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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명절이 싫었던게

... 조회수 : 4,355
작성일 : 2024-02-09 08:34:27

새벽 6시에 출발 안했다고 지랄지랄

7시반에 나와도 늦게 왔다고 느렁텅이라고 지랄지랄

반전은 2시간거리 차 전혀 안막히는 곳 (지방에서 지방인데 안막힘)

아침을 같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지 ㅋㅋ

그렇게 화를 많이 내서 그런지 지금은 요양원에 계시고 이젠 만날일이 나는 없는 시어머니.

애들 크고 이제는 따로 사는 남편. 그렇게 효자더니 혼자서는 모실 생각이 없었나 모실 엄두가 안났나

명절이라 보러는 가는지 모르겠네요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을 좋아하던 남편.

애들 어려서도 화만 내더니 애들도 이젠 찾아보지 않는데 그 말대로 된건지.

화가 많더니 이제는 화낼 대상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둘이서 서로 화내고 있으려나

IP : 117.111.xxx.1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자. 효녀면
    '24.2.9 8:42 AM (175.223.xxx.37)

    요양원 안모시는건 아니잖아요.
    졸혼하신듯한데 신경 끊고 여행이나 다녀오세요
    즐거운 명절되세요 ~

  • 2. ...
    '24.2.9 8:44 AM (117.111.xxx.138)

    생각나서 써봤어요^^ 이제는 나이드니 여행도 귀찮네요
    님도 즐거운명절되세요

  • 3. ...
    '24.2.9 8:46 AM (117.111.xxx.138)

    2년 됐는데 오래된거처럼 아득하네요
    어디서들 잘들지내시길

  • 4. 흠흠
    '24.2.9 8:53 AM (125.179.xxx.41)

    애그 글만읽어도 징글징글하네요

  • 5. 아이고
    '24.2.9 8:55 AM (175.223.xxx.123)

    오래된 얘긴줄 알았는데 2년 됐군요. 생각날만 하네요
    사람들 다 저리 될걸 왜 그랬을까요?

  • 6. 둘이
    '24.2.9 8:58 AM (115.21.xxx.164)

    알콜잘콩 살면 세상행복할텐데 합가원하던 시모도 아들과 둘이 살기는 싫어하던데요

  • 7. 시모는
    '24.2.9 8:59 AM (211.246.xxx.11)

    가고 며느리의 시간이 오는거죠. 뿌린대로 거두는거 맞고요

  • 8. .....
    '24.2.9 9:05 AM (59.13.xxx.51)

    맞아요...노인되고 힘빠질 시간을 생각 못하고 ㅉㅉ

  • 9. ....
    '24.2.9 9:22 AM (110.13.xxx.200)

    만만하고 잡도리대상이다 생각하니 저런거죠.
    지능이 떨어지면 미래 생각을 못하죠.

  • 10. ...
    '24.2.9 9:26 AM (117.111.xxx.254)

    애들한테도 화만 내고 놀아준적 한번 없더니
    이혼하고는 니할머니 요양원 가셨다 어쨌다 자주 전화하니 적응안돼죠
    애 입원할때도 자긴 사촌동생 졸업해서 밥사주러 가야한다고 희한하게 살더니..
    이제사 자꾸 전화하고 자기 챙기라고 하니 애들도 끊어버린거 같더라구요
    우린이제 더이상 그사람들 얘기는 하지 않아요
    일생 상처만 준 사람들
    돈없고 이혼하니 자식보다 좋아하던 사촌들이 챙기나 모르겠네요 그러거나말거나지만

  • 11. ..
    '24.2.9 9:34 AM (1.241.xxx.48)

    원글님 댓글보니 놀라워서요.
    딱 제 남편 얘기인데요~ㅋ
    저런 어리석은 남자 인간들이 참 많네요.
    정말 쪼다라는 말이 어울려요.

