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자식간에도 질투가 있어요

조회수 : 4,303
작성일 : 2023-12-17 11:05:22

말도 안될것같죠.

그런데 사람이 그렇다고 합니다.

어떤 수준에선 모가 딸을 부가 아들을 질투하기도하죠

형제간은 말할것도 없고

친구지간은 너무나 당연한거고요.

다만 사람마다 그 수준이 달라서

그게 본능처럼 튀어나오는 사람, 

거의 퇴화되어서 별느낌 안느껴지는사람이 있는거지요. 그런데 질투 그런거 별로 안느끼는 사람도

본인의 무의식을 건드리는 유형의 짝들이 있는데

그럼 심하게 질투가 느껴지고, 본인도 당황하죠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 하고 말이죠. 

안간힘을 써서 안그런척 하지만 한동안 힘들고.

결론은 질투는 자연스런 감정이고

자랑을 해도 내 질투를 자극하지 않는 사람과는

좋은 관계이니 잘 지내고 묘하게 나를 자극하는 사람과는 멀리하는게 좋습니다.

더 궁극적으론 자랑은 결국 열등감이니 

안하고도 행복하다면 안하는게 좋아요.

본인이 덜떨어졌다는 증거니까요.

안하고 못배긴다면 자랑하되

질투당하고 욕먹는것도 포함해서 당연한거다

생각하고 하는겁니다.

IP : 58.148.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17 11:09 AM (118.235.xxx.221)

    엄마가 딸 질투 맞아요. 저 20대 때 편의점 알바인가..공부하다 늦게 들어왔나 한 밤 11시경 집에 들어가는데 "술집 나가냐???"라고 물은 거 기억해요. 옷이 술집 나갈 복장도 아니었구요. 집안 옷 다 뒤져봐도 청바지에 맨투맨이 다였고 꾸미지도 않았던 나인데...술집 나가냐는 어떤 뇌회로를 거쳐야 나오는 말인지...

  • 2. 결국 모두는
    '23.12.17 11:09 AM (39.7.xxx.148)

    서로에게 타인이에요.

  • 3. ㅇㅇ
    '23.12.17 11:10 AM (118.235.xxx.221)

    그런데 놀라운 건 엄마한테 술집 나가냐 소리 들은 딸들 내 또래는 물론이고 90년대생들 중에서도 꽤 있더라구요. 참고로 우리 엄마는 내가 성희롱 당한 걸로 난리치니 가만히 있어라 하고 윽박질렀어요

  • 4. 유학간
    '23.12.17 11:18 AM (183.97.xxx.120)

    아들이 결혼해서 미국 주요 도심 아파트 사주는데
    사업체 운영하는 남편이 아들을 질투한다고 고민하더군요
    몇 년전에는 말도 안된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자신은 어린 시절 부터 자리 잡기까지
    너무 힘들게 살았는데
    자기 자식들은 너무 편하게 누릴 것 다 누리고 사는데
    부인은 더 못해줘서 안달이면
    화날만도 하겠지요

  • 5. 그럼요
    '23.12.17 11:23 AM (219.255.xxx.120)

    아빠가 저를 너무 이뻐해서 질투났다고 엄마가 저한테 말했어요

  • 6. 두현맘
    '23.12.17 11:30 AM (222.97.xxx.143)

    자랄때 못 받아봐서 지금 자녀들에게 해줄수 있는건 해주잔아요
    제 결핍이 딸이든 아들이든 누리니 질투라기보다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저도 딸에게 아빠 잘 만나 좋겠다소리 하거든요

  • 7. 그러게
    '23.12.17 11:34 AM (121.166.xxx.230)

    질투의 끝판왕 우리언니보니
    자기딸 중학교때 며칠 가출하고 오니 (친구집)
    저게 원정출산 하는거라고
    아 정말 그게 엄마가 할 소리입니까
    지가 젊었을때 이 남자 저남자 사귀며 그 시절에
    온갖 스켄들은 다 뿌리고 다니더니 자식도 지같은줄 아는지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 8. ㅡㅡㅡ
    '23.12.17 11:34 AM (58.148.xxx.3)

    의식화된 질투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자식이 부럽다 질투난다 얘기할 수 있는 건 잘 사회화시켰기때문이거든요. 부럽다. 그리고 부러울만큼 자식이 좋은게 좋기도 하고.거기서 끝나니까요. 무서운건 무의식요. 상대방을 방해하거든요. 잘되지 못하게.

