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조금씩 모은돈을 제가 갑자기 죽게된후 조금이라도 아이들에게도 나눠주고싶은데요

ㆍㆍ 조회수 : 3,951
작성일 : 2023-12-26 22:10:12

제가 갑자기  죽게되면

남편 모르게 모은돈은 남편이 알게되는걸텐데요

 

남편이 돈에 대한집착이 심하고

본인에게나 가족에게나 자기부모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돈 쓰는걸 진짜 아까워하는

돈은 적당히 벌지만

돈을 절대 행복하게 쓸줄 모르는 사람이라

제가 알바하거나 

조금씩 모으고 주식해서 조금 모으고

한돈이 조금 있는데요

그거라도 제가 쓰기전에 혹시

죽게되면  아이둘과 남편 이 세명에게

공평하게 나눠갖게 하고싶은데요

돈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공증?이나 유증까지 할건 아니고요

저혼자만 몰래 이런 돌연사했을때

행사되는 유언?을 할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은 아이들도 남편도

제가 모은 돈에 대해서는 모르고있고

계속 모르게 할 생각이거든요

진짜 나이들어서도 짠돌이처럼 굴거나

제가 진짜 하고싶은 일 있거나 아이들

도와줘야할때 쓸거거든요

만일 그러기전에 죽으면

세명에게 나누게 하고싶구요

 

만일 이런 내용없이 죽게되면

이 돈을 남편이 쥐고 전혀 풀지않을꺼거든요

아이들도 아직 학생인데도 벌써

학교에 들어가는돈이나  옷사는돈 등  타서쓰는걸

눈치보고 있고

저에게 말해달라고 하는 상황이라서요

 

제가 유언없이 죽게될때 대비해서

할수있는 방법 없나요?

통장이름이나 메모에 이런 내용을

남겨놓으면 안될까요?

IP : 211.234.xxx.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셋이
    '23.12.26 10:14 PM (14.32.xxx.215)

    나누는거라면 법대로 하면 돼요
    남편이 조금 더 갖지만요
    아니면 미리 아이들 통장으로 조금씩 옮기세요

  • 2. ..
    '23.12.26 10:15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본인 죽고난뒤까지 걱정하지말고 지금 미리미리 애들한테 주세요
    2년전 돌아가신 울언니도 형부랑 경데공동체가 달라 가기전 엄청 고민하고 힘들어했는데 언니 원하는대로 다 됬어요
    너무 걱정말고 오래오래 살다가 얼마라도 남겨주고 가세요

  • 3. ㅇㄱ
    '23.12.26 10:19 PM (211.234.xxx.53)

    아프다가 사망하는경우에는 그나마
    그때라도 제가 원하는대로 말을 하면되는건데요
    길가다 교통사고로 즉사하거나
    여튼 이런 유언조차 할수 없는 상황일때가
    올지 안올지 언제 올지를 모르니

    아이통장에게 넣어놓을수도 없어요
    돈 모으는 이유가
    꼭 아이들에게 주려고 모으는건 아니구요
    아이들은 아이들직업찾으면
    굳이 이 돈은 경제활동 안하는 제가 조금씩
    써야하기에
    아이통장에 지금부터 돈을 넣어둘수는 없구요

  • 4. 애들이름으로
    '23.12.26 10:21 PM (122.39.xxx.74)

    통장 만들어서 적당히 넣어두세요
    물론 애들과 직접 가서 만들어야하지만
    그냥 만들어두는거라고만 말해두시구요
    내가 죽으면 어케든 본인들은 다 알게돼요

  • 5. ㅠㅠ
    '23.12.26 10:24 PM (124.5.xxx.102)

    아...어머니의 사랑에서 눈물이 납니다.

  • 6. . .
    '23.12.26 10:24 PM (222.237.xxx.106)

    아이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서 이천만원씩 넣어주세요. 비번이랑 도장은 님꺼로 하고.

  • 7. ......
    '23.12.26 10:56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아이들 이름으로 만들수가 없어요.ㅠㅠ
    오픈뱅킹이나 토스 등 조회하면 본인 명의는 다 조회되는 세상입니다

  • 8. ㅇㅇ
    '23.12.26 11:03 PM (223.62.xxx.186)

    유언신탁 있지 않나요?

