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멋져요
'23.12.14 12:32 AM
(182.228.xxx.67)
작은 목표와 성과가 행복이죠
2. ㅎㅅㅎ
'23.12.14 12:34 AM
(58.120.xxx.112)
소확행이네요 ^^
글 읽다가 제 얼굴에 미소가 번졌어요.
더 좋아지셔서 더 많은 목표도 세우고
성취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3. 요리 배워요~
'23.12.14 12:34 AM
(112.153.xxx.248)
요리도 기술입니다.
배우고 익히면 잘 되는거죠.
시간도 있고 큰 돈 안들이고 배워서 기능사 자격증도 따면
우울증 따위 싸그리 사라져요.
맛있게 먹으면 행복해지니까요
4. 좋아
'23.12.14 12:40 AM
(1.238.xxx.112)
6살은 어른 김밥 먹기 힘드니 가늘게 싸는 연습도 해보세요.
내 힘으로, 내 손으로 이뤄낸 성취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값진 것이죠.
김밥을 통해 찾은 행복을 시작으로 더 더 많은 곳에서 보물찾기처럼 살짝 숨겨져 있는 행복들을 찾아내실 겁니다.
같은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5. 댓글 주신 분들
'23.12.14 12:43 AM
(210.204.xxx.55)
정말 감사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더 많은 요리를 배워보도록 할게요.
6. ㅇㅇ
'23.12.14 12:44 AM
(122.45.xxx.114)
계란 듬뿍 당근 듬뿍만도 맛있어요!
묵은지 씻어 참기름양념해 넣어도요
감자샐러드와 절인오이 와사비도 좋고
저도 내일 김밥 싸먹어야겠어요
7. 먹다 남은 와사비
'23.12.14 12:52 AM
(210.204.xxx.55)
세상에...집에 먹다 남은 와사비 잔뜩 있는데 오이에 한번 해봐야겠어요.
감자샐러드로도 김밥을 쌀 수가 있다니...ㅜㅜ
꼭 기억했다가 기본기가 튼실해지면 한번 응용해볼게요...
8. 혹시 오븐 있으면
'23.12.14 12:56 AM
(211.36.xxx.250)
치아바타.포카치아.사워도우 한번 도전해 보세요
손반죽이고
밀가루 10키로에 17천원? 이스트 소금 올리브유만 있으면 돼요
전기요금이 좀 나오려나..
그중 제대로 된 사워도우는 스타터도 만들어야돼서
어려워서
계속 도전중이예요
9. ..
'23.12.14 1:00 AM
(118.235.xxx.94)
저도 김밥에서 얻은 자신감을 발판삼아
빵의 세계도 진출하시길 응원드려요
서서히 바다에서 나는 건 끊는 시기가 왔네요 ㅠㅜ
10. ...
'23.12.14 2:20 AM
(106.102.xxx.53)
-
삭제된댓글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너무 멋지고 부러워요. 저는 님보다 더 일찍 틀어박혔고 살림도 손도 까딱 못하고 있거든요. ㅜㅜ 저도 원글님 보고 힘내서 일어나고 싶어요. 하루 생활하신 글도 종종 써주시면 너무 감사할거 같아요.
11. ...
'23.12.14 2:20 AM
(106.102.xxx.53)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너무 멋지고 부러워요. 저는 님보다 더 일찍 틀어박혔는데 아직도 손도 까딱 못하고 있거든요. ㅜㅜ 저도 원글님 보고 힘내서 일어나고 싶어요. 하루 생활하신 글도 종종 써주시면 너무 감사할거 같아요.
12. 106.102님
'23.12.14 3:08 AM
(210.204.xxx.55)
제가 김밥을 싸다가 깨달은 게 있어요.
제가 햄을 싫어한다고 했잖아요. 근데 햄 선물세트가 들어와서 몇 달 동안 참 저거 애물이네...
어떻게 처리하나...이 생각을 했어요. 저는 당근도 안하고 저걸 주고받을 친한 사람도 전혀 없어요.
그런데 어차피 망치는 김밥인데 재료비나 아껴보자 싶어서 집에 있는 채소에 혹시나 싶어
그 햄도 같이 넣어서 김밥을 쌌는데 세상에...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때부터 그 햄 선물세트가 애물단지가 아니라 보물단지가 됐어요!
