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문제 답이 없네요

... 조회수 : 4,108
작성일 : 2023-12-11 12:10:06

시어머니 87세 내년에 88세네요

혼자사세요.  딸1명 외국 . 한명 서울

아들 부산 시어머니 아들옆 ( 혼자살기 원하심)

아들 부부 맞벌이

시어머니 식사 대충드심 

딸들 멀리 있으니 다 속편함 눈에 일단 안보이니

아파도 며느리 연월차 없는곳  주6일 다님

아들이 계속 회사 다니면서 아프다 하면

연월차 휴가 빼서 왔다갔다함

올해 연월차 다 소진 ( 이돈만 그대로 받음 800만원이 넘음 ㅠ)

답이 없음.  방금 또 병원이라  전화오심 

이제 연월차 소진도 다했고 그렇다고 요양병원갈 상태도 아니고 가실분도 아니고 차라리 딱 안좋음 

등급받아 요양원 가심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정신도 멀정함 ㅠ

IP : 39.7.xxx.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3.12.11 12:14 PM (211.235.xxx.110)

    저도 연로하신 어머니들 계셔서 그마음
    잘알죠. 진짜 답이 없어요.
    60만 넘으면 바로 가서 연명시술 하지말라고
    각서 쓸꺼예요.

  • 2. ..
    '23.12.11 12:15 PM (110.9.xxx.127)

    양가에 네분계십니다
    모두 90 이 넘으셨어요
    자식중 적어도 하나는 옆에서 딱 붙어 있어야해요

  • 3. 자식중
    '23.12.11 12:17 PM (110.70.xxx.200)

    한명은 전업으로 대기조로 옆에 붙어서 반찬나르고
    간병해야 되는구조 ㅠ

  • 4. dd
    '23.12.11 12:23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89인데 작은 언니만 깉은 지역에서
    살지만 언니도 약국하니 자리 마음대로 못비우고
    나머지 자식들은 다 타지에 멀리 살아요
    그런데 나이드시니 병원동행 반찬 이런게 힘들어져서
    하루 4시간 도우미를 주 4회 가게 헸어요
    같은 아파트 사시고 성격 싹싹하고 반찬 잘하시고
    병원 같이 모시고 가세요 자식이 따라 다니기 힘들면
    자식들이 돈 나눠서 도우미라도 보내세요

  • 5. ..
    '23.12.11 12:23 PM (116.40.xxx.27)

    언제까지 챙겨야하나..답답하죠. 우리시어머니는 등급도 나왔는데도 사람집에 오는거 싫다고 요양보호사도움도안받고 답답해요. 자식만쳐다보고있으니..자식도 늙고 노후준비해야하는데요.. 노후준비안되어있고 젊을때 힘들게해서 챙기고싶지도 않아요.

  • 6. ...
    '23.12.11 12:23 PM (110.13.xxx.200)

    그연세에 병원은 주로 어떤 거로 다니시나요?
    큰병은 없고 자잘학게 아픈가요?

  • 7. 병원동행
    '23.12.11 12:29 PM (1.253.xxx.26)

    부산이시면 병원동행서비스가능지역일건데 알아보시고 이용하심 어떨까요?

  • 8. ,,
    '23.12.11 12:48 PM (27.175.xxx.213) - 삭제된댓글

    연차 비용을 동생에게 받든지 유산으로 더 챙기시면 공평하겠네요
    이 경우 보통 전업 딸,며느리가 병원 담당이다라고요
    인생 마지막 키운값 돌러주는 기간이라고 봐요

  • 9. 공감
    '23.12.11 12:54 PM (106.102.xxx.116)

    격하게 동의해요.
    친정 엄마 여기 저기 고장나서 한 번 입원하면 한 달여 병원에 계시고 퇴원하면 기력 없으셔서 보호사 항상 계셔야 하는데 이번엔 어지러우시다고 또 다른 병원 알아봐달라는데..
    자식들 다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발 들기도 쉽지 않고요. 병원비도 어마어마한데 그건 부차적인 일이더라고요.
    문제는 시부모님도 이제 병원 생활 시작이시고..끝이 없는 효도 지옥 다 끝나고 나면 내 노후는 어떻게 해야할지...
    누구의 잘못도 없어요. 부모님도, 자식도 모두 잘못이 없는데 모두 서운하고 갈등의 골이 커져가요.
    인권 존중 중요하지만 아무 대책 없이 수명 연장만 해놓으니 그 뒷처리는 모두 자식 몫..
    아주 암담합니다.

