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으로 실망하고 또 실망한 남편과
계속 살아가는 법 알려주세요
딱히 이혼사유는 없어요
겉으로 보기엔 문제 없는 가족이지만,
남편에게 믿음도 없고, 기대도 희망도 없어요
그저 부모역할만 어떻게 어떻게 하고 있네요.
인간적으로 사회에서 만났다면 뒤도 안돌아볼 사람인데 어쩌다보니 인생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네요
커가는 아이들때문에 이혼생각은 안하고 있지만
살아내는게 쉽지않네요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인간적으로 실망하고 또 실망한 남편과
계속 살아가는 법 알려주세요
딱히 이혼사유는 없어요
겉으로 보기엔 문제 없는 가족이지만,
남편에게 믿음도 없고, 기대도 희망도 없어요
그저 부모역할만 어떻게 어떻게 하고 있네요.
인간적으로 사회에서 만났다면 뒤도 안돌아볼 사람인데 어쩌다보니 인생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네요
커가는 아이들때문에 이혼생각은 안하고 있지만
살아내는게 쉽지않네요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있죠
이미 이혼했다 생각하고 살면 됩니다
한번 오늘 하루만이라도 실천 해 보세요
저 남자가 내 남편이라 생각하니 괴로운 것이지
이제는 남이다 이미 이혼했다 생각하면 아무 일도 아닌 것
라고 생각하고, 내가 행복한 일을 찾아봐야죠
저는그냥 아빠로서의 역할만 잘해라 하는 심정으로 살아요.
사이도 극한 갈등을 넘어 이젠 그냥저냥 평온해보이지만
스스로 신뢰를 저버린 인간이기에
본인이 행동한만큼 대해줍니다.
저 사람을 이용하는거니 억울 할 것 없다
남편 출근하고 없을때를 즐겨야죠 머
말처럼 제가 그렇게 살고 있어요~ 남편이 아니라가정공동체의 동업자로 생각해요~ 가정을 해체해봤자 또 다른 걱정, 고민, 문제거리들이 생기니까요~ 남편이 의존적인 이기주의자라 속으로는 잘못 입양한 큰 아들이라 생각하고 겉으로는 익숙하고 만만한 동료 대하듯 합니다~ 남편 중심의 분위기에서 평등한 관계로 바꾸는데 몇년 걸렸어요~ 어찌나 징징거히는지~
징징거리는지
기도를 해보세요. 그런 마음으로는 평생 얼굴 보며 사는 게 지옥일 거 같은데 그럼 너무 억울하잖아요. 하루를 살아도 기분 좋게 살아야죠.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요.
나는 과연 남편에게 얼마나 희망적인 인간인지.
역지사지 해보면 남편도 그렇겠지요.
서로 그러니 억울할것도 없어요.
그냥 하루하루 사는거죠 . 그러다 세월 흘러 자식들
떠나고 옆에 있고 그럴힘마저 다 빠져서
그럭저럭 사는것 같아요.
인생을 남편에게 의지하고 살면 비극이지만
남편말고도 친구 자식 일 취미 반려견등 다른데서
더 많은 즐거움을 찿는 성격이면
뭐 그럭저럭 같이 살아도 괜찮아요.
돈을 안내는 룸메이트다 생각하세요.
아침에 서로 눈떴을 때 (당연 각 방) 살아 있구나 밤에 들어왔구나 서로 체크해주는 상대.
나이가 더 들면 좀 더 애틋해 질까요. 지금은 원망이 커서 저도 이혼만은 안 하려고 꾹꾹 참고 있는데요. 이혼하면 또 이혼했다고 딱지가 붙고 아이는 상처 입을테니 사는게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