제가 안 먹어서 그렇지 그 햄 선물세트도 돈 주고 사려면 비싸던데...덕분에 큰돈 안 들이고
김밥을 맛있게 쌀 수가 있잖아요.
우리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요? 되는 일도 없고 우울증이 생겨서
안 쓰는 선물세트처럼 집에만 박혀 있지만, 어느 순간 조그만 계기 하나로 보물단지가 되지 않을까요?
사실은 원래부터 보물단지인데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자꾸 내 인생은 애물이다, 생각하니까 우울한 거죠.
저를 보고 힘을 내시겠다고 하니까 정말 감사하네요. 그런데 사실은 보물로서의 정체성은
106.102님에게 이미 박혀 있어요. 우리는 우리의 값어치를 전혀 모르고 살아가는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지금은 땅 속을 흐르는 물처럼 잠잠히 계시지만, 어느 순간 맑은 샘물로써 솟아나게 되실 거예요.
어떤 상황에건 님이 갖고 계신 보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만 않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밝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요.
13. 와
'23.12.14 3:35 AM
(211.206.xxx.180)
스스로 기쁨을 발굴해내셨네요.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저도 계속 부정적 생각과 감정에 매몰돼 있었는데
그냥 현 위치에서 기대없이 그저 열심히만 살다보니
어느 새 비교적 단단하고 끈기도 갖춘 저로 변하더라고요.
일하다 보니 늦게 자는 날이 많았는데
내일부터는 과정이 끝나는 관계로
스스로 밀도있는 시간을 가지려구요.
뇌과학 강의와 책에 요즘 빠져있어요.
하고 싶었던 걸 해보고 최적의 심신을 만들고 싶어서
내일부터 또 루틴을 만드려구요.
요즘은 정말 좋은 컨텐츠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14. .....
'23.12.14 4:57 AM
(149.167.xxx.183)
요즘 읽은 글 중에 탑 5에 드는, 진실되고 알맹이가 알차고 인생 진리를 머금고 있는 그런 글이에요. 그냥 누워 있지 않고 뭐라도 하면서 그 안에서 자기만의 기쁨과 보람을 찾아가는 거. 배우고가요. 댓글도 고마워요~
15. ..
'23.12.14 6:00 AM
(61.253.xxx.240)
밀도있는 시간
뇌과학 강의와
최적의 심신
루틴을 만드려구요.
ㅡㅡㅡㅡ
기분좋은 구절들이네요
16. …
'23.12.14 6:38 AM
(121.163.xxx.14)
오늘 김밥 싸볼까요 ….
많이 우울한데 도움될까요
17. ..
'23.12.14 6:50 AM
(220.122.xxx.104)
주의를 김밥으로 쏟으며 이룬 성취가 자아를 성장시키는 거죠.
이런 경험들이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심리적 엔트로피(질투,우울,걱정,불안등)가 주의를 빼앗지 않을 수 있도록 김밥이 도와줬네요.
18. 와
'23.12.14 7:24 AM
(112.171.xxx.188)
원글님 댓글 읽고 감동의 눈물이 ㅠㅠ
김밥 싸면서도 이런 깨달음이 오는 인생, 참 좋네요.
한동안 귀찮아서 김밥 안쌌는데 님 글 읽고나니 오늘은 김밥 만들래요. 원글님도 귀여운 조카에게 참치김밥을 싸주는 그날까지 즐겁게 절차탁마(ㅎㅎㅎ) 하세요 ^^
19. ..
'23.12.14 7:38 AM
(123.214.xxx.120)
원글 댓글 읽으며 맘이 훈훈해 지네요.
게으른 저
오늘 작은 목표 세워 열심히 생활해볼게요.
감사해요.
20. ㅇㅇ
'23.12.14 7:50 AM
(183.96.xxx.237)
햄을 갈아서 넣을 생각을 어찌하셨을까요?
기특기특 아이디어도 좋으시공
글쓰시는거 보니 뭐든 하실분
꼭 보물같은 인생사시게 될거예요~^^
21. ###
'23.12.14 7:57 AM
(218.52.xxx.251)
힘이 되는 글들 잘 읽었습니다.
22. 플럼스카페
'23.12.14 8:52 AM
(182.221.xxx.213)
요리가 자기효능감을 높여주었네요.
