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의 봄' 황정민, 광주 무대인사서 눈물 펑펑 "43년 기다렸다"

ㅠㅠㅠㅠ 조회수 : 7,484
작성일 : 2023-12-17 19:41:41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 인사에서 관객의 플래카드 문구를 보고 눈물을 쏟았다.

17일 오후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등은 전라남도 광주 지역을 찾아 관객들과 만났다. 

배우들은 관객들 앞에 직접 등장해 감사의 멘트를 전했고, 이때 황정민은 앞자리에 앉은 관객의 플래카드를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해당 관객은 "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동안 기다렸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던 것.

실제 역사에서 전두환이 이끄는 반란군 세력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았고, 이후 부당한 방법으로 대통령 자리까지 올랐다. 이듬해 전라남도 광주 일원에서 신군부 집권 음모를 규탄하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이 벌어졌으나, 시민들을 상대로 유혈진압과 끔찍한 학살 등이 자행돼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황정민은 극 중 전두환을 모티브로한 전두광으로 열연했다.

감사 인사를 전하던 황정민은 "되게 사명감을 갖고 이 작품에 임했었어요 배우들도...감사합니다"라며 감정이 북받쳐 제대로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두 눈이 빨개진 황정민은 이성민에게 급하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어 줄곧 바닥만 바라보던 그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관객을 등지고 돌아서 눈물을 훔쳤다.

 

 

https://v.daum.net/v/20231217180020580?x_trkm=t

 

 광주 시민들은 얼마나 북받쳤을지.....

 

IP : 125.184.xxx.7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12.17 7:43 PM (120.142.xxx.18)

    읽는 저도 울컥하네요. ㅜ.ㅜ

  • 2. 감사합니다.
    '23.12.17 7:45 PM (211.234.xxx.214) - 삭제된댓글

    배우들도 이런 심정인데.....
    보수정치인들은 왜 저모양인지.
    선거때만 5.18민주공원와서 무릎꿇고 참배하는 척 하면서요.

  • 3. 영화 끝날때
    '23.12.17 7:59 PM (39.125.xxx.100)

    이래서 광주가 그랬던 거구나 눈물 줄줄 났었어요

  • 4. 어제
    '23.12.17 8:06 PM (183.97.xxx.102)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네요.

  • 5. 맥도날드
    '23.12.17 8:23 PM (119.67.xxx.3)

    저는 보는 내내 광주에 왜 공수부대가 왜 왔는지
    공수부대가 어떤 의미였는지
    공수부대로 한번 흥하니
    보이는 것이 공수부대 밖에 없었겠지요
    그렇게 죽여 놀고
    아직도 제대로 된 반성없이
    툭하면 지랄만 하는 국힘
    천벌받는다

  • 6. 12
    '23.12.17 8:34 PM (175.223.xxx.103)

    광주에 왜 공수부대가 왜 왔는지
    공수부대가 어떤 의미였는지
    공수부대로 한번 흥하니
    보이는 것이 공수부대 밖에 없었겠지요
    그렇게 죽여 놀고
    아직도 제대로 된 반성없이
    툭하면 지랄만 하는 국힘
    천벌받는다 222222

  • 7. 그때
    '23.12.17 8:42 PM (172.226.xxx.42)

    전두환만 제대로 처리했더라면 광주의 비극은 없었을텐데요ㅠㅠ
    전두환 살인마ㅅㄲ

  • 8. ...
    '23.12.17 8:52 PM (221.151.xxx.109)

    보수정당 보수정치인도 말도 안되는 얘기예요
    친일정당 친일정치인이지

  • 9. ㅇㅇ
    '23.12.17 8:52 PM (218.147.xxx.59)

    기사만 봐도 울컥합니다 ㅠ

  • 10. 국힘멸망
    '23.12.17 8:53 PM (61.74.xxx.1) - 삭제된댓글

    총선에서 국힘 멸망 기원합니다.

  • 11. ...
    '23.12.17 8:53 PM (211.197.xxx.110) - 삭제된댓글

    경상도 사람이지만 광주문제는 전두환씨가 사과해야 하는거 맞아요..?
    광주문제 다큐보고 진짜 전주환은 나쁜xxxxx..?...ㅠㅠ
    전두환이 자식들 재산 싹다 나라에서xxxxxxx...?

  • 12. 그러게요
    '23.12.17 9:42 PM (116.122.xxx.232)

    배우도 저러는데 정치인들은 ㅠ
    국힘 의원및 지지차들 중 아직도 5.18이 북한 소행이라고
    우기는 사람들 많은거 다 알아야 해요. 젊은세대들도
    국힘 뿌리를 알아야죠.

