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년시대 깻잎얘기요

ㅎㅎ 조회수 : 6,929
작성일 : 2023-12-18 04:50:24

공주에선 깻잎을 돈주고 사먹는다고 놀라는 그 장면보니까 90년대 초반이었나 물을 돈주고 사먹게된것도 놀라웠고, mbc 베스트 극장인가 어느 드라마에서 앞으론 사람들이 한식보다 스파게티라는 이태리국수를 더 많이 사먹고 교통체증때문에 오토바이로 물건이나 서류를 배송하는 사람들이 생길거라고 했던게 기억나요. 그 드라마보면서 그러기야 하겠어? 하고 반신반의했었는데 지금 그런 세상에 살고 있는게 참 재밌어서 끄적여봤습니다. 

1994년인가 처음으로 인터넷 대중화될때 저희 회사에서 24시간동안 집밖에 안나가고 인터넷으로 모든걸 다 해결하는 챌린지 같은걸 했었거든요. 그게 가능할까 신기해했던것도 기억나구요. 

IP : 31.50.xxx.1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8 5:11 AM (220.233.xxx.249)

    할머니가 부여출신인데, 50년대에 서울 올라와서 깻잎 먹는거 보고 놀랐대요.
    부여에선 깻잎은 소나 먹이는 건데 사람이 먹는다고요 ㅋ

  • 2. 그러면
    '23.12.18 5:19 AM (47.35.xxx.196) - 삭제된댓글

    지금 먹는 깻잎절임같은 반찬은 생긴지가 얼마 되지않은 걸까요?

  • 3. ...
    '23.12.18 7:36 AM (142.186.xxx.64)

    어릴때 외국, 특히 프랑스에서 물병 사서 먹는다는걸 도저히 이해가 안됐었죠 ㅎㅎ

  • 4. 콩잎
    '23.12.18 7:44 AM (61.76.xxx.186)

    소들이 먹는다는 건 콩잎 아닐까요 ㅎ
    충청도에서 소 사료인데 경상도로 직장 땜에 내려온 부모님들
    콩잎이 문화충격이었다고..
    지금도 안 드시던데.
    깻잎도 소가 먹었음 허브류 먹는 거네요. 잎에서 깻잎향 스멜..
    하기사 깻잎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 5. 어머나
    '23.12.18 7:44 A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재밌네요 또 재밌는 댓글들 기다려 봅니다

  • 6. ..
    '23.12.18 8:00 AM (31.50.xxx.154) - 삭제된댓글

    90년대 초에 왕조현이 주병진쇼였나 거기 출연해서 자기는 매일 물병 들고 다니면서 물을 자주 마신다고 생수병같은걸 보여준 적이 있어요. 그때부터였나 제 또래 여댜생들, 여자 연예인들 물병 들고 다니면서 물 마시는게 유행처럼 그랬던거 같아요. ㅎ

  • 7. ..
    '23.12.18 8:00 AM (31.50.xxx.154) - 삭제된댓글

    90년대 초에 왕조현이 주병진쇼였나 거기 출연해서 자기는 매일 물병 들고 다니면서 물을 자주 마신다고 생수병같은걸 보여준 적이 있어요. 그때부터였나 제 또래 여대생들, 여자 연예인들 물병 들고 다니면서 물 마시는게 유행처럼 그랬던거 같아요. ㅎ

  • 8. ..
    '23.12.18 8:01 AM (112.161.xxx.229)

    저는 전라도 끝쪽 지방 출신에게 들었는데 걔네 할머니가 깻잎은 사람이 먹는게 아니라서 평생 안드셔보셨다고..그만큼 식재료가 풍부했단거잖아요. 울 동네선 콩잎도 먹는데..