23. 기쁨바라기
'23.12.14 9:19 AM
(203.142.xxx.241)
멋져요. 저랑 친한 언니는 퇴직후에 집근처에 김밥집을 내는게 꿈이래요. 아침부터 점심까지만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러종류 김밥을 팔고 저녁에는 운동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하면서 살고싶다고.... 갑자기 원글님을 보니 그 생각이 나네요. 묵은지 찢어넣어도 맛있어요
24. ...
'23.12.14 11:37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1년이 아깝지 않네요.
값진 깨달음을 얻으셨으니 그것 또한 좋은 선택이었다 생각하세요
김밥이 익숙해지면 세상 편해요.
아무재료나 넣어도 되고 빨리 먹고 나갈수도 있고.
6~7살은 꼬마김밥이 최고죠.
김밥도 싸주시고 맵지 않은 떡볶기도 도전해보세요.
고기, 버섯, 야채 골고루 들어가서 영양가 높고 맵지않은 궁중떡볶기도 도전해보세요.
25. 우울한106
'23.12.14 4:23 PM
(106.102.xxx.126)
정성 가득한 댓글도 감사해요 ㅜㅜ
26. ㅋㅋ
'23.12.16 7:09 AM
(121.186.xxx.86)
햄을 갈아서 넣었다고요? 어디에요?
신기방기한 해석?
27. 멋쟁이
'23.12.16 11:31 AM
(59.6.xxx.156)
원글님께 박수드려요! 짝짝짝짝짝!!!!!
28. 멋져요!
'23.12.16 11:57 AM
(211.234.xxx.178)
저도 어젯밤
생전 안 사던 우엉을 다 사왔거든요
얼렁뚱땅 집표 김밥을 만들어볼까
제대로 조미된 우엉을 한 가닥 넣으면 근사하겠지?
이러면서요 ㅎㅎ
글 자주 써주세요
29. 김밥을
'23.12.16 12:47 PM
(58.234.xxx.244)
말때마다 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상큼한 향기가 김밥에 스며들것만 같은
기분좋은 상상을 하게 되네요.
30. 눈물이
'23.12.16 1:46 PM
(39.113.xxx.109)
여섯살 조카를 위해 김밥마는 연습을 하신다는 부분에서 눈물이 나네요ㅠㅠ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요. 저도 김밥 말고 싶어졌어요.ㅎ ㅎ
31. ..
'23.12.16 1:51 PM
(58.233.xxx.44)
가족이 모두 바빠서 혼밥을 많이 하는데 나 혼자 먹자고
김밥을 하기 귀찮아서 안 만들었어요
이 글 보고 나니 김밥을 다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도 참 좋아요 따사로운 글 감사합니다~
32. ᆢ
'23.12.16 7:52 PM
(122.36.xxx.160)
식비를 절약하면서 영양도 지키는 메뉴가 김밥 같아요.
미국 마트에서도 김밥이 인기 최고라잖아요.
비건에게도 좋고,영양도 좋고~!
소박한 서민들의 음식이지만 떡볶이와 함께 소울푸드인것 같아요
.저도 도시락을 김밥으로 싸갈려고 해요.
남의 눈치 볼 필요도 없어요.
나중에 김밥 아이템도 공유해봐요~^^
33. 저도
'23.12.16 9:59 PM
(121.162.xxx.252)
김밥 젤 애정하는데 건강위해서
햄은 반드시 데쳐서 첨가물 지방
빼고 넣으세요
그렇게 해도 맛있어요
겨울엔 시금치가 달고 맛있으니 시금치도 꼭 넣으시구요 ㅎㅎ
34. ..
'23.12.17 4:36 PM
(112.150.xxx.81)
우울증이 있었는데...작은 목표가 생겼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35. 시사
'23.12.17 4:48 PM
(114.204.xxx.17)
목표 없이 그냥 일상을 사는
사람에게
따뜻하게 다가 옵니다.
감사합니다.
36. 하루하루
'23.12.17 8:03 PM
(49.174.xxx.188)
하루하루를 그냥 감사히 보내는 삶 진정한 마음의 부자이십니다
37. 램p
'24.1.16 5:14 AM
(112.169.xxx.118)
따뜻해집니다.
38. ㅇㅇ
'24.11.2 8:56 AM
(39.124.xxx.203)
저도 김밥싸기 도전해볼려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