. ......
    '24.1.6 1:42 PM (70.175.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해야 하는데...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ㅠㅠ 몇년째
    정리 안된 상태가 무기력하게 만드는 거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동기부여 받고 갑니다~

  • 8.
    '24.1.6 1:45 PM (118.235.xxx.238)

    저도 빨리 집정리 할랍니다.
    요새 매일 뭘 갖다버리긴하는데 당췌 진도가 안나가네요

  • 9. 용기가생겨요
    '24.1.6 1:46 PM (121.166.xxx.43)

    버리는게 힘들었는데
    열심히 버려야겠어요.

  • 10. 본받아야
    '24.1.6 4:33 PM (115.21.xxx.164)

    겠어요 실행하시다니 멋져요

  • 11. 룰룰
    '24.1.7 2:16 AM (125.131.xxx.202)

    축하드립니다!!
    저도 새해엔 용기내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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