  • 13.
    '23.12.17 10:13 PM (118.32.xxx.104)

    무자비하게 무력진압하니까 택시기사, 버스기사들이 생업인 전재산걸고 맨앞에 나섰다고ㅠ

  • 14. 전두환
    '23.12.17 10:43 PM (124.54.xxx.37)

    노태우비롯 그 하나회 장성들의 자식넘들까지..죄다 잘처먹고 잘살고 있으니ㅠㅠ 저눔들만 때려잡아도 속이 시원하겠는데 말이죠ㅠㅠ 마지막 웃는 장면 진짜 분노폭발이에요ㅠ

  • 15. ..
    '23.12.18 1:28 AM (211.221.xxx.212)

    저도 위 댓글처럼 공수부대가 광주에 간 게 이런 우두머리들이 보낸 거구나.. 했습니다.

  • 16. 초등학교
    '23.12.18 1:29 AM (211.208.xxx.8)

    단체관람 막는 것들......지 자식이랑 같이 보고 얘기 좀 했으면.

    강남 모 초등학교 단체관람 했는데, 40대 에미 ㄴ이

    좌파영화 보러 가지 말라는 걸, 딸이 쌩까고 가더라고요. 어휴......

    앞으로 그 모녀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

  • 17. ㄱㄴ
    '23.12.18 9:05 AM (124.216.xxx.136)

    황배우 경상도 사람이라 알고 있는데 의외네요

  • 18. 에고
    '23.12.18 9:36 AM (182.221.xxx.29)

    어떻게 뺏은 정권인데 민주당이 삽질

  • 19. 너무
    '23.12.18 9:57 AM (106.102.xxx.27)

    감사합니다
    배우님들의 진정성있는 연기로 그래도 지금 혼란할 이때에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셔서
    또 관심같게하고 더 이상 이런 군사독재 검찰독재로 나라를 말아먹지 않게 목소리내고 촛불도 켜고

    지금 현재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소신있게 소임을 다할게요
    광주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 20. hap
    '23.12.18 10:12 AM (223.62.xxx.235)

    ㄱㄴ

    '23.12.18 9:05 AM (124.216.xxx.136)

    황배우 경상도 사람이라 알고 있는데 의외네요
    .
    .
    .
    이걸 지금 글이라고 써대는 게 어이없네요.

  • 21.
    '23.12.18 1:50 PM (49.163.xxx.161)

    저도 황배우를 믿지는 않아서.....

    그러나
    124님처럼 출신지역으로 가르는 것도 좋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026 2의 750승을 9로 나누었을때 나머지는..(수학개념) 6 ..... 2023/12/18 1,208
1532025 김석훈씨 진짜 유쾌유익하네요 10 큰웃음 2023/12/18 6,294
1532024 실비 청구시 진단서는 원무과에서 바로 발급 가능한가요? 3 실비청구 2023/12/18 936
1532023 복에겨운여자 1 복순이 2023/12/18 2,479
1532022 혈당측정시 정상혈당수치가 어느정도인가요? 7 . . 2023/12/18 1,744
1532021 수학 머리 없는 아이 과외한다고 달라질까요 19 ㅈㅅ 2023/12/18 3,154
1532020 일본에도 한의원이 있나요 6 2023/12/18 2,591
1532019 같은 스펙 맞벌이 부부의 10억대 3-5억 기여가 공정한가 10 2023/12/18 2,646
1532018 우리 애가 해냈어요 77 삼성 진입 2023/12/18 24,973
1532017 31~33쯤에 자격증 따서 취업할만한곳 어디가 있을까요? 2 aa 2023/12/18 1,444
1532016 추합 기다리는 마음 10 ... 2023/12/18 2,098
1532015 집에 인형이 너무너무 많은데 기부할곳 7 ㅇㅇ 2023/12/18 2,520
1532014 간헐적 단식 하다가 식욕 터졌... 9 ㅁㅁㅁ 2023/12/18 2,766
1532013 쪽파중에 좀 큰거는 맛이 다른가요? 1 ㅇㅇ 2023/12/18 762
1532012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 외롭네요. 12 홀로 2023/12/18 4,521
1532011 파주시에 교보문고처럼 1 교보문고 2023/12/18 1,351
1532010 더현대 버버리 매장 웨이팅 있나요? 4 .. 2023/12/18 1,242
1532009 커튼 걸이가 뾰족뾰족 철인데 이걸 세탁기에 그대로 넣나요? 9 Ldd 2023/12/18 1,372
1532008 비오고 눈 오면 길냥이가 어디 있는지 6 ㅇㅇ 2023/12/18 1,561
1532007 올해 대학 졸업한 자녀들 취업 분위기 어땠나요 6 .. 2023/12/18 3,506
1532006 해운대 근처 일식당 추천해주세요~ 2 2023/12/18 899
1532005 남녀가 반대되는 외모, 성격인 경우 잘맞기 어려울까요? 6 ,, 2023/12/18 1,581
1532004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네요. 6 2023/12/18 2,143
1532003 요즘 꼬치어묵 인터넷에서 팔던데 5 질문 2023/12/18 2,286
1532002 얼굴로 부르는 캐롤 3 ㅇㅇ 2023/12/18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