  • 9. 싱기
    '23.12.18 8:06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근데 깻잎은 우리나라만 먹는다 들었어요
    외국인들이 처음 먹는다 하니까
    코리안 허브라고 소개하더라구요

    향 넘 좋은데 ㅋㅋ 특히 참치김밥,샐러드김밥에 넣은 거

  • 10. 외국
    '23.12.18 8:21 AM (118.235.xxx.70) - 삭제된댓글

    70년대 이민간 저희 친척들은 아예 갈때 씨들고 가서 밭에 심어먹던데
    와 잎사귀가 얼마나 튼실하던지 지금도 친덩 빛바랜 사진앨범에 있을거에요

  • 11. 신기방기
    '23.12.18 8:27 AM (175.121.xxx.73)

    천구백칠십년대 초등학교 선생님이 너희들이 어른이되면
    물도 사먹고 다지어진집을 차에 싣고 여기저기 다른지방에서
    살수있는세상이 올꺼라고 하셨는데 에이~ 그럴리가? 했더랬어요
    당시엔 동네나 학교다니는길옆에 조그만 샘들이 많았거든요
    학교 오가다 물마시고 싶으면 손으로 떠 마시던지
    엎드려 샘에 입대고 벌컥벌컥 마셨었어요

  • 12. ..
    '23.12.18 8:50 AM (31.50.xxx.154)

    1994년에 초등학교때 동창이 삐삐를 손목시계처럼 디자인해서 모기업에서 주는 큰 상을 받았었어요. 그거 참 신박하다 생각했었는데 ㅎ 이젠 핸드폰을 시계처럼 차고 다니는 세상이 되었으니..

  • 13. 헤즐넛커피
    '23.12.18 1:16 PM (198.53.xxx.222)

    저 어릴때,
    어깨동무 어린이 잡지에..윤승원님의(?) 꺼벙이..였나요..
    거기에..이런 애용들이 있었어요..
    신기했지요..

  • 14. ..
    '23.12.18 2:09 PM (220.73.xxx.1)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 대학교 다닐때 지금은 나이가 환갑정도에요
    학교에 선배언니랑 있는데 남자분이 비데를 팔러 왔더래요
    남자분 돌아가고 선배언니랑 뭐 저런걸 파냐고 서로 낄낄대며
    웃었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415 카톡에 자랑질 할까 했는데 12 ㅡㅡ 2023/12/20 3,952
1532414 애정결핍이 50이 되도 고쳐지는게 아니네요. 27 ㄷㅂ 2023/12/20 5,219
1532413 조민씨 화장품 54 ㄴㅅㅈ 2023/12/20 11,712
1532412 계단식 아파트에 살면 계량기나 세탁기 얼까요? 8 ... 2023/12/20 1,787
1532411 급질 위내시경 수면vs비수면 6 궁금이 2023/12/20 1,261
1532410 턱라인 살 늘어지는거 무슨 시술받으면 될까요? 7 ..... 2023/12/20 3,588
1532409 "출발하는데 탑승객이 없네"…속도 조절 들어간.. 51 ㅁㄴㅇㄹ 2023/12/20 21,213
1532408 주위에 문학도들이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네요 휴~ 6 2023/12/20 4,106
1532407 중등아이가 손떠는데요 21 손떨림 2023/12/20 4,918
1532406 한번 들으면 기절할 것 같은 사자후 3 웃어요 2023/12/20 2,689
1532405 감사합니다 2 영화 2023/12/20 890
1532404 경기도 눈 쌓였나요? 3 .. 2023/12/20 2,994
1532403 난방텐트 말고 얼굴텐트 11 눈이오네 2023/12/20 4,525
1532402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않기 3 00 2023/12/20 4,365
1532401 근종있으면 항문통이 오기도 하나요? 7 .., 2023/12/20 3,027
1532400 장어는 어디에 구웠을때 가장 맛있나요 11 .. 2023/12/20 1,859
1532399 가열차게 일하던 사람인데 집에있으니까 무기력해요 4 ... 2023/12/20 2,612
1532398 곰탕 끓일 때 집 안 습기 문제 7 곰탕 2023/12/20 2,703
1532397 팬텀싱어4 포르테나 11 포르테나 2023/12/20 2,162
1532396 헤이즐넛 시럽이나 파우더 추천 부탁드려요~ 3 헤이즐넛 2023/12/20 880
1532395 입대준비물 어디서 사셨어요? 10 입대 2023/12/20 1,497
1532394 제가 통화하고있으면 소리치는 남편 13 ..... 2023/12/20 6,308
1532393 인천 눈이 엄청 와요 5 인천댁 2023/12/20 4,606
1532392 임대인인데 세입자들한테 한소리 해도 되겠죠? 7 ..... 2023/12/19 3,454
1532391 해동 빨리 시키는 방법 2 유튜브 2023/12/19 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