  • 10. 진짜
    '23.12.11 12:57 PM (58.228.xxx.29)

    언제까지……
    라고 기한 정해지면 계획이라도 세우죠. 갈수록 건강?하시니 기가 다 빠져나가고 내삶이 파탄나는 기분입니다 솔직히………저 받은거 많고(돈말고) 힘들게 하신거 없는 부모님인데 단지 나이드셨다는 이유로 너무 힘드네요. 내가 늙어가는데 아직도 자식이라니 이제 그만좀 하고 싶어요.
    가시면 내 등에 마지막날개가 달릴것 같아요

  • 11. 바람소리2
    '23.12.11 1:17 PM (121.161.xxx.32)

    근처에 병원 도우미 구해봐야죠
    운전 부탁하고 여유있게 드리면 가능할거 같은대요
    앞으론 그런 일 하는 사람 많을거에요
    아이 돌보미나 같은거죠

  • 12. 진짜로
    '23.12.11 1:24 P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진짜로 답 없긴 해요
    어르신들 요양병원 가시는거 싫어하는데 솔직히 자식으로써 감당할 자신도 없거든요
    울 엄마도 슬쩍 내 비치는게 나중엔 가야하겠지만 자식들이 할수 있는데 까지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동생은 직장다니니 전업인 제 몫이 되겠지요
    그런데 이번에 시아버님 건강검진 하다가 인공심장박동기 달았거든요
    심장이 느리게 움직이면 알아서 뛰게 해준대요
    이거 보고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수명이 연장되는 이유가 있구나 느꼈어요
    의료기술이 발달해서 알고도 안할수는 없는거니...
    이게 진짜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그렇더라구요

  • 13. ..
    '23.12.11 6:49 PM (61.253.xxx.240)

    800받고 병원동행서비스에 필요시마다 지불하는게 훨씬 좋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4519 모델 이소라씨 독일사람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15 .. 2023/12/11 4,659
1534518 젠탱글 해보신분 계세요? 3 모모 2023/12/11 661
1534517 갱년기 아닌데 태반주사 맞아도 되나요? 2 태반 2023/12/11 1,594
1534516 실망스러운 남편과 계속 살아가려면 9 ㅠㅠ 2023/12/11 3,328
1534515 롤렉스 26mm 팔까요? 5 시계 2023/12/11 1,462
1534514 꽃보다청춘보면 세월가는게 느껴져요 1 456 2023/12/11 1,524
1534513 아이의 꿈에 대해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도움 절실 12 ..... 2023/12/11 1,828
1534512 친구 걷는 모습이 할머니가 다 되었는데요 말 안하는 게 낫죠?.. 29 같이 살자 2023/12/11 8,891
1534511 허리넓은밴딩에 통바지,엉덩이너무펑퍼짐하지않 날씬해보이는 소재는 .. 팬츠 2023/12/11 651
1534510 초등 졸업하는 여자 아이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4 ... 2023/12/11 644
1534509 남자핸드크림 5 큰엄마 2023/12/11 641
1534508 82 느낌 예전과 많이 달라졌죠. 26 .. 2023/12/11 2,299
1534507 흰패딩(표백금지 표시有) 과탄산소다 담그면 안되나요? 3 ㅇㅇ 2023/12/11 894
1534506 노인문제 답이 없네요 10 ... 2023/12/11 4,108
1534505 이영애도 안 통했다…'열녀박씨' 이세영, '마이데몬'→'마에스트.. 25 zzz 2023/12/11 8,797
1534504 월남쌈 싸놓고 냉장실에 넣어두면 어찌 되나요 6 요리 2023/12/11 1,682
1534503 소개남 말했더니 한단 소리가 15 아놔 2023/12/11 4,126
1534502 티셔츠 목부분이 답답하게 느껴지는데 2 놀며놀며 2023/12/11 777
1534501 딸들이 티켓팅을 잘해요. 그래서 웃을일이 많아요. 16 2023/12/11 4,047
1534500 수시 발표는 언제 마감되나요? 4 수시 2023/12/11 1,680
1534499 20년째 세금 안내는 사람 13 ㅇㅇ 2023/12/11 3,392
1534498 A은행 오천을 b은행에 예금 하려면 어떻게 1 저축 2023/12/11 1,617
1534497 저아래 나이트글에 묻어서 질문요 7 샌디 2023/12/11 849
1534496 빨래의 과학 by 과장창 ... 2023/12/11 687
1534495 전기매트 전기요 추천해주세요 6 추워요 2023/12/11 1,195