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옹벽있는 필로티2층 vs 맨가장자리 탑층

[ㅇㅇ]

둘다 대단지 아파트라면 어디가 더 팔기 힘들까요? 

2층은 햇볕이 안들거같고 탑층은 맨끝집이다보니 비바람 다 맞아 결로 등의 애로사항이 있을거같고...

어디가 더 살기 싫으세요? 혼자 생각해보다 다른 사람 생각이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당연히]

옹벽뷰 2층 필로티죠. 모든 기피 조건들을 다 갖췄잖아요.

[ㅎㅎ]

요즘 탑층은 인기있지 않나요?

[더 팔기힘든곳]

답답햐서 옹벽보고 살기 힘들것 같아요

[2층]

옹벽보고 어떻게살아요 게다가필로티 최악이죠
탑층 사이드여도 훨씬 낫죠

[...]

저는 사이드 아닌 탑층인데요 창고방에 결로가 생기길래
이사온 첫해에 남편이 싹다 치우고 결로방지 페인트 바르고
보강재 덧대고 뭐 그런 작업을 했는데 이후 8년째 괜찮아요
건축일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연구원인데 유튜브보고 함.

근데 사이드인 옆집에 물어보니 한 번도 결로 없었다고.
사이드라고 결로 있고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조치를 잘하면 해결되는 듯.

장단점이 있겠지만 일단 절간같이 조용해서 좋아요
아침에 엘리베이터 놓치면 바빠지지만요 ㅋㅋ
2층은 쓰레기 버리러 가기 편하겠지만 옹벽뷰는 ㅡㅡ

[ㅇㅇ]

아 저는 개인적으로 필로티 선호해서 호불호가 갈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압도적 탑층 승리군요 ^^

[필로티]

살아본 사람은 선호 안 합니다. 겨울에 발이 얼어붙어요.
탑층은 최근 더더욱 로얄층에 가까워요. 젊은 사람들과 개인주의자들은 탑층 선호가 강하죠.
복층 아닌 탑층이라면 당연히 2층 필로티랑 비교할 수 없이 빨리 나가죠. 복층은 가격대도 비싸고 유지비도 비싸고 결로나 크랙도 주택만큼 신경 써야하고 힘들지만 같은 가격대인 일반탑층은 잘 나갑니다.

[ㅇ]

필로피 2층 10년 살았어요.
애가 뛰놀수 있는거 빼고 춥고 별로입니다.
그리고 가장자리집에만 사는 분 봤어요.
조용하다고 일부러 선택하시던대요.

[탑층]

불안하시면 들어갈 때 내부단열 추가하시고 들어가심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