  • 9. ㅡㅡㅡ
    '23.12.17 11:37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

    그러니 혈연도 아닌 관계에서 자랑은 스스로에게 욕만 안먹어도 선방하는 행동이란 거예요. 자랑했을때 함께 기뻐해주는 인연은 소중하니 잘합시다. 그들에에.

  • 10. ㅡㅡㅡ
    '23.12.17 11:38 AM (58.148.xxx.3)

    그러니 혈연도 아닌 관계에서 자랑은 스스로에게 욕만 안먹어도 선방하는 행동이란 거예요. 자랑했을때 함께 기뻐해주는 인연은 소중하니 잘합시다. 그들에게.

  • 11. 주로
    '23.12.17 11:51 AM (58.234.xxx.182)

    남자들이 자녀 질투를 많이 하죠
    엄마가 아기 낳으면 남편보다 아기에게 전력으로 애정을 쏟으니

  • 12. 그런
    '23.12.17 7:26 PM (105.112.xxx.28)

    인성은 저질이죠 한심하고
    많은 희생적이고 자상한 부모가 더 많고 보편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부질없는 어리석은 질투는 인성자체가 천한거죠
    격이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719 잠안오시는 회원님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8 마음이 심란.. 2023/12/17 2,005
1531718 원래 생리때 좀 우울해지나요? 7 ㅇㅇ 2023/12/17 1,294
1531717 요즘 애들 유행, '서울의 봄' 안보면 '너 전두환 지지자야??.. 15 전두광 2023/12/17 5,705
1531716 어제 동치미 방송 보신분 계신가요? (솔로특집) 3 .. 2023/12/17 3,529
1531715 친구와 지인은 뭐가 다를까요? 7 ..... 2023/12/17 2,499
1531714 다들 별로 추위를 안타시나봐요,......... 18 e 2023/12/17 7,104
1531713 조의금 봉투에.. 3 2023/12/17 2,563
1531712 피검사만 받는다면 뭐뭐 해볼까요. 1 .. 2023/12/17 984
1531711 자동차 정리 3 도레미 2023/12/17 1,485
1531710 영양제 약국에서 구입하시나요? 3 궁금해서요 2023/12/17 1,746
1531709 12월 만기인 정기예금을 올해 안찾으면... 6 ... 2023/12/17 3,225
1531708 암스테르담 여행일정인데... 혹시 오로라보신분 계신가요? 2 급여행 2023/12/17 1,068
1531707 60대가 퇴직후 할 수 있는 직업 ? 69 2023/12/17 26,708
1531706 서울의 봄 연기 32 2023/12/17 4,783
1531705 전국특파원 눈소식좀 전해주세요 1 터질거예요내.. 2023/12/17 718
1531704 트레이더스 푸드나 베이커리도 괜찮나용? 6 ㅇㅇ 2023/12/17 1,673
1531703 저는 모든걸 말하는 스타일이에요 38 2023/12/17 8,084
1531702 서울의 봄을 보고.... 13 낯선경험 2023/12/17 2,726
1531701 독감 걸렸는데 백신 맞아야할까요? 1 진달래 2023/12/17 1,045
1531700 초딩들 사이에서 명품패딩 안입으면 거지라는 기사 17 ㅇㅇㅇ 2023/12/17 5,512
1531699 루미오븐 쓰시는분 계신가요 3 베이킹 2023/12/17 1,041
1531698 내복입으면 다 될줄 알았는데… 14 ㅇㅇ 2023/12/17 7,464
1531697 예비고 인강 5 ... 2023/12/17 975
1531696 무통장 입금할때 입금자명이 다른 경우 1 ㅇㅇ 2023/12/17 1,418
1531695 티쳐스 보시나요? 6 .. 2023/12/17 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