  • 12. 바람소리2
    '24.2.9 9:56 AM (114.204.xxx.203)

    성질 더러워 봐야 늙어 고생이죠

  • 13. 시모도
    '24.2.9 10:06 AM (39.7.xxx.147) - 삭제된댓글

    저희랑 똑같고 남편도 똑같아요.
    결혼하니 돈없었던지 시모가 아들에게 빚통장 들려조내서 2년을
    박봉에 갚았어요.
    첫애낳고 2주만에 설이라 가는데
    비오는데 늦었나 해서 갓난애 우산도 없이 내려 들어갔더니
    내다보지도 않던걸요.
    딸들이 제가 전화해서 지엄마 힘드니 하루전 새벽에 미리 가라고 .
    3년이 돌아가며 큰년과 둘째년은 제게 직접 전화를 해서 지엄마랑 하라고 막내년은 지오빠한테 전화해서 늦는다고 인간이 어쩌고 하며 지랄하고 가보면 아무것도 한거 없이 씻고 써는거 차례로 내놓던 못된 시모와 딸년들.. 남편넘도 지네집 가면 친구 만나러 나가서 안오고ㅠ
    싫은 시모랑 밤 10시까지 했음 됐지 지딸들꺼랑 지사위 먹을거 없다며 뭐래도 만들려고 애기 혼자 두고 밤 10시까지 한것도 모자라
    그지 같이 사는 건넌방? 가서 자려하니 저랑 우리 애기 자는방
    일부러 문 쾅쾅 열어 재끼며 안나오나 해서 몇번씩 들락거리던 년
    남편도 지엄마랑 지핏줄들하고 뭉쳐 저하나 왕따에 집안일 다 손놓고
    저혼자 쎄빠지게 애둘 보며 울며 살았어요. 월급이라도 많았음 스트레스나 풀지 딱 생활할 만큼만 못배워 벌어오니 오도가도 옴짝달짝도 못하는데 지엄마 일이라면 2시간거리 기름값 버리며 매주 가더라고요. 밤을 새는 일이 29일인데 그런거 신경 안쓰고 잠만 집에서 자며 그렇게 힘들게 하던 인간들이
    끝은 있었어요.물론 그 고난에 제게도 병이 왔었고
    가난하고 돈없으면서 힘들게 볶던 시모 저 결혼한지 23년만에 86에 가고 남편넘도 61살 건망인지 뭔지 살짝 치매끼가 있어요...
    시간이 해결해주던데
    전 시모 죽고 외아들인데 시모랑 시주 제게 1원도 준거 없이 죽어서도 아들이 결혼때 처럼 또 빚만 줘서 2년 갚고..
    돈이라면 돈사고치는거 징글해서 제사 안지내요.
    이혼은 안했고 물려받은 재산도 0원인데 빚남겼던데요..
    시누년들도 시노 장례때나 보고 3년 됬어도 얼굴 본적없고 앞으로도 볼일이 없네요.

  • 14. ㅇㅇ
    '24.2.9 10:12 AM (180.230.xxx.96)

    친구 시어머니 외아들 그렇게 칭찬하고 최고고 며느리 무시하더니
    친구가 남편하고 지금은 따로 살고 명절도 처음엔 가다 시어머니
    만나는것도 싫어서 안가는 법적으로 이혼만 안한상태 인데
    아들 혼자사는데 이젠 전혀 안오신다고
    그래서 아이들 지방 내려가게 남편이 하는데
    아이들만 가려니 가기 싫어하고
    친구말이 시어머니가 올라오시면 다 편할걸
    막상 그 잘난아들 평생 가까이서 보고 살으라 해도
    얼굴 보러도 안온다고 정말 이해안된다고
    같이살땐 그렇게 올라오고 잔소리 하고 그러던사람이 ㅎ

  • 15.
    '24.2.9 10:38 AM (175.212.xxx.245)

    정말 웃기네요
    ㅁㅊㄴ과 그 애미 생각하면
    자다가도 잃어날판

  • 16. 이해함
    '24.2.9 11:10 AM (219.249.xxx.181)

    맞아요 일찍 서둘러 나서도 늦었다고 차가운 얼굴로 대하고 제게만 뭐라뭐라....
    당신 아들과 손자가 늑장부려 그랬다곤 생각도 못해요
    오로지 며느리 탓이라고만 생각하죠
    지금은 정이 안가서 잘 안가요
    이번 설도 안보니 속이 편하네요
    잘해드린 지난 과거가 얼마나 고맙고 잘해준것인지 이제야 뼈저리게 느끼겠죠. 비교가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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