    근데 젊어서 짠돌이는 나이들면 더 심해져요
    지금 원글님 하고싶은거있으면 조금이라도 쓰거나
    아이들이 간절히 원하는거 선물해주거나
    좋아하는 음식 같이 먹는게 더 의미있지 않을까요?
    짠돌이 아빠 밑에서 제대로된 소비경험 없을텐데
    소비를 통해 느끼는 돈의 가치, 돈을벌어야하는 동기부여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 9. 아이들
    '23.12.26 11:12 PM (14.32.xxx.215)

    같이 가서 통장 만들되
    입출금 내역을 원글님 전화로 설정하시고
    비번은 님이 누르세요
    그럼 애들은 자기 돈이지만 쓰기 어려워요
    뭐 그것도 빼쓰려고 맘먹음 빼겠지만 그런애들 아닐거라 믿어요

  • 10. 아니
    '23.12.27 8:39 AM (221.138.xxx.121)

    그게 뭐가어려워요
    가족ㅇ관계증명서 가지고가서 애들이름으로 각각 예금 오래되는거 3년짜리 들어서 3천씩 해놓으면 3년뒤 님이가서 이자째로 또3년 그뒤에 또3년 이런식으로 이어가면 언젠가 님이없을때 찾는거는 미성년이라면 남편이지만 22세만돼도 본인밖에 못찾아요 성인이라

  • 11. ...
    '23.12.27 9:40 AM (175.201.xxx.200)

    유언대용신탁이요
    대신 관리비용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105 오늘 큰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조문? 46 조문 2024/02/08 5,766
1557104 사탐런하려면 사탐 두과목을 뭘로 선택해야 하나요? 4 재수생맘 2024/02/08 719
1557103 약대 치대도 늘립시다. 간호대 천명 늘린대요. 6 dma 2024/02/08 2,283
1557102 쫀득한 잡채 만드는방법이요 7 ㄸㅜ 2024/02/08 2,073
1557101 간호대 정원도 1000명 증가한대요!! 반가운소식 33 ... 2024/02/08 4,985
1557100 가스렌지를 인덕션으로 바꾼뒤 후회하신분 계신가요 34 물어봅니다 2024/02/08 5,302
1557099 펌) 삼성폰 쓰신분 반드시 설정해야하는 것 4 ... 2024/02/08 2,206
1557098 윤모씨.. 3 2024/02/08 820
1557097 에코프로 빨리 이전상장 됐으면 좋겠네요 1 ..... 2024/02/08 1,282
1557096 부산대 근처 꽃다발 잘하는집 있을까요? 3 코스모스 2024/02/08 438
1557095 그냥 든 생각인데...... 인류의 멸종은 정말 빠를거 같아요 9 2024/02/08 2,130
1557094 5성급 호텔 100명 식사 100만원.jpg 14 오 예 2024/02/08 5,174
1557093 강미정씨가...이정섭 장인 칠순잔치 접대 증거 동영상 제출했네요.. 7 2024/02/08 2,145
1557092 전 의사협회장 페북 6 ㅇㅇ 2024/02/08 1,735
1557091 꽃집향 나는 향수나 핸드 바디크림 아시나요? 16 ㅇㅇ 2024/02/08 2,773
1557090 돼지 사골은 한번만 끓이면 되나요? 1 질문요! 2024/02/08 292
1557089 제가 인정이 많아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받았어요. 15 ㅇㅇ 2024/02/08 5,861
1557088 마음공부) 생각관념 알아차림 방법 ~~ 19 저의 방법 2024/02/08 2,157
1557087 요즘 반학기 휴학하면 그다음 진행은. 5 ㅡㅡ 2024/02/08 881
1557086 애매한 두통에는? 2 ... 2024/02/08 595
1557085 한동훈의 뻔뻔한 3중 바닥 5 연기대상 2024/02/08 1,054
1557084 해외여행을 간다면 어느 나라? 11 2024/02/08 2,298
1557083 떡볶이 국물 걸쭉하게 하려면요.. 22 .. 2024/02/08 3,102
1557082 고부간 사이 좋으신 분 20 ... 2024/02/08 2,752
1557081 우주미남 한동훈은 황정민을 벤치마킹하는 걸까요? 2 미치겠다. 2024/02/08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